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환노위, 여당 불참…민주 국회의장·여 원내대표 선거

2024-05-07 14:51

뉴스 위원회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링크 공유하기

[앵커]
국회가 환경노동위원회를 열고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안건 논의에 나섰지만,
채상병특검법에 항의하는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회의는 민주당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3명의 후보들이 원내대표 선거운동을 진행 중이고,
민주당은 오늘과 내일 국회의장 후보자 등록을 받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소희 기자!
(네, 국회 중앙홀입니다)

먼저 오늘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회의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는
여당 의원들과 정부 측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지난주 채상병특검법이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죠.

여당은 이에 항의하는 뜻에서
오늘 회의에 불참하고 정부 측에도 불참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상황에 환노위 박정 위원장은
21대 국회의 역할을 다하자는 뜻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 회의였다며,
정상적인 회의를 방해한 정부여당 측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회의 직후 환노위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임금체불을 금지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저출생 해결을 위한 모성보호 3법 등
민생입법에 대한 마지막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부여당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법사위 회의도 예정돼있는데요.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채택의 건이 상정돼있는데,
여야 간사가 오는 17일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사전에 합의한 만큼,
안건은 여야 합의로 의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황우여 비대위원장 선출에 이어,
이번주 원내대표 선출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지난 5일에 3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감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군에
이종배, 추경호, 송석준 의원이 등록을 마감하고
오늘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각각 충청과 영남, 수도권을 대표하는 의원들의 3파전이 치러질 예정인데요,
당초 후보로 거론됐던 이철규 의원은 후보등록을 하지않았습니다.

여당의 원내대표 선거운동기간은 지난 5일부터 선출 당일날인 9일까집니다.

어제까지 연휴였던 만큼,
후보자들은 오늘부터 의원실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내일은 당선자 총회에서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난주 임명된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오늘 한 라디오를 통해
향후 전당대회 계획을 밝혔는데요.

황 위원장은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당초 거론됐던 6월 말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원내대표 선출 자체가 늦었고,
전당대회 룰을 확정해야하는 문제 등에 있어 시간이 필요하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서는,
9일에 새로운 원내대표가 뽑히면 함께 협의해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민주당 소식도 들어보죠.
민주당은 오늘부터 국회의장 후보자 등록을 실시했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과 내일
국회의장 후보자 접수를 받는데요.

6선의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전 장관, 5선의 우원식, 정성호 의원이
현재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입니다.

일단 4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5선의 박지원 당선인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 친명계인 후보자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관계성을 강조하는 등
선명성 경쟁에 나서고 있는데요.

조 의원은 명심은 당연히 나라고 강조하면서,
이재명 대표와의 친분을 언급해왔고요.

오늘 공식출마선언을 한 우원식 의원도
본인은 이재명 대표의 사회개혁 가치동반자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선명성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16일 선거를 통해 국회의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박찬대 원내대표를 포함한 신임 원내대표단은
오늘 첫 공식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한 뒤, 첫 원내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22명의 원내대표단을 소개하고, 새로운 각오를 밝혔는데요.

박 원내대표는 새 원내대표단이
22대 국회에서 개혁기동대 역할을 하겠다며,
민생과 개혁과제를 책임감있게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NATV 이소희 기자 / jinlove48@naver.com]

본 기사의 저작권은 NATV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맨위로 가기 이전페이지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