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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힐링 방법 찾아요”

2019-11-15 17:54

뉴스 토론회·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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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힐링하는 방법은 제각각 다양한데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힐링 방법들을 소개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힐링,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국회에는 자신에게 맞는, 각자가 원하는 힐링을 찾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김세정 기자>
최근 자기만의 힐링 방법을 찾아 춤을 배우거나 취미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러나 어떻게 힐링하면 좋을지, 그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입니다.

<고선경 / 29세. 서울시 송파구>
“회사 다니면서 늦게 퇴근하고 집에 가면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야구 경기를 보면서 힐링하는 게 제 유일한 힐링 방법인데 사실 조금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부분도 있고 야구 경기가 쉬는 날도 있어서 그때는 다른 방법으로 힐링 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힐링이 우리에게 필요한 긍정적인 측면을 설명합니다.

흥미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꾸준히 지속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지친 일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워준다는 겁니다.

요즘엔 식물을 키우거나 동물과 교감하는 치유 농업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정순진/ 농촌진흥청 박사>
“참여자들은 좋아하는 식물자원을 통한 활동이든지 아니면 동물과 교감하는 활동 중에서 본인이 선택할 수 있겠고, 본인이 좋아하는 활동을 더 집중적으로 규칙적으로 지속하다보니까 그들이 자신감을 갖게 되거든요.”

이 외에도 다양한 힐링 방법들이 소개됐습니다.

독일에선 청정 지역의 온천수를 활용한 치유 자원이 사람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마쿠스 마츠/ 바트크로 바트크로징엔 치유마을 운영대표>
“일단 청정 지역 온천수는 자연 자원이라는 커다란 장점을 갖고 있고 높은 탄산 함량이 포함돼 혈액순환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즐거움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구축해서 손님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힐링 산업이 국내에서도 활성화되기 위해선 정책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학/ 힐링산업협회장>
“우리가 경제성장을 아주 급속도로 해왔습니다. 그런데 OECD 자살율 1위 국가입니다. 물질 만능주의로 인해서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개인의 맞춤형 힐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아무리 (힐링 산업이) 성공하려고 해도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국회방송 김세정입니다.


[NATV 김세정 기자 / clean0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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