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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범 "언론 자유엔 책임 뒤따라야…尹, '불통 종식' 첫걸음 디뎌"

2024-04-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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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 (월~금 18:00~19:00)
■ 대담 : 신성범 국민의힘 당선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앵커>
22대 국회의원을 미리 만나보는 파워 인터뷰 화제 당선인 오늘 모실 주인공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8년 만에 재도전해서 3선에 성공한 분입니다.
한때 국회방송에서도 정치 패널로 자리를 빛내주셨던 국민의힘 신성범 당선인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말 반갑습니다.

앵커>
축하드립니다.

앵커>
그 자리에 제 기억으로는 이제 올해 1월 초까지 패널로 방송을 하셨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여의도 정치외전이라는 이제 코너였는데요.

신성범>
신경민 전 의원하고 같이 있었죠.

앵커>
저도 신씨라서.

신성범>
맞아 맞아 맞아요.

앵커>
기억이 납니다. 정말 반갑고요. 우선 그 당선을 축하드리겠습니다.
8년 공백 끝에 이제 3선에 성공을 하셨고 특히 이제 고향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18, 19대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에서 다시 당선이 되신 거죠.
기쁨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소회부터 좀 들어볼까요?

신성범>
사실 8년간의 공백을 메꾼다는 게 쉽지는 않은데 무엇보다도 기회를 주신
지역구 주민들께 정말 감사하죠.
그러니까 그나마 이제 저는 나았던 게 말씀하셨던 대로 이 국회방송을 포함해서
종편이라 해서 방송 패널로 활동을 했으니까 아마 그 산청 함양 거창 분들은 8년 동안
저를 봤고 합천은 이제 2016년에 선거구가 같이 들어왔는데 잘 모르시다가 이제
뒤늦게 저를 알게 된 그런 경우인데 어찌 됐건 잊지 않았던 산천 함양 거창 주민들
또 새롭게 등장한 저를 또 관심 있게 봐주신 합천분들 이렇게 다 마음이 모아졌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기쁘기도 하고 근데 국회가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당장 건물도 제가 모르는 게 많이 들어섰고 해서 약간 좀 긴장감 속에서
등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앵커>
70.99% 경남에서 득표율 1위를 하셨더라고요.
또 내막을 보니까 이번 총선에 경남 양산을로 가게 된 김태호 의원 지역구였는데
여기에 또 단수 공천을 받으 20대에서 강석진 의원이 중소벤처진흥공단 이사장으로
가게 되면서 또 단수 공천되셨는데 공천 받는 과정이 참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당시의 심경이 궁금하고 또 득표율을 이렇게 높게 올릴 수 있었던 그 비결 뭡니까?

앵커>
70%가 넘었습니다, 투표율이.

신성범>
그런데 사실은 이게 경남 1위라고 하지만 이게 압도적인 표는 아니잖아요.
예를 들어서 박지원 전 의원 같은 경우는 92%로 받았고.

앵커>
전국 1위입니다.

신성범>
그러니까 그게 이제 호남 지역은 그런 건데 그래도 표를 많이 주신 거예요.
사실은 따지고 보면 71% 그리고 우리 지역은 예를 들어서 산청 함양 거창은 제가
18, 19대 2008년에서 2016년까지 현역 의원을 지냈던 거고 그다음에 제가 이제
공천 탈락 뭐 이렇게 8년의 공백이 생겼던 거고 김태호 의원도 참 훌륭한 의원이었고
지명도 높은 분인데 당에서 어차피 낙동강 벨트로 차출해 차출 그래서 저한테는
기회가 된 거고 이번에 따지고 보면 저도 그렇고 김태호 의원도 당선됐으니까
제가 원래 바랐던 동반 당선이 이루어져서 모든 사람이 좀 잘 된 그런 드문 경우가
아닌가 싶고 주민들께서 아마 뽑아주신 이유는 제가 뭐 잘나고 이런 게 아니라
젊은 사람이 한 번 다시 해봐라는 것 하나 또 8년 동안 하는 거 봤니까
깨끗하게 했다는 점을 인정한다.
이런 점 또 하나는 이제 방송 패널로 활동하면서 좀 지명도가 인지도가 유지된 사실
그리고 이번에 특히 민주당에서 막판에 200석 이야기 나오면서 지역분들이
굉장히 보수 성향 가지신 분들이기도 하겠지만 이러다 나라 망하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해주시면서 투표율도 많이 높았어요.
사전투표도 많았고 이런 점이 다 종합된 결과다. 한마디로 말하면 변화를 바라는
지역 우리 경남 서부 4군 주민들의 마음이 모아진 덕택이다. 저는 그래 봅니다.

