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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만 보며 다시 시작"…'실무형 비대위' 구성

2024-04-16 17:29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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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당선인들이 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후, 국민만 바라보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당은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을 수습하기로 했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당선인들이 총선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당선인들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순국선열에 참배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방명록에 '국민만 바라보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후 당선인들은 국회에 모여 당의 운영 방향과 위기 수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의 통합을 결의했으며,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대표 선출을 위해서는 전당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열기 위해서는 비상대책위원회가 먼저 구성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윤상현 의원은 새 지도부가 총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는 관리형 비대위의 역할도 함께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새롭게 당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인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새로운 원내대표가 5월 7~8일에 뽑혀서 그때 비대위 출범을 시킨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비대위를 빨리 구성해야 되고 그 비대위가 관리형+혁신형이 돼야 되고, 그리고 얼굴도 새로운 얼굴이 돼야 됩니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야당의 '채 상병 특검법' 추진에 대해,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 특검의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도, 당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선거 승리가 법안 내용의 문제점을, 예를 들어 독소조항이나 이런 것들을 다 해독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검의 공정성이 최소한 담보될 수 있어야 됩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상임고문 회의를 열고, 오는 19일에는 낙선자들을 만나 당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국회방송 문그린입니다.













[NATV 문그린 기자 / gr22nm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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