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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라이브1/당선인 인터뷰] 김희정 "22대 국회, 특권 내려놓기가 먼저...민생도 해결 안 됐는데 무슨 특검법인가"

2024-04-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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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라이브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국회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 월~금 (13:00~13:30)
■ 진행 : 송경철 앵커
■ 대담 :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화력 집중된 진보당과의 싸움, 어려움 많았다"
"국민의힘 전국 구도와 달라 전략도 다르게 가야했던 상황"
"여론조사 뒤쳐졌지만 현장 분위기 달라...승산 있었어"
"선거 막판 진보당 정체성 알려진 효과 있었다"
"막판 보수진영 결집 효과도 있었던 듯"
"보수 지지자들, 여당 일처리에 불만...아슬아슬 선거 돼"
"부산 민심, 실리적 도움은 여당이 줄거란 판단"
"정부여당 정치 못한다는 지적...향후 당정관계 정립이 중요"
"인사청문회 부담...총리 아닌 비서실 정비가 우선"
"대통령실, 정무적 능력 뛰어난 인물 필요해"
"총리, 대통령 보완하고 책임총리 역할 할 인물 필요"
"22대 국회, 특검법보다 특권 내려놓기·선거법 해결이 먼저"
"민생 경제 얘기 이전에 무슨 특검법인가"
"3선 상임위원장으로서 역할 하고 싶어"
"여당, 의석수가 적은 만큼 현안에 더욱 적극적 목소리 내야"

앵커>
국회라이브1 에서는 22대 국회를 앞두고 이번 총선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총선은 특히나 접전 지역이 적지 않았죠. 보수 텃밭인 부산에서도 여야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는데요. 선거 전부터 접전 지역으로 화제가 됐던 부산 연제구에서 극적인 승리도 여당의 아성을 지킨 보수 유일의 여당 3선 국회의원, 부산 연제구 김희정 국회의원 당선인과 화제의 당선인 첫 인터뷰,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안녕하십니까.

앵커>
당선인 인터뷰 첫 번째 손님으로 모시게 되어 영광스럽습니다.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제가 너무 감사합니다.

앵커>
우선 축하드리고요. 당선 소감부터 말씀해주시겠습니까?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일단 정말 감사하죠. 특히 저를 뽑아준 연제 구민들께 감사하고요. 전국에서 야권 단일화라는 이름으로 오로지 윤석열 심판, 탄핵 그 기치를 들고나온 진보당 후보하고 경쟁을 하다보니 여러 가지 선거구도가 일반 선거구하곤 달랐습니다. 그래서 겪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선거구도가 달랐다는 점이 뭐냐하면 선거전략을 대부분 현 민주당의 실책이라든지, 민주당 당대표인 이재명 당대표의 공천에서의 문제점, 이런 거를 많이 얘기를 하다보니 진보당은 거기서 살짝 비켜가는 이점을 취득을 하려고 하더라고요. 거대 야당 양쪽이 공격받는 데서 자기들은 살짝 피해가려고 하는 그런 게 있었고요. 또 하나는 이번에 국민의힘 특징 중에 하나는 비록 결과가 좋진 않지만 정말로 전국적인 정당이 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단 한 곳에 지역구도 빠지지 않고 공천을 다 했습니다.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는 자기들이 안 될 것 같은 곳은 아예 공천을 안 했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결과와 상관없이 각 지역에 공천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 그랬는데 그러다보니 당세가 골고루 분산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진보당에선 지역구 출마자가 두 명인데, 그것도 여야 경선으로 당선된 데는 저희 지역구 하나 밖에 없었어요. 전국 화력을 여기다 쏟아 붓는데, 그 화력을 물리치고 저희 구민들께서 국민의힘 김희정을 선택해주셔서 더없이 감사한 마음입니다.

앵커>
구도와 화력면에서 무척 힘든 선거를... 세 번째 되셨지 않습니까?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국민의힘에서 비례대표 정당이 힘드니까 선전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니까 둘 다 두 번째 칸 찍으세요 라고 홍보를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제가 첫 번째 칸이었거든요. 진보당이 두 번째 칸이고. 그러니까 당에서도 당원들한테 홍보 문구를 날리는데 ‘그냥 두 번째칸 찍으면 됩니다’ 이렇게 나온 거예요. 전국에서 저는 첫 번째 칸이었으니까. 이런 거에서도 전국 구도랑 다르게 간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쨌든 피를 말리는 상황이었을 것 같아요. 개표 상황 내내. 처음 당내 경선할 때도 현역을 꺾고 되셨고, 그 이후에서 야권이 단일화 했고 그 이후에 되셨는데 여론 조사를 보면 굉장히 출렁거렸어요.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아니요. 출렁거린 여론조사는 없었습니다. 딱 두 번 발표가 됐고요, 두 번 다 같은 언론사 같은 여론조사기관에서 했고, 둘 다 제가 형편없이 깨졌습니다. 한 번은 오차범위 밖 이렇게 해서 발표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결과를 명함에 넣고 다 뿌렸어요. 상대 후보가. 그리고 여론 조사 공표 마지막 날, 이번에는 심지어 약 20% 차이나게 지는 걸로 발표를 하고 공표 금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선거에는 잘 아시겠지만 밴드웨건 효과하고 언더독 효과가 있는데, 이게 차이가...

