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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원장, 4~5선 이상이 임명돼야"

2024-04-23 17:37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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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중진들이 새 비상대책위원장직은 4선이나 5선 이상의 인물이 맡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재명 대표가 주장하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은 미래세대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며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5일에 이어, 2차 중진 간담회를 진행한 국민의힘.

간담회에는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과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을 포함한 11명이 참석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차기 비대위원장직을 4선이나 5선 이상의 중진 의원 중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전했습니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에 원외 인사가 추천될 수 있냐는 질문에 의견을 나눠보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차기 원내대표를 발표하는 5월 3일 이전에 비대위원장 지명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대한 빨리 찾아서 다음 원내대표님 선출되기 전까지는 윤재옥 대표님께서 비대위원장님 찾아서… 전국위원회 하는 기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서두르실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서 제22대 총선 이후 처음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재옥 권한대행은 민주당의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국가채무가 1,127조를 돌파하는 등 허리띠를 더 졸라야 할 상황에 무리하게 재정을 풀게 되면 국민의 물가 고통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이 아닌, 물가 대책 등 더 시급한 현안이 다뤄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시급하면서도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현안에 집중한다면 첫 영수회담의 의미가 더욱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온 국민이 이번 영수회담을 통해 여야 협치와 민생 고통이 해결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한편,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며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들을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데 대해, 윤재옥 권한대행은 국민 상식에 맞게 고민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국회방송 문그린입니다.










[NATV 문그린 기자 / gr22nm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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