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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라이브1/정치한수] 인명진 "박찬대 원내대표 선출, 이재명 대표 또 뽑은 셈...정치적으로 실수한 것"

2024-05-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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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라이브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국회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 월~금 (13:00~13:30)
■ 진행 : 송경철 앵커
■ 대담 :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채상병특별법 강행, 민주당의 횡포이고 오만"
"대통령에 오만·불통이라 비판할 자격 없어"
"협치 보여준지 한 시간만에 강행? 국민 심판 받을 것"
"채상병특검법, 절차 상 맞지 않아...공수처 수사가 먼저"
"민주당, 공수처 만들어놓고 무시하나"
"대통령 재의요구권 헌법에 보장돼있는데...뭐가 나쁜가"
"국민의힘 이탈표 없을 것, 민주당 저러다 넘어질 듯"
"원내대표 단독 출마? 옛날에도 없던 공포정치"
"원내대표 출마 눈치보는 분위기, 불행하고 한심한 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철규 의원과 반대되는 인물이 해야"
"박찬대 원대대표 선출, 이재명 또 뽑은 셈"
"박찬대 선출, 이재명 실수...당 개혁하는 일에 힘쓰길"
"민주당, 상명하복일수밖에 없어 앞날 걱정"
"박찬대, 누구랑 싸우겠다는 건가...오만하고 교만"
"재창당 수준의 변화? 공천 때 가능한 것...한동훈 기회 놓쳐"
"황우여, 총선 패배 원인 분석하고 전대 잘 치르면 돼"
"대통령, 변한 징조 안 보이지만 기자회견에서 대답을 잘하길"
"민정수석실, 대통령 친인척 관리 진작 필요"
"직제 개편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

앵커>
채상병 특검법이 야당 단독으로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첫 회담을 한 지 사흘 만이자 여야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합의 처리하기로 한 지 1시간여 만에 강행 처리됐는데요.
어렵사리 트인 협치의 물꼬에 금이 가면서 전국은 다시 얼어붙고 있는 걸까요?
정치한수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함께 채상병 특검법을 둘러싼 국회 상황을 비롯한 정치권 현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모처럼 여야가 합의 처리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 합의 처리하고 이어서 채상병 특검법은 야당 단독으로 또 강행 처리되면서 어제 하루 본회의에서 그야말로 협치와 대치가 이렇게 같이 이어간 그런 본회의가 됐는데요. 어제 상황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민주당의 횡포이고 오만이죠. 저거는 민주 질서를 깨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21대 마지막 지금 국회인데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국회의장을 압박을 하는 그런 일, 욕설까지 하는 그런 일이 벌어졌는데 그건 아주 참 좋지 않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국회의장을 압박을 합니까? 그 국회의장이 아무래도 민주당 출신이긴 하지만 당직을 떠났으니까 중립적으로, 중립적이라는 게 기계적인 중립이 아니라 의회를, 여야를 아울러서 이끌어가는 그런 역할 중재자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 이게 국회의장의 직무인데 이 국회의장을 겁박을 하다시피 해가지고 단독 상정을 하게 하고 그러고서는 저걸 저렇게 일방적으로 통과를 시키는 건 힘을 믿고 저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오만이죠. 윤 대통령한테 무슨 뭐 오만이다 불통이다 그런 얘기를 민주당이 비판을 하는데 자기들은 국회에서 그런 모습이 그런 일을 하는 거는 윤 대통령을 공격하고 비판할 만한 자격이 없는 짓을 스스로 하고 있는 거거든요. 저러다가는 나는 국민들의 많은 호된 또 심판을 나는 받으리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사실은 이게 민주주의라는 게 물론 다수당 다수가 결정을 마지막에 하는 거기는 하지만 그래도 소수를 존중하라는 게 민주주의의 원칙이거든요.
그러니까 다수당이기 때문에 힘으로 뭐든지 다 하면 좋다, 그게 아니잖아요.
소수이기는 하지만은 소수당과 함께 협력을 하고 서로 상생을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원칙이거든요.
그런데 저거를 그런 원칙을 민주주의 원칙을 깨는 저 민주당의 저런 태도는 더군다나 협치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처음으로 모처럼 한 번 이태원 특별법 서로 여야가 협의를 해서 합의를 해가지고 참 좋은 모습이다 그랬는데 1시간도 안 지나고 53분 만에 그랬다든가? 이거는 참 민주당의 오만이고 독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점점 지금 여론조사에도 보면은 민주당이 그렇게 압도적으로 의석을 차지하고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보다도 정당의 지지율은 낮잖아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전국지표조사 NBS /4월 29일~5월 1일/전국 유권자 1000명 대상/전화면접/응답률 14.6%/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앵커>
여론조사마다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그런 여론조사가 있는 걸 저희가 봤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뭐를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민주당을 지지했던 국민들이 지금 상당히 냉정한 입장에서 지금 민주당을 감시하고 있다고 그럴까 관망하고 있다고 그럴까 그거를 민주당이 저는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채상병 특검법은 어제 통과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후에 대통령실이 나쁜 정치다 엄중대응하겠다 이렇게 이제 밝혀서 거부권 시사를 밝혔어요.
그래서 15일 이내에 공포를 하든지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든지 해야 되는데 현재로서는 재의요구권 행사 가능성이 크고 다시 국회로 넘어오면 이제 이달 말에 본회의를 열어서 민주당이 이제 재의결을 시도할 생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에서 17표 정도의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이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어떻게 전망하시죠?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우선 채상병 특검법이라는 거는요. 저게 절차상으로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절차적으로. 왜냐하면 이 공수처라는 게 있는 거거든요.
지금 수사를 하고 있거든요. 공수처에서 수사를 한다고 그러고 공수처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지금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만들었던 거거든요. 아마 제가 알기로 지금 공수처장도 문재인 정권 하에서 임명된 분일 거거든요.
지금 한참 수사를 하는데 뭐 수사가 미진했다든지 그러면 나중에 여야가 협의를 해서 다시 한 번 수사를 해보자 그렇게 하는 게 정상적인 특검법 아니겠습니다.

