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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교육 강화로 미래 인재 육성”

2019-11-27 17:00

뉴스 토론회·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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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무엇보다 대학의 교양교육이 강조되는데요. 교양교육 혁신 방안 논의 토론회를 홍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창의성과 소통능력,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

대학 교육이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는 이런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을까.

전문가들은 대학의 교양교육 정상화에서부터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전공 위주의 지식 주입 교육에서 벗어나 스스로 묻고, 답하며 그 가치를 판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겁니다.

<윤우섭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
“변화를 읽고 그에 대처하는 힘을 배양하는 것이 시대적으로 요구가 되고 있고요. 인간이 AI시대와 로봇시대에 어떤 정체성을 갖고 살며 인간들이 이룬 공동체는 어떤 정체성을 가져야 할지, 그 가치에 대한 숙고를 오늘날 요구한다는 것이고요.”

또 인문 위주 교육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기초과학 교육도 강화하는 등 교양 과목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강조합니다.

<윤우섭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
“교양과목은 여전히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이라고 하는 신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이로 인해서 BSM(Basic Science & Mathematics) 교육이 거의 실종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정부와 대학 모두 기초교양교육의 중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지원과 관심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신용현 의원 /바른미래당>
“주민자치센터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는 무슨 교실, 이런 정도 수준의 교양과목을 개설하고 있는 곳도 많이 있고요. 반면에 해외에 있는 하버드나 이런 데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서 교양 과목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이것에 맞춰서 교양과목 편성 체계를 바꾸고 있고...”

특히 기초교양교육 지원 예산이 9억 원 정도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증액을 주문했습니다.

<홍혜진 기자>
“중고등학교는 입시교육, 대학교는 취업 교육에 빠진 교육풍토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미래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기초 교양교육에 대학과 정부가 더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국회방송 홍혜진입니다.”


[NATV 홍혜진 기자 / sealhj04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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