앵커>
당선인께서는 4개 군이죠.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여기 이 지역에 앞으로 4년을
1년씩 나눠서 거주를 하면서 주민들과 접촉을 늘려가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혹시 그 집안에서 반대는 안 하셨나요?

신성범>
저희 집사람은 저를 따라오는 편인데 이게 뭐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묘한 그런 거창이 인구가 가장 많다 보니까 뭐 국회의원은 계속 나오는 건
이해하는데 왜 거창에만 사냐 이런 이야기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1년씩 주민등록증을
옮겨 살다 보면 지역 정서와 사람을 파악하는 데 더 나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이제 공약을 했고 당연히 그렇게 할 겁니다.
하고 우리 지역은 이게 딱 보면 오지라는 게 산골 오지처럼 느껴지잖아요.
경남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지도를 놓고 보면 왼쪽에서부터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자락에 있단 말이에요. 면적은 경남의 31%에요.
서울의 여섯 배 가까이 된다는 거예요. 하지만 인구 소멸이에요, 인구소멸.
4년 만에 인구가 4개군 인구가 1만 명이 줄었어요.
1년에 2,500명씩. 2,500명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적은 면으로 치면
2개 3개 면이 1년에 없어지는 거예요.
이런 문제가 있다 보니까 이걸 어떻게 해결할 거냐 결국은 중앙정부 지원을 많이
받아내는 방법밖에 없어요. 재정 지원이든 제도적 지원이든.
그래서 어떻게 보면 뭐 기회 발전 특구 그러니까 중앙정부에서 개입해서
기업체들에게 세제나 재정 행정 지원을 해주고 그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 오도록
하는 유치하는 이런 게 핵심 과제다.
또 국책 사업도 유치하고, 왜냐하면 산골이었는데 지금 뭐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2년 후에 개통이 되고 또 남부 내륙철도가 위에서 아래로 또 아니면 대구와 광주 사이에
달빛내륙철도 달빛철도가 어떻게 계획이 잡혀 있어서 그 둘의 노선도 조기 착공시키는
것도 지역국회의원의 큰 임무가 됐어요.

앵커>
인구 소멸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죠.

신성범>
가장 크죠.

앵커>
그러기 위해서는 어쨌든 좀 젊은이들을 잡아두려면 일자리가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신성범>
그래서 사실은 돌고 돌아서 다 기업 유치로 되는 거예요.
그래서 기업 유치하는 방법은 제가 군수들하고 손잡고 뛰는 방법도 있지만
말씀 한 대로 기회발전특구를 우리 만들자 이게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중앙정부가 개입을 해달라 세제 지원과 재정 지원과 인프라 구축하는데
중앙정부에서 보증을 하고 도와준다면 우리 지역도 이제 교통 여건이 많이
좋아지기 때문에 기업체들도 여건이 유치할 여건이 훨씬 좋아진다.
기업체들로 오는 거고 젊은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사실은 요즘 컴퓨터 한 데만
있으면 워케이션 해가지고 젊은이들 찾아오잖아요.
그러면 청년 창업을 굉장히 지원하자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주 아파트 작은 거 하나 주고 아이디어가 있는 젊은 사람들이 진주에서
창원에서 마산에서 광주에서 대전에서 우리 지역에 와서 아이디어를 갖고
승부할 수 있는 그런 창업지원센터, 그래서 저는 뭐라 그럴까 농산어촌 청년
창업지원 특별법 이런 걸 만들어서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걸 좀 뒷받침을 하려고 그래요.