앵커>
상대가 밴드웨건으로 간거 군요?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그렇죠. 아슬아슬하게 차이가 나면 양쪽이 집결되는 현상이 있는 반면에 이렇게 20% 차이로 져버리면 그냥 대세 기운 걸로 해서 한 쪽 표를 포기하게 만드는 효관데, 확연하게 그걸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출구조사는 근소하게 앞 선 걸로 나오셨고, 다른 일부 방송사 예측 조사는 뒤진걸로 나왔는데, 개표 상황 어떤 심정으로 보셨어요? 그래도 어느 시점에서는 승기를 잡았다, 하는 느낌은 드셨을 것 같은데요? 현장에서요?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실제로 워낙 전국에 관심 지역구다보니, 몇 군데서 밀착 취재를 나왔습니다. 밀착 취재를 나오신 분이 양쪽에서 똑같이 선거운동을 하는 곳에도 오신 적이 있었고요. 그리고 이렇게 반나절 씩 취재를 하고 가신 분들도 있는데, 다녀가신 기자분들의 개인적인 멘트가 국민의힘 김희정의 승리를 확신한다 였습니다. 기사에 그런 얘기는 못 쓰죠. 그런데 여론조사와 달리 현장에서의 분위기를 자기들이 아주 짧지만 와본 현상에, 아무리 낮시간에 젊은이들이 다소 덜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현장과 여론조사가 다른가, 하더라고요. 저도 저의 평소 선거를 나왔을 때 주민을 믿었지만, 저한테는 저 좋은 얘기만 할 수 있지 않습니다. 실제 선거운동원들이 들어와서 하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국민의힘 사실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건 아닙니다. 부족하단 얘기 많이 들었고. 저 또한 신상품이 아닙니다. 이번이 세 번째 당선이라, 분명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김희정의 부족한 점을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을 해주시는 분들이 다들 승산있게 보더라고요. 58개 투표구 중에 57개를 제가 이겼습니다. 한 군데만 아주 미세하게 졌지, 57개 투표구 전체를 이겼기 때문에 그게 저희 주민들께서 끝까지 믿고 응원해준 거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 그럴까요? 어떻게 승리하실 수 있으셨나요?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더라고요.
일단 어떤 당인지 잘 몰랐어요. 저의 상대가 진보당인데. 진보당이란 이름을 걸고 선거를 하지 않고 점퍼도 민주당이랑 똑같이 입고요. 야권 단일 후보 이렇게 하니까 민주당인지 잘 못 알고 계신 분도 있었고, 민주당이 아닌 3당인데 정의당인지 아는 분도 있고 그리고 왜 뭔가 괜찮은 정치개혁 의지를 갖고 있는 3당 이렇게 알고 계신 분들도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과거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받았던 통합진보당의 주요 인물들이 참여해서 만든 당이 진보당이다, 그리고 실제 제 상대 후보가 통진당 출신이에요. 국가보안법 등 그런 전과가 3범이다 이런 것들이 선거 공보물이 들어가면서 밝혀지기 시작하니까 이제 당에 대한 정체성도 인식을 하고 그 당이 내건 과거의 정책이나 이런 거에 대한 인식을 한 게 중도층에게는 어느 정도 효력이 있었고요. 보수 진영은 또 보수 진영 대로 투표를 포기하지 않고, 이래서는 안 된다, 투표장에 많이 나가신 효과가 있었습니다.

앵커>
막판에 샤이 보수가 그런 저련 연유로 해서 뭉쳤다 이렇게 봐야할까요? 원래는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해서 민주당은 목표 의석을 늘려잡지 않았었습니까? 그런데 결국은 18석 중에서 17개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18석 중에서 17개를

앵커>
국민의힘이 가져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오히려 그 안에서는 국민의힘이 상당히 선전한 결과가 나왔어요. 그게 그런 이유 때문인가요?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지난 번에는 3석을 빼겼는데 이번에는 한 석만 빼겼거든요. 그런데 투개표 예측조사라고 해야하나, 거기서는 11개가 경합으로 나왔습니다. 18개 중에. 선거 중에 11개가 경합이라고 발표될 정도면 아슬아슬하게 가는 분위기를 연출을 했습니다. 실제로.