앵커>
공수처장은 지금 임명 절차를 새로 밟고 있죠.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지금까지는 어쨌든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처장 아니겠습니까?
그게 원칙인데, 이게 지금 공수처를 자기들이 만들어놓고 자기들이 해왔던 공수처를 무시하고 특검법을 만들었다는 거가 이상한 일이고 그리고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있지 않습니까?
아니 국회에서 다수 의원 숫자로서 특검법을 통과한 것도 그것도 국회의 권한이라고 그러면 헌법이 보장돼 있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게 뭐가 그게 나쁜가요, 헌법적으로 하는 건데 난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물론 지금 21대 국회가 국민의힘 중에 공천을 못 받은 사람도 있고 떨어진 사람도 있으니까 17명 혹시 이탈할 수 있지 않을까 아마 그런 꼼수가 있는 모양인데 저는 국민의힘의 21대 국회의원들이 공천을 못 받았든지 뭐 떨어졌든지 간에 그런 정도의 저는 양식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꼼수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만약 그런 생각을 했다고 그러면 그걸 기대했다고 그러면 민주당이 나쁜 마음을 가진 거죠.


앵커>
어쨌든 재의결을 하더라도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전망을 주시는데 이 문제는 또 22대까지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여기 계속해서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공수처 수사나 본 다음에 특검법을 다시 하든지 하는 게 원칙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이 저렇게 힘 있다고 밀어붙이면 저러다가 넘어집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원래 당초 오늘 원내대표 선출을 하기로 했었는데 좀 미뤄서 다음 주 목요일에 하기로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까지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겠다고 한 분이 이천에 3선 의원 송석준 의원 한 분이에요.
이철규 의원이 사실은 처음에 상당히 그쪽으로 이제 가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이철규 의원에 대한 어떤 반대론이 비등하면서 조금 물러서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본인은 뭐 하든 안 하든 내가 결심하겠다. 주변에서 악역을 맡아달라는 요구가 있다 이러면서 말을 좀 삼가고 있는데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최종적으로?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그 민주당에서 만장일치로 박찬대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임을 했더라고요.
아무도 안 나섰어요.

