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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라이브1/정정당당] 진수희 "길어지는 의제 협상 '답답'...남북정상회담인가" 김유정 "회담 날짜도 못잡았는데 무슨 범야회동? 조국, 조급해보여"

2024-04-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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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라이브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국회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 월~금 (13:00~13:30)
■ 진행 : 송경철 앵커
■ 대담 :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무슨 남북정삼회담인가...길어지는 의제 협상, 답답"
"협치에 물꼬를 튼다는 데 의미 두고, 다음주 초에 만나길"
"전화통화로도 협의 가능해...소통 모습 자주 연출됐으면"
"조국혁신당, 제3당 위치 올라섰으면 내실 다질 때"
"영수회담 끼어들기 신경쓰는 조국당, 국민에 대한 도리 아냐"
"원내대표 선출 과정...22대 국회 정치 퇴행으로 가려나"
"민주당, 이재명 사당이라는 걸 원내대표 선출로 보여줘"
"박찬대 등판 후 출마 포기 속출, 중국 공산당·푸틴당인가"
"원내대표-당대표에 친윤 ·비윤 언급...한심해"
"이러다 영남 자민련으로 쪼그라들어...수도권 당선자에 양보해야"
"이화영, 적반하장식 문제제기...이재명 재판에 영향주려는 듯"
"이화영 폭로에 민주당 시위, 이러려고 175석 몰아준 거 아냐"
"계속 이런식이면 국민들이 민주당 심판하는 쪽으로 갈수도"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안, 모처럼 반가운 소식"
"형식적인 의제만 정해도 될 일...날짜부터 잡아야"
"대통령-이재명 대표, 한 번 만나고 말건가"
"조국혁신당, 민주당 승리에 지분 있다고 생각하는 듯"
"영수회담 날짜도 못 정했는데, 범야회동까지 언제 하나"
"범야 논의, 나중에 해도 돼...조국, 초조하고 조급해보여"
"원내대표 선출과정 논란, 양당 갈등 구조 이어진 듯"
"국민의힘, 총선 참패로부터 어떤 교훈 얻었는지 의문"
"국민의힘, 이탈표 막기 위해 친윤 원내대표 필요한가"
"대통령-낙선자 만남도 이탈표 막기 위한 행보고 비춰져"
"이화영 진술 바꿔 신뢰도 떨어져...당에 도움 안 돼"
"어떤 방법이든 빨리 마무리 수순으로 가야"

앵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야권 주도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여러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을 압박하는가 하면 조국 대표의 영수회담 전 연석회의 제안에 대해서 민주당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오늘 영수회담 실무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구체적인 의제 선정 그리고 시점 등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정당당 진수희, 김유정 전 국회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영수회담 2차 실무협상을 이제 오늘 재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에 지난 화요일에 나온 내용들을 보면 의제와 관련해서 민생 회복 지원금이라든지 채상병 특검법 , 대통령의 사과라든지 거부권을 자제해야 된다든지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은 영수회담 날짜가 좀 나올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저는 조금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는데 좀 안 되는 게...아니 이게 무슨 수십 년 만에 만나는 남북 정상회담도 아니고 국가 간 정상회담도 아닌데 뭐 이렇게 실무자들이 1차 2차 착수까지 하면서 이렇게 의제 협의를 하고 이런 게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일단 만나기로 했으면 두 분이 만나서 그냥 앞으로 잘 대화 협치해보자라는 협치의 물꼬를 트고 대화를 튼다 하는 데 좀 의미를 두셨으면 좋겠는데 저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나 싶어서 조금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물론 굉장히 오랜만에 열리는 두 분 간의 만남이기 때문에 아마 더 양쪽 모두 긴장하면서 저런 준비 과정을 길게 또 복잡하게 갖는 것 같은데 저는 오늘이라도 실무자 협의 후에 이번 주는 좀...

앵커>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다음 주 초에는 두 분이 이제 만나시는 그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왜 이렇게 접점을 못 찾고 있는 걸까요? 어떤 이유인가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처음 열리는 영수회담이잖아요. 지난 금요일날 갤럽 여론조사 이후에 대통령이 전격 제안을 해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인데 민심에 경청하는 자세를 저부터 갖겠다라고 하는 대통령의 말씀을 실천으로 옮기는 건가 보다 모처럼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었잖아요.