앵커>
실제로 그런 상황이 전개가 됐죠.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왜냐면 국민의힘이 몇 가지 패착이 있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패착인지, 대통령실이나 정권의 패착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몇 가지 눈에 띄는 사건들이 있다보니 아무리 보수를 지지하고 국민의힘을 지지한다 하더라도 그런 일처리하는 데 있어서는 동의를 하지 않는 목소리들이 표출이 되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아슬아슬하게 가는 거죠. 예를 들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이 잘못에 대해서 겉으로 표출을 덜 하는 것 같았어요. 예를 들어 공천이 잘못 됐다, 친명 공천이다, 어떻게 여성 막말 공천을 하냐 또 이런 식으로 잘못된 공천에 대해서 얘기를 안하고 그냥 밀어주는 분위기로 간 반면에 국민의힘은 나는 국민의힘 지지자거나 보수 지지자긴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해서는 일 처리하는 게 마음에 안들어 그러다보니 아슬아슬하게 가는 분위기가 끝까지 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 상황에서 부산 민심이 한 쪽으로 쏠리게 됐던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실제로 막판에 저희가 호소한 게, 결국은 우리가 5석까지도 민주당에 져본 적이 있습니다. 신공항 만들겠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걸 안 지켰어요. 5석만 주면 나서겠다고 했는데 그 때 안했고. 실질적으로 나라를 걱정하고, 실질적으로 우리 지역의 발전이 되는 일을 하는 사람은 누군가 호소를 했고 거기에 많은 분들이 호응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산업은행, 지금 여의도에서 날마다 데모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산업은행 이전과 관련되서도 법안에 관련된 내용이거든요. 산업은행 본점은 부산시로 한다고 한줄만 고치면 되는데 저렇게 거대 야당으로 있으면서도 그 한 줄 안고쳐주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재명 당대표가 헬기타고 날라가는 모습을 부산 시민들 앞에 보여줬고, 이런 것들이 있으니 국민의힘이 생각보다 못해, 내가 지지를 했지만 니네 어떻게 이렇게 못하느냐 라는 게 있었지만 근데 민주당은 더한 당이고 국회 권력을 쥐고 있으면서도 입법으로서 해줄 수 있는 걸 우리 부산시민에게 안해주지 않았느냐. 심지어는 산업은행 관련 된 법 뿐만 아니라 부산 글로브 허브 특별법 이것도 안해줬거든요. 실질적으로 말로만 부산에 몇 석 만들어달라고 하지, 결국 나라를 생각하고 부산에 실리적인 도움을 주는 건 국민의힘이다, 라는 그런 판단이 있었습니다.

앵커>
부산을 그런 민심을 확인했다 치면, 전국 단위로 보면 국민의힘은 참패를 당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175 대 108 조국혁신당 12석까지 하면 187대 108 이렇게 된 건대요. 어떻습니까. 지금 나경원 안철수 김기현 의원 당내 중진들이 반성문을 연일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타난 전체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들은 뭐라고 보십니까?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일단 대통령 선거하고 지방선거 때 화끈하게 미뤄줬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이왕이면 국회까지 한번 해줄수 있게 해주시면 온전한 권력을 주시는게 제대로된 국정운영을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는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치를 너무 못 한다, 뭐라고 해야할까요. 정치라는게 나쁜 의미이기도 하지만 늘 국민들과 소통하는 게 정치인데, 대통령실을 기점으로 해서 기존 정치에 대한 문법을 따를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좀 국민들의 민심을 따라서 목표지점이 옳더라도 속도나 방식에 있어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는데, 그런거에 대한 미흡함? 이게 드러나지 않았나 싶고요. 야당하고 그런 관계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기 보다는 제가 솔직히 느낀 점은 당정관계에 있었서도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까 주요 인사들의 반성문 얘기를 하셨는데요. 개인, 유권자들에 대한 반성문을 떠나서 실제 당선되서 들어오신 거물급 정치인들이 소위 대통령실과 당정관계를 어떻게 국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정립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 나오신 김에 당정관계가 그동안에 좀 수평적으로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비판도 많았던 것 같고 엇박자가 난다던지 소통 자체가 잘 안 됐다는 그런 평가가 많았는데요. 어떻게 달라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일단은 이번에 전체 다 개혁하겠다 하고 다 사표 내고