앵커>
그 문제는 조금 이따가 여쭤보겠습니다.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아무도 안 나섰어요. 국민의힘에도 또 아무도 안 나섰어요.
그러니까 일주일이나 연기를 하는 그런 해프닝이 벌어졌는데 저게 뭘 의미하는 거겠습니까?
그 170명이나 되는 의원 가운데 하나가 나와가지고 단독으로 했다는 것과 아무도 하고 싶은 사람이 원내대표 없다라는 이 상황이라는 게 이게 뭘 의미하는 거겠습니까?
난 이게 참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늦게나마 이 송석준 의원이 어쨌든 나섰는데 저는 여러 사람이 나섰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경쟁해야죠.
그래서 국회의원들의 뜻을 물어서 뭐 이렇게 투표를 통해서 당선되는 거 이게 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누구 눈치 보고 무서워서 원내대표 출마까지를 못한다.
이 상황이라는 건 참 이상하고, 혼자밖에 단독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다는 이 상황도 이거는 여야를 막론하고 참 우리 정치가 어떻게 이렇게 됐는가 이게 공포정치 비슷하게 됐어요.
옛날에도 난 이런 거 못 봤습니다.

앵커>
눈치를 보고 있는 겁니까?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그렇지 않겠습니까? 사실 민주당도 처음 있는 일이랍니다.
옛날에 정세균 원내대표가 벌써 오래전에 원내대표일 때 단독 나왔었는데

앵커>
19년 전에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그거 처음이라고 그러는데 그거 이상하지 않습니까?
서로 왜 안 하고 싶어 하겠습니까? 3선 4선 의원들이 즐비한데

앵커>
국민의힘은 사실 현재로서는 안하는 분위기도 있지 않습니까?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그런 면도 있기는 하지만은 풍문이지만 이철규 의원이 나온다고 그러니 거기다 대고 누가 내가 한번 해보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 당내의 분위기가 그게 참 안 좋은 분위기 같아요.
이게 이래서 되겠습니까? 더군다나 국민의힘은 지금 총선에서 참패를 하고 그 참패한 원인이라는 것이 뭐라는 것이 세상이 다 알고 앉았는데 그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라는 이게 참 불행한 일이고 한심한 일이죠.

앵커>
그렇다면 원내대표의 조건은 무엇이어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많은 분들이 지금 당내에서까지도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이철규 의원은 적당하지 않다.
원내대표로 총선에 책임 있는 분이고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분위기를 우리가 보면은 원내대표가 당내에서도 어떤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공감대가 사실은 이루어진 거 아니겠습니까?
이철규 의원이 안 된다라고 하는 그런 이유 그거에 반대의 이유를 가진 사람이 자격을 가진 사람이 돼야 되겠죠.

앵커>
한 분 좀 추천을 좀 해 주시겠습니까?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송석준 의원은 공식으로 출마했고 고심한다 하는 분들도 한 번 나와서 의원들의 의견을 좀 들어서 뽑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

앵커>
기준을 좀 제시해 주신다면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그러니까 이철규 의원과 반대되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이철규 의원이 이래서 안 된다라는 그런 사람들이 의미를 얘기하잖아요.
이철규 의원이 이래서 안 된다고 그러는데 그렇지 않은 이유를 가진 사람이 자격이 있는 사람이겠죠. 친윤이 아닌 사람