그래서 진 잔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이게 무슨 한미 정상회담이냐 사전 조율이 이렇게 길어지냐라고 의구심 갖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이러다가 깨지는 거 아니야 이런 그런 또 의심의 눈초리도 보일 수밖에 없어요.
지금 상황이 그래서 오후에 홍철호 정무수석하고 천준호 비서실장 만난다고 하는데 실무 회동이라고 합니다만 그래도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는 대리인격들이니까 얼마든지 저는 접점은 찾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의제 가지고 얘기가 오고 가고 있는데 일단 그래도 대통령과 제1당 대표가 만나는 첫 만나는 자리에서 아무 주제 없이 얘기를 할 수는 없으니까 형식적으로 의제를 몇 가지를 정할 수 있지만 얘기를 하다 보면 다 열어놓고 얘기가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거 의제에 없는 건데 왜 얘기하시죠? 이러지는 않을 거잖아요.
그러니까 형식적으로 몇 가지는 이 바운더리 범주 안에서 얘기는 하자라는 정도로 좀 정해놓고 두 분이 얘기를 하다 보면 1시간 예정이 2시간 3시간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다 열어놓고 한다는 생각 하에 최소한의 접점만 찾고 하자는 쪽으로 뭔가 일이 되도록 해야 된다는 데 방점을 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막 언론에서 공중전하듯이 뭐는 안 되고 거부권의 사과를 어떻게 헌법상 보장된 내용인데 이러면 얘기가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최소한의 접점 그냥 이런 정도 얘기를 합시다라고 얘기를 해놓고 막상 두 분이 만나면 저는 뭐든지 다 얘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마음이 열려 있다면 그래서 그 형식적인 거는 최소한으로 하고 다 열어놓고 일단 날부터 빨리 잡자 저는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앵커>
최소한의 접점을 우선 찾는 게 중요하고 날짜를 정하는 게 중요하다.
3차 실무회담 또 협상하는 건 아니겠죠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오후에 만나서 날부터 정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원래 오늘 만나기로 했던 예상했던 날인데 이렇게 됐으니까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첫 만남까지가 어려웠고요. 이게 첫 번째 이제 만나고 나면 대통령께서는 이재명 대표 휴대폰 번호까지 저장을 하셨다고 하니까 저는 대표뿐이 아니고요.
대표보다 야당의 원내지도부 또 상임위원장들 전화번호도 다 입력을 해 놓으셨다가 그때그때 좀 필요할 때 만나기까지가 이렇게 어렵잖아요.
그냥 그러니까 한 번 만나신 이후에는 전화 통화로 해도 얼마든지 협의가 가능하고 우리가 이제 미국 대통령과 미 의회 의원들 간의 관계에서 보듯이 그런 장면들이 우리나라 국회와 용산 간에도 연출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 번 만나고 말 거 아니잖아요.

앵커>
국회도 원내대표도 바뀌고 의장도 바뀌고 하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 가지 만날 계기들은 많이 또 있을 것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대화의 어떤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는데 지금 영수회담을 앞두고 조국혁신당도 좀 의제를 좀 같이 논의하자면서 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는데 민주당이 거절했어요.
그리고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이제 교섭단체 구성이 당면 과제인데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 몫이 민주당으로 가는 걸로 이렇게 가닥이 잡히면서 그것도 조금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협력관계라고 했는데 협력관계가 잘 될까 하는 그런 우려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지금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좀 마음이 급하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본인의 대법원 선고에 따라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부재하는 상황에 대비해서 뭘 이렇게 빨리빨리 뭔가를 하고 싶으신 그런 심정인 거는 알겠는데 제가 보면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진짜 명실상부하게 제3당의 위치에 올라선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 위치에 맞게끔 일단 내실과 내공을 다지는 일에 더 집중을 하셔야 된다고 보고요.
지금 여야 영수회담이 이루어지는 이 과정에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을 한다든가 교섭단체를 위해서 몸집 불리기 노력을 한다든가 이런 노력 말고요.
정말 앞으로 국회가 개원이 되면 조국혁신당 이름으로 어떤 입법 과제에 어떤 정책 과제를 추진할지 그다음에 각 지금 의원들 개개인을 당선인 개개인을 놓고 봐도 황운하 의원 유일하게 국회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고 다른 분들은 국회 경험도 없고 국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국회 메커니즘에도 굉장히 생소하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 준비를 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시는 게 그게 제3당을 만들어준 국민들에 대한 저는 도리가 아닌가 고요.
