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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국민의미래 합당…내달 3일 원내대표 선출

2024-04-22 18:06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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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전국위원회에서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을 의결하고, 이달 말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선출은 다음달 3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8일,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에서 투표자 만장일치로 전국위원회 소집안이 의결됐습니다.

오늘 제11차 전국위원회에서는 국민의미래와의 흡수합당 결의안이 상정돼, 559인 중 547인의 찬성으로 의결됐습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미래가 기형적인 선거제도 아래 불가피하게 만들어진 정당이라며, 합당 후 22대 국회에서 선거제도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합당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내부적으로는 더 하나가 되고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을 얻기 위함입니다. 또한 가장 퇴행적인 선거제도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바로잡기 위한 출발이기도 합니다."

지난 16일에 이어 오늘 열린 2차 국민의힘 당선자총회에서는 윤재옥 권한대행이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국민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차기 원내대표나 새로운 인물이 비대위원장직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차기 원내대표 선출은 예정보다 빠른, 다음달 3일 오후 2시로 확정됐습니다.

당대표와 원내대표 임명에 지역별 안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김태호 / 국민의힘 의원>
"수도권, 비수도권 나누는 것 자체가 분파적이고 냉소적인 갈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가능한 지양해야 하고… 치열한 물밑논쟁을 통해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정무수석비서관에는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원만한 소통을 통해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인사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빠르게 임명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정무적 감각이 뛰어난 인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국회방송 문그린입니다.










[NATV 문그린 기자 / gr22nm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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