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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후보 3인 정견 발표…내일 경선

2024-05-08 18:11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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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하루 앞둔 오늘
당선인 총회를 열어 후보들의 정견 발표를 들었습니다.

원내대표에 출마한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다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내일 열릴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4선의 이종배,
3선의 추경호, 송석준 의원은 정견 발표에 나서
각자의 공약과 비전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종배 의원은 충청권 최다선 의원으로서
계파와 지역문제에서 자유롭다며 중도확장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종배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우리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추경호 의원은 거대야당이 독선적인 국회 운영을 예고하는 등
현재 당이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차기 원내대표의 역할이 힘들겠지만,
사즉생의 각오로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당리당략에 치우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거대야당의 의회 독재는 강하게 맞서겠습니다"

송석준 의원은 거대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어내면서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석준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야당과 상대하기 위해서는 상생과 조화의 정신으로
국회를 대화와 타협의 장으로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실시합니다.

새 원내대표는 총선 참패 극복을 비롯해
야당의 특검법 공세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과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 등의 과제를 풀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임기를 마친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정쟁의 시간이 협치의 시간을 압도했다고 평가하며,
22대 국회에서는 여야의 원활한 대화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국회방송 오다흰입니다.


[NATV 오다흰 기자 / oh_dah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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