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김형호 외과 전문의
- 외과의사는 손 가는 곳마다 봄꽃이 피어야 한다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는 위암 수술의 권위자로 세계 속에 한국의 의학을 알려온 외과 전문의, 김형호 교수. 의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의사들이 찾는 의사’로 불리기까지 그 바탕엔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자리하고 있다.
외과수술을 예술의 영역(State of the Art)이라 표현하면서도 무엇보다 의사의 따뜻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김형호 교수의 곁엔 환자를 진료하는 다양한 최첨단 방식이 개발된 요즘과는 사뭇 어울리지 않는 아날로그식 도구 ‘청진기’가 항상 가까이 있다. 그의 ‘청진기’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앞으로 의료계의 최고 혁신은 의사의 따뜻한 손에 있다고 말하는 김형호 교수. 누구보다 환자들을 가까이에서 보아온 김형호 교수의 의술 철학과 위암에 관한 모든 것을 <황수경이 만난 사람>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