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2 18:25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과 일대일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또 보수 대통합의 길을 가겠다고 거듭 밝히면서 현역의원 50%를 교체하고 20대에서 40대를 30% 공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윤선 기자입니다.
4.15 총선에서 대통령의 선거 중립 내각을 요구한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일대일 영수회담을 제안한 이유입니다.
그러면서, 야당과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압박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자유한국당>
“(영수회담을) 여러 번 요구했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대통령이 야당 대표 만나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 무시한 불통의 정권이라는 비난을 받지 말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청와대도 일단 언제든 회담이 가능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아직 제안이 오지 않았지만 야당이 구체적인 안을 제시해 온다면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자회견에서 황 대표는 공천 혁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압승하겠다며 현역의원 50% 교체 계획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젊은 층을 대거 공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황교안 대표/자유한국당>
“20대에서 40대의 젊은 정치인을 30% 공천해서, 젊은 보수 정당, 자유우파정당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놓겠습니다.”
보수통합 실무논의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다음 달 중순 통합신당 출범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통합 의지를 다졌습니다.
오늘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난데 이어 설 연휴 이후엔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을 만나는 등 통합 행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NATV 양윤선 기자 / yoonsuno@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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