몸집 불리고 지금 여야 영수회담하는데 어떻게 끼어들고 이런 데 신경 쓰시기보다 내실을 다지시라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내실을 다질 때다. 그래서 조국혁신당이 이렇게 치고 나가니까 쇄빙선 될려고 하더니 예인선 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는 것 같아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 말 나올 법도 하죠. 제가 한번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요.
관심법 이런 건 아닙니다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보니까 이게 어느 정도 지금 이런 야권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에 대해서 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한참 이 심판론이 조금 수면 아래로 잠잠해질 즈음에 조국혁신당을 통해서 심판론이 불붙었고 사실 지민비조 이렇게 얘기하면서 일정 부분 우리 덕 본 거 아니냐라는 그런 마음이 숨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민주당이 단칼에 거절하는 듯한 이런 거에 대해서 되게 섭섭함을 느끼는 거 같아요.
그리고 교섭단체는 또 화장실 뭐 오고 갈 때 다른 거 아니냐 이런 식의 또 볼멘 소리를 할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요. 아까 영수회담 관련한 실무회동 저희가 얘기했습니다마는
한 번 지금 날짜 정해서 만나기가 이렇게 어렵잖아요.
민주당하고 정무수석하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도 그런데 범야권 연석회의를 언제 만들어서 그분들의 입장을 다 뭔가 우선순위가 다 다를 거 아닙니까?
각각의 당들이 그걸 언제 수렴해서 이걸 합니까? 그래서 이건 못한다고 봐요.
그래서 조금 서운함이 있더라도 민주당도 절대로 안 돼 이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22대 국회 다시 시작이 되면 이런 여지도 남겨놨기 때문에 서운함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국혁신당도 우리가 민주당하고 통합은 없다 이렇게 또 미리 선그은 쪽은 조국당입니다.
그러니까 양쪽은 다 할 말은 있는 거예요. 다만 영수회담에서 대통령께 할 얘기가 있다면 저는 말씀드린 대로 한 번에 끝나는 일이 아니니까 일단 한번 만나서 얘기해보고 또 야권에서 필요한 논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초조하고 조급해 보입니다. 조국 대표가.

앵커>
지금 22대 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모두 원내대표 선출을 하는 과정에 들어가 있고 오늘 제일 먼저 조국혁신당이 원내대표 선출을 했습니다.
황운하 재선 의원이죠. 유일한 재선 의원이더라고요.
그리고 민주당이 오늘부터 원내대표 선출이나 후보 등록을 시작했는데 사실상 박찬대 전 최고위원 쪽으로 추대하는 그런 움직임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고 국민의힘은 친윤인 이철규 의원이 사실상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민의힘은 5월 1일에 후보 등록을 하고 역시 같은 날 3일에 후보 선출을 하는데 총선 패배와 관련해서 친윤 책임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과연 적절하냐 이런 지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지금 원내 1 2 3당의 원내대표를 쭉 말씀을 하셨잖아요.
저는 22대 국회가 벌써부터 정치 퇴행으로 가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은 그 좀 암울한 느낌이 있는데요.
우선 조국혁신당에는 유일한 현역 의원이 황운하 의원이시긴 한데 조국 대표도 지금 사법 리스크에 당면하고 있는데 저 황운하 의원 당선인도 지금 사법 리스크가 있잖아요.
그래서 이게 적절한 인사인가 싶은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지금 원내 1당인 민주당의 원내대표 선출 과정을 보면서 제가 참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는데 그냥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당이잖아요.
이재명 사당. 그걸 여실하게 지금 원내대표 선출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경험을 하고 있는데. 아니 박찬대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는 순간, 박찬대 의원보다 선수가 높은 4선 의원 몇 분이 출사표를 내셨던 분들이 일제히 다 출마 포기를 하는 상황을 보면서 민주당이 이게 무슨 저기 제가 중국 공산당인가 아니면 러시아에 푸틴이 속해 있는 당인가 싶을 정도로 저 정도의 분위기인가 싶었던 생각이 드는데요.