앵커>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그래도 총선에서 열심히 싸워서 이긴 사람이 돼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앵커>
조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이 오늘 당선인 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출을 했습니다.
박찬대 3선 의원입니다. 전 최고위원 이시죠? 오늘 선출이 됐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상 단독 출마를 했고 추대되다시피 해서 오늘 찬반투표를 해서 최종 선출이 됐습니다.
박찬대 의원은 원래 회계사로 계시다가 20대에 입성을 해서 3선 의원이 되셨습니다.
오늘 취임 일성으로 일하면서 싸우겠다 또 정치 효능감을 느끼도록 할 것이다 개혁을 강조했고요. 171석 거대 야당을 이끌게 된 박찬대 의원 친명으로도 분류가 되는데 어떤 국회를 이끌게 될까요?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원내대표로 이재명 대표 또 한 분 뽑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게 민주당에도 여러 다양한 색깔의 의원들로 구성이 되어 있을 텐데 그렇게 하면 너무 이게 입지가 좁아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이재명 대표가 나는 이거 실수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
자기와 좀 반대되는 사람 비판적인 사람을 뽑아야 당내에도 비판적이고 반대적인 사람 하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그 사람들과 아울러서 같이 화합을 하고 통합을 이루어 나가서 민주당이 오히려 더 건전한 그런 정당이 될 수 있을 뻔 했는데 저게 일방적으로 대표가 원내대표, 원내대표가 대표 이렇게 되면은 이게 당이 너무 수직적이고 이게 이걸 과연 이게 민주정당이라고 보겠는가 하여간 토론이 거기 있겠습니까?
뭐가 있겠습니까? 상명하복일 수밖에 없을 텐데 저는 앞날이 굉장히 걱정이 됩니다.
더군다나 싸운다고 그러니 누구하고 싸움하려고 그러는 건지 원내대표 처음 된 분이 야당하고 협치를 하고 잘 화합을 해서 국정을 이끌겠다 나라로 발전을 위해서 일하겠다 이래야지 싸우겠다 누구하고 싸우겠다는 겁니까?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좀 오만해서 교만해서 생긴 일이거든요.
170석 얻었으니까 뭐든지 뭐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뷰ㅣ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국민들을 그렇게 보면 안 됩니다. 만만하게 보면 안 됩니다. 싸우긴 누구하고 싸움해요?
그러면 안 되죠 개혁이라는 거 그거 누가 개혁해야 되는가 이번에 채상병 특검법 같은 거 그런 거 좀 민주적인 절차를 가지고 협력을 통해서 여야가 같이 해나가는 거 이게 개혁이지 그러니까 자기네 당을 좀 개혁하는 일에 힘썼으면 좋겠어요.

앵커>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가 이끌게 될 22대 초반에 국회 상황 어떻게 될지 한번 눈여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이후 22일 만인 어제 황우여 비대위원장으로 최종 임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 들어서 네 번째 비대위 체제가 됐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재창당 수준의 혁신하겠다 또 당원과 국민이 나침판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관리형 실무형 비대위일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았는데 본인은 상당히 혁신 드라이브를 걸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에 좀 주안점을 둬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비대위원장,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네 번 일하는 거 그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죠.
저도 비대위원장이 있습니다마는 제가 비대위원장을 그만두면서 제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그랬는데 그 후에도 여러분이 비대위원장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이 재창당 수준으로 변화가 돼야죠. 개혁이 돼야 되는데 저도 비대위원장을 해보니까 이게 사실은 시기가 있어요.
당을 혁신할 수 있는 시기가 있는데 그거는요. 당의 혁신이라는 게 이름 바꾸는 것도 아니고 정강 정책을 바꾸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사입니다. 사람 바꾸는 게 사람이 바뀌어야 정당이 바뀌는 거거든요.
그 사람은 언제 바뀔 거냐 공천할 때 바뀝니다. 두 번입니다.

앵커>
이미 총선은 끝났지 않습니까?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이제 총선 끝났죠. 그러니까 사실은 재창당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 주어졌었느냐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주어졌었던 거예요.
이 사람이 못 했으면 못 하는 거야. 공천을 통해서만 재창당을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공천을 통해서만 당을 재건하고 혁신할 수 있는 거거든요.

앵커>
지금으로서 차선책으로 재창당 수준의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능하시고 경험도 많으시고 경륜이 있으신 분이니까 당을 잘 이끌어가실 거로 봅니다만 현재로는 철저하게 도대체 왜 총선에서 패했는지를 분석해내는 일 알아내는 일 그거 하시면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정훈 당선자가 맡은 책임을 맡은 모양인데 이거를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지금 우리 황우여 비대위원장님이 하셔야 될 일은 본인이 본래 말씀하셨듯이 그 전당대회 잘 끝내시는 일 또 전당대회 룰을 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해보는 일 그걸 조정해 보는 일, 그게 당에서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게 지금 7 대 3으로 해야 된다는 사람도 있고 5 대 5로 해야 된다는 사람도 있고 다른 거는 모르지만 당 대표 뽑는데 왜 다른 사람이 다른 당원이 아닌 사람이 선거를 하느냐 당연히 당원들이 당대표를 선출하는 게 맞다 이 주장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를 잘 조정을 해서

