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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오동운 인사청문계획서 채택…환노위 반쪽 개최

2024-05-07 17:49

뉴스 국회라이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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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마지막 입법을 위해 일부 상임위가 가동했는데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7일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 위한 의결을 여야 합의로 진행했습니다.
반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는 채상병특검법 처리에 반발한 여당이 불참하면서, 반쪽짜리로 진행됐습니다.
장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했습니다

여당은 지난 주 채상병특검법이 본회의 처리되면서 또다시 협치가 깨졌다고 반발하며 환노위를 보이콧했고, 정부 측에도 불참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당은 총선 압승에 취한 민주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21대 국회 마지막은 물론 22대 국회까지 폭주를 이어가려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나 협치에 뜻을 모은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소통과 협치를 저버린 채 오만한 힘자랑으로 국회를 끝 모를 정쟁의 장으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박정 환노위원장은 21대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전체회의에 불참한 정부여당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21대 국회 역할 다 하자는 뜻으로 마지막으로 법안을 상정하고 심의하자는 의미에서 개최된 회의입니다. 도대체 채상병특검과 환노위가 무슨 관계라고 정상적인 의사일정을 저지하려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반쪽 회의를 마친 직후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임금체불을 금지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저출산 해결을 위한 모성보호 3법 등 민생입법에 대한 마지막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부여당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인사청문회를 17일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여야는 17일 인사청문회에서 오 후보자의 도덕성과 함께,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등 각종 현안에 대한 견해와 조직을 이끌어 갈 자질 검증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NATV 장정연 기자 / budww@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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