박찬대 의원 말고 다른 분들이 같이 해서 경쟁을 하고 다른 분이 당선이 되기도 물론 힘들겠지만 그래도 그런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그게 민주당이지 어떻게 박찬대 의원 출사표 던지는 순간 다 다른 사람들이 꼬리를 내리는.. 이 민주당은 의원들 스스로 저는 부끄러워해야 한다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국민의힘 상황은 제가 정말 국민의힘 소속이면서 애정을 갖고 또 걱정하는 마음에 드리는 말씀인데 지금 집권당으로서 정말 유례없는 참패를 겪고도 제가 지금 국민의힘 상황을 이렇게 보면 아직 정신 못 차렸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그 참패를 겪고도 무슨 지금 계파 친윤이니 비윤이니 얘기 나온다는 것 자체도 저는 정말 국민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국민의힘이 이 상태로라면 앞으로 총선 한 번 두 번 정도 하면 수도권은 거의 전멸이 될 거고 완전히 영남 자민련으로 쪼그라들 뿐만 아니라 집권과는 이제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는 이대로 가는 그런 상황이면 지금 설사 영남이나 비수도권에서 당선된 분들이라도요.
앞으로 최소한 1년 정도는 좀 참으시고 수도권에서 어렵사리 당선된 분을 원내대표 얼굴로 세우시고 앞으로 있을 전당대회에서도 원내 지도부에 수도권에서 당선된 인물들이나 원 외 중에서도 좀 미래가 보이는 이런 분들을 지도부에 포진시키는 것 그거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벌써 원내대표는 친윤의 이철규 의원의 그러면 당대표는 비윤의 나경원 글쎄요.
이렇게 나오는 걸 보면서 지금 저 당선인들의 생각은 앞으로 국민의힘이 영남 자민련으로 쪼그라들든 말든 그냥 나만 배지 달면 된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은 다음에야 저런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거는 제 입장에서는 정말 조금 심하게 말씀드리면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참패에도 위기감 이런 거 전혀 없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생각까지 좀 듭니다.

앵커>
총선 이후에 여야 지도부 교체 시기인데 3당의 지금 원내대표가 조국혁신당 황운하 당선인도 좀 강성 이미지고 민주당 같은 경우에 침명이고 또 국민의힘은 또 친윤으로 이렇게 지금 거론이 되는 상황 왜 이렇게 지금 흘러가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무래도 선거 때 나타난 것처럼 양당의 어떤 강한 구도, 부딪히는 갈등 구조가 연속적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록 여당에서 이제 역대급 참패를 했습니다마는 21대랑 의석 배분은 사실 큰 차이는 없는 이런 구도로 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하고 낙선자 대회하고 또 낙선 의원들 만나서 대통령 오찬하면서 얘기도 듣고 했는데도 그냥 결론은 지금 친윤으로 이렇게 가버린다면 도대체 낙선인들로부터 또 총선 참패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었는가 묻지 않을 수가 없잖아요.
특히이 부분에 대해서 친윤 막장 친윤 득세 막장 이런 표현을 조해진 의원이 하고 했던데 당 내부에서도 이렇게 심각한 비판이 나오면 이철규 원내대표 이런 얘기가 나가는 것에 대해서 이거 문제가 있다라고 문제의식을 느껴야 되는데 오히려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가고 있는 것 특히 이제 대체적으로 수도권 의원보다는 영남에서 당선자가 제일 많으니까 영남은 피하지 않았냐 지금 저분은 강원도니까. 이런 얘기까지 하는 건 너무 한심해 보이고요.
그래서 다른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로 해석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총선에 대한 냉철한 분석보다는 당장 22대 국회에서 108석 얻었기 때문에 개헌 저지선 우리가 막아냈다 이렇게 했는데 8명만 넘어가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200석이 되잖아요.
그래서 그걸 막기 위한 친윤 원내대표가 필요한 거 아니냐 내부 단속을 위한 이탈표를 막기 위한 또 그렇게 비춰질 수도 있고요.
그런 점에서 이거 아직 정신 못 차렸다고 보는 게 너무 당연한 것 같고 한편 대통령이 낙선 의원들 만난 것도 21대 국회 마무리 5월달 에 본회의 두 번 해서 뭔가 법안 통과되거나 또 제2에 붙였을 때 그런 이탈표 막기 위한 행보로도 보이는 거예요.