앵커>
당심 민심을?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잘 조정을 해서 새롭게 당헌을 좀 고칠 수 있으면 고쳐보는 방법, 원만하게 좋은 당대표를 뽑아내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치러내는 일 그것만 하시더라도 훌륭한 그런 비대위원회라는 게 본래 비대위원이라는 게 그때마다의 사명이 있거든요.
해야 될 일이 있거든요. 그거 아마 비대위원회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시면 아마 성공한 비대위원회가 되겠죠.

앵커>
총선 참패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내는 일, 전당대회를 잘 치르는 일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너무 욕심내셔서 국민들에게 기대만 잔뜩...그러시지 않겠지만 그랬다가 아마 실망을 하게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계가 있습니다. 그것도 두 달 하는 건데요. 당을 변화시키는 게 그게 국민의힘이 70~80년 된 정당입니다.
그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당이 당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그래서 아마 본인이 더 잘 아시니까 당 대표도 하신 분이니까 30년 당 계셨던 분이니까 잘 아셔서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국민들에게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하겠다 뭐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잘 하시리라 생각을 하신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5월 10일로 취임 2주년을 맞습니다.
3년 차에 접어들고 국정 운영의 3년 차가 상당히 중요하다면서요.
그래서 아마 그 간에 기자회견을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실 직제 개편도 지금 추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민정수석실을 부활한다고 해서 거기에서 민심을 좀 더 파악하고 소통을 좀 더 강화하는 쪽으로 좀 초점을 맞추겠다고 하는데 일각에서는 검찰 경찰 장악용이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대통령이 좀 변했다고 보시는지요?
그리고 기자회견은 좀 어떤 내용이 좀 담겨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변했다는 사람도 있고 아직 아니라는 분도 있고 조금 더 두고 보긴 해야 되는데 아직은 뚜렷하게 윤 대통령이 변했다 그런 징조는 잘 찾아보지 못하잖아요.
기자회견을 하시면 좋죠. 그러나 기자회견 잘하셔야 됩니다.
옛날 대통령도 보면 기자회견 해가지고 안 하니만 못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지난번 그 대통령의 담화인지 그것도 안 하니만 못 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기자회견 잘 준비해서 하셔야 될 것 같아요.
본인 얘기 자꾸 하시지 말고 좀 들어보시기도 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들어보시기도 하고

앵커>
일문일답도 할 것 같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일문 일답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대답을 잘하셔야죠.
자기 얘기만 자꾸 하지 말고 지난번 국무회의 총선 끝난 다음에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저는 이렇게 들으면서 이건 대통령이 사과하실 걸로 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이건 대통령이 사과할 일이 아니라 국민들이 사과해야 되겠구나 대통령 말을 들어보니까 대통령은 잘하시는데 국민들이 잘못했다 난 이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가지고 되겠습니까? 그다음에 민정수석실은 저는 처음부터 이걸 왜 없애느냐 필요하다.
경찰 검찰을 장악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사실은 거기에서 대통령의 친인척을 관리하는 일도 하거든요.
이런 것 때문에 저는 민정수석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정부의 문서일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시민사회 수석실 있잖아요.
이 기능이 지금 마비된 데 있어요. 수석이 두 사람이 있었지만 시민사회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 수석을 했어요.
두 사람이 다 직제를 개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중요하거든 이번에 정무수석 정무수석실 보니까 잘 간 것 같아요. 홍철호 수석이. 그런 식으로 사람이 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제 개편도 중요하겠지만은 적절한 사람이 없는 게 아니거든요.
왜 그런 사람을 데려다가 시민사회수석실 수석 시키고 그러는지 난 이해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번에 기왕이면 3년 차를 출범하면서 보좌진을 제대로 된 사람을 이렇게 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취임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대통령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한번 눈여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치한수 지금까지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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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ATV 이지원 기자 / qkfkfk@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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