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여 상임고문단 "총선 참패, 대통령 불통·여당 무능 때문"

2024-04-17 17:45

뉴스 정당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링크 공유하기

[앵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초선 지역구 당선인들과 상임고문단을 잇달아 만나, 당의 쇄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앵커]
상임고문단은 총선 참패 원인으로 대통령의 불통과 여당의 무능을 지적하며, 야당과 대화와 협치를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재옥 권한대행은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유흥수 전 의원 등을 만나 당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정의화 회장은 이번 총선 참패 원인이 대통령의 불통과 여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여당이 더 이상 대통령만 쳐다보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는 직언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또, 차기 지도부는 야당 대표를 만나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의화 /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 겸 전 국회의장>
"비록 우리가 의석은 적지만 그렇기 때문에 절대 다수당, 절대 다수 의석 차지하고 있는 야당과 늘 대화를 해나가고 협치도 할 수 있는 당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앞서 윤 권한대행은 초선 지역구 당선인들과도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제22대 국회에서 초선 의원들의 신선한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총선 참패에 대한 실의에 빠져있을 여유가 없다며, 당내 소통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우리 숫자가 적을수록 자주 소통하고, 자주 만나고, 의견을 빨리 또 같이 모아서 단일대오로 가고 그렇게, (국회라는데가) 뭉쳐 있으면 상대가 숫자가 적어도 함부로 하지는 못합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야권 인사가 거론되자 대통령실은 검토한 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여당 내에서는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인사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야당과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국회방송 문그린입니다.







[NATV 문그린 기자 / gr22nmoon@naver.com]

본 기사의 저작권은 NATV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맨위로 가기 이전페이지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