당의 이철규 원내대표 운운해버리니까 딱 하나 바뀐 것 지금 영수회담 제안한 것 외에는 도대체 뭐가 바뀌었느냐라고 국민들은 아마 의심의 눈초리 보내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도로 친윤당 우려 속에 결국 의원들 투표로 결정을 하실 텐데 어떤 결정을 할지 한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지금 이화영 전 부지사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 결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6월에 1심 선고가 나올 예정인데 최근에 본인이 주장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 이 문제가 정치권의 일파만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허위 주장을 하면서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붕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했고요.
이재명 대표는 이 전 부지사 주장은 100% 사실로 보인다 하면서 당 차원에서 정면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 진위 여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이화영 전 부지사나 변호인단이 쭉 해온 이런 걸 보면 계속 술자리 판 있었다.
거기다가 CCTV 몰카 이런 얘기까지 오늘 나오던데 만약에 그런 일이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하려면 그 이야기를 하는 입증 책임이 그분들한테 있거든요.
뭔가 자료를 내밀면서 그런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계속 검찰한테 관련된 자료 내놓으라 이게 왜 적반하장식의 이런 말도 안 되는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게 그 의도가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화영 변호인단이나 본인이 저런 문제 제기를 하는 순간 그 당선인들 13명이 수원지검 찾아가서 막 시위를 요란스럽게 하고 그랬지 않습니까?
이거는요 다 이재명 대표의 이 재판에 영향을 주기 위한 저는 그런 의도라고 보고요.
이화영 전 부지사의 선고가 이제 곧 나오지 않습니까?

앵커>
6월에 나온다고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6월에 나오면 그 선고 결과에 따라서 대북 송금과 관련한 거는 또 이재명 대표 쪽으로도 불똥이 튈 수가 있기 때문에 불똥을 최대한 차단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는 물론이거니와 거기 찾아가서 시위를 벌이는 민주당 의원들 게다가 이재명 대표까지 한 말씀하신 거 아닙니까?
그거는 그 의도가 거기 있다고 보고요. 저는 저런 거 하라고 이번에 국민들이 민주당에 175석 몰아준 거 아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물론 선거 직후에는 오만하지 않게 자제하겠다고 했지만 벌써 행위로 저렇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저런 식으로 가신다면 이제 국민들이 민주당을 심판하는 쪽으로 점점 가실 수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요?
김유정 전 의원께서는 어떻게 진실을 어떻게 보시는지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의원도 했고 경기부지사도 했던 이화영 부지사가 굳이 이런 말을 이렇게 정성껏 다 그냥 지어내지 진술을 이렇게 했을까 과연 이게 거짓말일까라는 것에 대해서 당의 의심과 또 확신 이런 것들은 출발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책기구도 만들고 했는데 중요한 거는 연어회에 술 먹고 회유를 당해서 내가 진술을 바꿨다라는 거를 지금 폭로한 거였는데 장소와 시간과 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진술이 변경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처음에 봤을 때는 아니 검찰이 저런 짓까지 했다고? 라고 눈여겨보다가 계속해서 진술이 변경되니까 이게 신뢰도가 확 떨어지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검찰에서 또 방어 차원에서 뭔가 증거를 내놓고 하면 또 다른 얘기하고 그럼 또 검찰에 또 내놓고 이게 지금 반복되고 있는 거라서 그래서 이게 신빙성이 막 떨어지는 거죠.
이렇게 하는 것이 과연 당에 어떤 도움이 될까? 싶어요. 이제 와서 지금 이 상황을 놓고 봤을 때는 그러나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렇게 거짓말을 지어냈을까라는 의구심이 하나 있고 무엇을 위해서라는 게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이재명 대표가 100% 사실로 보인다라고 얘기를 할 정도면은 뭔가 물증이 있나 혹은 내부에서 검찰 내부에 제보라도 받았나라는 저는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됐는데 전개되는 양상은 결코 지금 민주당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양상이어서 어떻게든 빨리 정리를 하고 이게 아니다 싶으면 빨리 좀 정리하고 저희가 잘못 알았나 봅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끝내든지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뭔가 다시 확인 한번 하든지 그런 경로를 통해서 이거를 마무리하는 수준으로 저는 가야 될 것 같아요.
전혀 저희에게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그런데 이재명 대표까지 한 말씀 거들었기 때문에 출구 전략이 굉장히 힘들어 보입니다.

앵커>
진실 공방,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할지도 최종적으로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정당당 진수희, 김유정 전 국회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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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ATV 이지원 기자 / qkfkfk@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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