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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에너지화 방안 모색

2019-11-28 17:22

뉴스 토론회·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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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에서 버려지는 가축분뇨로 전기도 생산하고, 석탄 대체연료로도 사용하는데요. 과제와 발전방안을 박지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축산농가의 가장 큰 골칫거리 가축분뇨.

그동안 퇴비로만 사용하던 가축분뇨를 선진국처럼 친환경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가축분뇨로 농가소득 확보와 온실가스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한정애 의원 / 더불어민주당>
“퇴비를 숙성시켜 바로 퇴비로 쓸 것이 아니라 에너지화를 하고 남은 것들을 퇴비로 해도 충분한 정도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지금 우리의 제도가 아직은 거기까지 가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축분뇨로 생산하는 바이오 가스와 석탄 대체 기술개발에도 불구하고 보급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악취 민원으로 부지확보가 어렵고,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처리기술 지원과 컨설팅 지원도 미흡하기만 합니다.

<정희규 물환경정책과장 / 환경부>
“사업자들에게 이익이 직접가지 않는 수질개선이라든지 대기개선이라든지 이런 편익인데, 그런 부분들이 바이오가스 사업자, 신재생에너지 사업자한테 수익으로 가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공공의 지원, REC(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라든지 이런 인센티브가 필요한 것으로...”

풍력과 태양광 등에만 관심이 집중됐던 신재생에너지 분야. 이제 가축분뇨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국회의 입법과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과제로 남습니다.


[NATV 박지영 기자 / linene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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