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7인의 여성의원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
그리고
1922년 2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의원이 탄생한다.
상해에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찍이 3권 분립의 기초를 세우고
임시헌장 1조를 통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임을 확고히 한다.
그리고 또 하나, 대한민국의 인민은 남녀, 귀천 및 빈부의 계급이 없고 일체 평등함
을 공포한다. 이를 배경으로 1922년 2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의
첫 여성의원이 선출된다. 이는 당시 우리보다 민주주의가 더 발전한
유럽과 미국보다도 더 발 빠른 행보였다.
상해 임시정부가 들어선 1919년부터 독립이 선언된 1945년까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서 활동한 여성의원은 총 7명이다.
1922년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황해도 대의원으로 선출된
여성독립운동계의 대모, 김마리아 지사
그리고 1923년 경상도 대의원으로 후에 국내 첫 여자경찰서장이 되는 양한나 지사가
임시의정원에 진출한다.
1931년에는 간호사 출신의 최혜순 지사가 전라도 대의원으로
1938년에는 방순희 지사가 함경도 대의원으로 활동한다.
1941년 광복군 출신의 김효숙 지사가 강원대 대의원으로
1942년엔 지경희 지사가 황해도 대의원으로
마지막으로 1943년에는 신정완 지사가 경기도 대의원으로 임시의정원에 합류한다.
이들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서 입법 활동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독립운동 최전선에 있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이다.
임시정부의 영웅이자 대한민국 건국의 초석을 놓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7인의 여성의원들!
그들의 흔적을 찾아 중국과 국내를 추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