앵커>
인적 쇄신에 나섰죠.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사실 총리부터 시작에서 장관 다시 하는 거는 소수가 돼버린 상황에서 인사청문회 자체가 굉장히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거는 인사청문회 없이 할 수 있는게 대통령 비서실을 정비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에 아까 말한 정치를 너무 모른다 라고 얘기한 게, 많은 분들이 국회의원을 국개의원이라고 할 정도로 국회 경험에 대해서 비하하기도 하지만 또 전체가 그런 게 아니라 올바른 국회 경험으로 두루두루 정무적인 능력이 있으신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분들을 대통령실에서 너무 안썼다 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현장에서 자기 선거도 해보고 오피니언 리더들만 만난 게 아니라 정말 서민들 많이 만나고 다녔던 그런 정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어야지 이번 대통령실 새 개편에는 당정관계에 있어서도 일방적인 그런게 아니라 좀 수평적으로 목소리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정치인 출신이 비서실장으로 가야된다?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저는 비서실장만 딱 놓고 하는게 아니라 대통령실 안에 뭐든지 정치경험이 있으신 분들, 현장에서 당선이든 낙선이든 주민들하고 소통하면서 날 것의 목소리를 들어 본 것, 그러니까 공무원들도 굉장히 감각이 뛰어나긴 하지만 데스킹에 뛰어나지 필드에 뛰어난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대통령실의 데스킹과 필드가 다 잘되게 밸런싱이 되면 좀 날 것의 생생한 목소리가 더 전달 되어야지, 워낙 목표한 게 있어도 템포 조절이라든지 조율하는 능력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앵커>
총리는 어떤 분이 좋을까요? 한덕수 총리도 사의 표명을 한 상황이어서. 물론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하는 상황이죠.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어쨌든 대통령을 보완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좋지 않겠습니까. 지금 대통령도 굉장히 잘하고 가지신 이미지가 있고 조금 보완으면 하는게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걸 가지신 분이면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대통령을 보완할 수 있는 분이.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네 그러면서도 책임 총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좋죠.

앵커>
지금은 21대 국회입니다. 5월 30일부터는 22대 국회가 시작되지 않습니까? 당장 21대 국회 마지막에서도 김건희 특검법이라든지 채상병특검법 이런 걸 갖다가 처리를 하려는, 야당 입장에서는 강력한 입법권을 가지고 강한 입법 드라이브를 걸 태세입니다. 22대 국회가 되면 말할 것도 없이 여러 가지 특검법을 추진하겠다는 상황이거든요. 22대 국회를 어떻게 전망하시고, 야당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저는 전망을 말하기 전에 해야할 일들에 대한 얘기를 좀 드리고 싶은데요. 이번에 사람들이 투표 용지 받아보고 기함을 했을겁니다. 듣도보도 못한 당이 51센치에 들어있지 않았습니까? 다 국민들 세금으로 의원 꿔줘서 만든 당도 있고, 떳다방 정당... 4년 전에 이미 얘기를 했는데 그걸 또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많이 듣는 얘기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으라 하면서 특권 뒤에 숨기 위해서 범죄자들을 공천하거나 본인들이 재판을 받고 있으면서 국회에 들어오는 이런 일들이 버젓이 있고, 많은 국민들이 비례대표 뭐하는 국회의원인지 모른다 비례대표 없애면 안되냐 그랬는데, 비례대표만 나온 정당을 그렇게 많이 만들었단 말이에요? 저는 여야가 국민들에게 22대 국회가 신뢰를 받으려면 들어오자마자 다른 거 하기 전에 자기들과 관련된 정치 관계법이나 선거법부터 먼저 해결을 해야지 22대 국회가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생각 합니다. 본인들 특권을 내려놓고 본인들 손으로 만들었던 위성정당 없애버리고 국회의원수 줄이고, 이것부터 해야지 그 다음부터 하는 법안에 대해서 신뢰를 가리지 그게 아니면 지금 21대 국회, 접고가는 국회랑 22대 국회가 뭐가 다릅니까. 똑같이 자기들 위한 도둑놈들로 밖에 안봐요. 국민들이. 달라졌다는 걸 다른 걸로 하는게 아니라 우리 관련된걸 1번으로 내려놓고 그 다음에 필요한 게 무슨 특검이든 해야하는데... 민생 하길 원하지 무슨 특검법입니까. 일반 법안도 해결 안하면서 무슨 특검법입니까. 할 수 있는 일반적인 법부터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민생경제. 그 다음에 특검 얘기를 해야지... 이게 여야 모두가 현장에서 들어야 할 얘기라 생각합니다.

앵커>
끝으로 3선의원 되셨는데 간단하게 각오나 포부를 말씀해주신다면요?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일단 부산에서는 여당에 저혼자 3선이 되었기 때문에 3선 상임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국민의힘 의석수가 모자라기 때문에 그동안 보수들이 너무 점잖다, 왜 현안마다 목소리를 그렇게 안내냐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현안마다 저희 여당 국회의원들이 수 적다고 볼멘소리하고 우리 못한다고 얘기할게 아니라 국회의원 한명이 야당몫 두명 하면 됩니다. 그런 정신으로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좋은 의정활동으로 사랑받는 의원이 되길 바라고
종종 나와주시길 바랍니다.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화제의 당선이 라이브1 인터뷰
부산 연제구 김희정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했습니다.
편안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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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ATV 이지원 기자 / qkfkfk@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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