앵커>
일자리를 갖고 아이 낳고 이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시급한

신성범>
기업 유치 청년 창업의 그런 젊은 사람들의 유입 여기에다 지역에 그러니까
초고령화 사회를 기정사실로 인정하고 젊은 사람들을 실버케어 전문 인력으로
양성한다든지 지역대학에 예를 들어서 간호 간병 심리치료 물리치료 이런 걸 과정을
만들어낸다면 지역에서도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런 구상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앵커>
22대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여야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상임위원장은 3선 의원이 맡게 될 가능성이 큰데 3선에서 또
성공하셨잖아요.
여야 간의 상임위 배분은 좀 어떻게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한데요.

신성범>
새로 뽑힌 원내대표가 민주당 원내대표하고 협상을 하겠지만 지금처럼 민주당이
다 가져가겠다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21대 초기에 자기들이 다 가져갔잖아요.
17개 다 가져갔다가 나중에 거야의 횡포다 그러니까 여론에 밀려갖고 7개를 넘겨줬던
그런 기억을 갖고 있는데 지금도 민주당이 숫자로 전부 다 자기들이 절대 다수니까
다 그건 말이 안 되는 거고 결국은 협상하게 될 테죠.
그러니까 제 입장에서도 그래요. 저는 뭐 솔직히 이야기하면 삼선 중진이 뭐 이런게
됐기 때문에 상임위원장을 우선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거고 다만 적어도
협치를 이야기하는 민주당이 의석수가 저렇게 많아졌다는 이유로 다 갖겠다.
특히 운영위원장도 자기들이 하고 법사위원장도 자기들이 하고 이렇게 하면
협상이 안 될 거라고 봐요.
그래서 글쎄 저 정도로 아마 뭐 협상은 되겠지만 의석 배분대로 우리가 지금
175 대 108이니까 하면 아마 17개 가운데 6개 7개는 국민의힘에 넘겨주는 게
지극히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저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희망하시는 곳이 있으실까요?

신성범>
제가 지금은 뭐 저쪽에서 다 먹겠다고 하는 마당에 자기 희망한다고 이야기는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앵커>
그래도 좀 궁금합니다. 방송인 출신이시기 때문에 기자 출신이신데 과방이나

신성범>
과방이나 아마 제가 민주당의 태도를 보면 완벽하게 과방위를 가져가려고
지금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방송3법 이야기를 하고 방송 3법의 요체가 뭐예요?
그러니까 이른바 공영방송 사장의 선임 구조를 아예 굉장히 늘리자는 거야.
늘리자는 게 핵심이 뭐냐 방송 현업 단체들 언론노조 출신들이 다 장악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놓고 숫자를 늘려서 하겠다는 것은 결국은 어떻게 보면 방송의 공정성을
해치는 걸 제도화하겠다는 거니까 제가 볼 때는 그런 데서 못 벗어나는 걸로 봐서는
과방위원장만큼은 민주당이 꼭 가져가겠다는 강경한 태도로 비춰져요.

앵커>
그렇군요. 관련해서 검찰이 오늘 유시춘 EBS 이사장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업추비 부정 사용에 대한 부분을 좀 들여다보겠다.
그리고 이제 국회의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최근에 방송사를 제재하고 있는데
이제 방송사의 기자 출신으로서 이번에는 이제 또 당선인으로서 이 부분들은
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신성범>
글쎄요.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유시춘 씨 건이나 방송심의위원회
아마 다만 언론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는 우리나라처럼 무한적인 언론의 자유를
누리는 것은 드물다는 사실 하나와 똑같은 비중은 아니겠습니다만 권한과 책임의
저는 균형을 좀 잡아줘야 될 것 같아요.
언론인은 뭐 저도 출신입니다만 흔히 하는 말로 책임지지 않는 권력의
또 하나이기도 해요.
일반 국민도 그렇게 느끼고 있고 권력과 정치 권력과 언론 권력이 싸우는 모습도
싫어하시는 거고 그래서 저는 뭐 구체적인 답을 좀 못 드리겠고 그 언론의 권한만큼
또 책임에 대한 저는 추궁도 보장하는 장치도 저는 있어야 된다고 보는 편이에요.

