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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경제, 미래 핵심 산업”

2019-11-26 17:10

뉴스 토론회·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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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한 산업 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데이터 경제라고 부르는데요, 데이터 경제 활성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한도형 기잡니다.

지난 25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비쟁점 법안 중에는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 이른바 데이터 3법이 포함됐는데요.

전문가들은 데이터 3법이 통과되면 마이데이터 산업과 같은 새로운 사업 영역 창출에서부터 소비자 편의를 늘려줄 다양한 효과를 기대합니다.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3조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 간접적으론 고용 효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 상당 부분 일어날 것 같고 이 모든 것의 귀착점은 궁극적으로 소비자 잉여로 나타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데이터 3법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합니다. 데이터를 온몸에 도는 피라고 가정하고요. 피를 순환시키는 두뇌와 심장, 즉 인공지능과 클라우드에 대한 통합 혁신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문용식 NIA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상식적으로 AI가 데이터를 먹고 자란다는 건 누구나 아는 상식이고 /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올라타야 그 데이터가 자기 서버에 있는 것처럼 자유자재로 분석하지 않습니까. / ABC 정책(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을 제발 통합적으로 하자.”

특히 다른 산업에 비해 발전 속도가 많이 뒤처진 클라우드 산업 육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 수립을 당부합니다.

<문용식 NIA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를 본격적으로 활용하지 않고는 인공지능 전략이나 빅데이터 전략이나 약간 절름발이 계획이다. / 국가기관 클라우드 전환 종합계획을 수립해서 국가 차원에서 정책을 추진해야 하고”

각종 데이터 혁신 산업을 뒷받침할 법적 근거 마련도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
“법에서는 시행령으로 위임해 놓은 부분이 상당히 있습니다. 정부와 시민단체,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구체적인 실행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디테일을 만들어가는 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운열 의원은 데이터 산업은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규제 혁신을 위한 국회 논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최운열 의원 / 더불어민주당>
“아직도 폐쇄된 경제 마인드를 가지고 개인정보 보호에 너무 강한 애착을 가지다 보니까 저항이 있지만, 가능한 몇 차례 더 시도를 통해서 빨리 상임위 통과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회방송 한도형입니다.


[NATV 한도형 기자 / joseph42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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