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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의제 조율될까?

2024-04-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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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두번째 실무협의가 오늘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회담 의제를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장정연 기자!
2차 실무회동은 비공개로 열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제 진행된 첫 회동에 이어서, 오늘이 두 번째 실무회동인데요.
양측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을 회담 의제로 삼을 것을 주장하고, 윤 대통령이 야권이 추진한 법안들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여기에 더해서,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오늘 언론 탄압, 방송 장악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의 의제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쟁 뿐이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민주당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할지가, 오늘 실무회동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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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정연 기자, 당 대표에 나경원, 원내대표에는 이철규 의원을 지칭하는 '나이 연대설'이 국민의힘 내에서 급부상하는 분위기인데요.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 당 대표 선거 출마 가능성에 일단 선을 그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 라디오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당 대표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아직 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다만 당이 앞으로 어떻게 돼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중진 의원으로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나 전 의원은 또 친윤계 핵심 인사이자, 원내대표 유력 주자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과의 이른바 나-이 연대설에 대해서도 연대 같은 표현은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연대설에도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토론회를 열었는데요.

참석자들은 국민의힘이 도로영남당, 경기도를 포기한 경포당이 됐다, 용산 출장소란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같은 쓴소리를 쏟아냈는데,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은 총선 결과는 국민의힘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준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잘못을 바로잡고 더 많은 국민이 신뢰하는 정당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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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시 다음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민주당이 오늘과 내일, 후보 등록을 받는데요. 현재까지는 박찬대 의원만이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박찬대 의원은 지난 주말, 이재명 대표와 투톱 체제로 개혁국회를 만들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민주당 내에서 박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오르내리던 의원들이 속속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친명계를 중심으로 박찬대 대세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마를 확정하지 않은 후보군도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박찬대 의원의 단독 출마 여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인데요.

만약 박 의원이 홀로 출마를 하더라도, 찬반 투표를 통과해야만 하는, 막판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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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 12석의 의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이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고요.

[기자]
네, 조국혁신당이 오늘 당선인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황운하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황 의원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소감과 포부를 밝혔는데요.

정당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내 국민의 25% 가까운 높은 지지를 획득한 조국혁신당이 모든 현안에서 가장 빠르고 선명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또 원내 1당인 민주당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경찰 출신인 황운하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중 선거구에 당선된 데 이어서, 22대 총선에서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는데요.

조국혁신당 당선인 12명 가운데 유일한 재선 의원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NATV 장정연 기자 / budww@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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