앵커>
알겠습니다.

신성범>
무한적인 언론 자유만을 이야기하기에는 지금은 좀 뭐랄까 사회적 분위기가
맞지 않다고 봐요.

앵커>
알겠습니다. 어제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영수회담이 이제 윤 대통령 취임
720일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회담 이후에 성과는 이제 서로 간에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물꼬를 트고 향후 또 다른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그런 기회의 장이었다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 어제 전체적으로 좀 어떻게 보셨을까요?

신성범>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물꼬를 텄다 그 무엇보다도 정치가 복원된다 다시 말하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일대일 일대일은 아니지만 만났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이
기대하는 거 아 뭐 표현이 그렇습니다만 영수들끼리 어떻게 보면 리더들끼리 만나서
통 크게 주고받는 이런 걸 원했던 거 아닙니까?
근데 제가 보기에는 어제 뭐 이재명 대표가 보니까 A4용지에다 써가지고 막 모든 걸 다
읽은 게 어떻게 보면 자기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들으라는 얘기죠.
내가 대통령 앞에 가서도 할 말 다 했다, 민심을, 뭐 이런 거고,
대통령이 들어준 건 잘한 거예요.
겉으로 보면 이재명 대표가 이긴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말이죠.
저거는 오히려 대통령이 더 이익이에요. 저거 왜 그러냐?
지금 국민들을 봐서는 대통령의 권력이 대통령이 어떻게 오만한 모습으로
비춰졌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불통 이미지인데 어제로서 어떻게 보면
그런 이미지를 많이 벗어던진 게 아 참더라 듣더라 듣기 싫은 이야기 이런 거.
오히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불안해질 거예요.
저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앞으로 3년 내내 강공만 할 수 없을 거 아니에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는 겉으로 보기에는 이재명 대표가 유리하고 시원하게
쏘아붙인 것처럼 비춰지지만 책임도 이재명 대표가 많이 넘어갔다고 보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거는 뭐 따로 2차가 있겠지만 영수회담도 계속 해야 되는 거고
그래서 정치적으로 득실을 따지자면 대통령한테 결코 손해는 아니었다.
물론 양쪽 다 자기 지지자들을 보는 거겠죠.
이재명 대표는 자기 지지자를 봤던 거고 대통령 입장에서도 수모를 겪는 모습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최저 25만 원은 안 받아준다든지 몇 개는 지켜냈잖아요.
이런 거 보면은 크게 대통령 입장에서 손해 본 건 아니다.
다시 말하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오히려 글쎄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장기적으로.

앵커>
그렇군요.

앵커>
이번에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사이에서 큰 틀에서나마 공감대를 형성한 게
의료개혁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 의협은 정부의 1대1 대화 제안에 의료개혁특위 폐지부터 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의료개혁 당선인께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신성범>
그러니까 지금 2천 명에서 출발해갖고 천 명이다.
결국은 이제 아니 어제 중요한 게 이재명 대표도 의료개혁에 동의를 했잖아요.
원칙에 동의하고 의대 정원을 늘리는 건 찬성한다고 했고 민주당도 도와주기로
했단 말이에요.
이렇게 되면 사실은 야당에서도 또 의사들을 설득해 줘야 돼요.
이 현실적으로 이 방법밖에 없다. 국회에서 말하는 공론화 특위에
여야 전문가들이 있고 또 의사회들도 대표 참석해라 라고 설득을 해줘야 돼요.
그런데 지금 오히려 키는 의사협회가 지고 있는 것처럼 보여져요.
그러니까 정치인들은 다 빠지라고 그러는데 정치인들 빠지고 나면
어떻게 다른 장소가 있나요? 다른 루트가? 노사정위원회처럼.
이렇게 국회로서는 와야 마땅하고 의사분들도 야당도 이제 책임 있는
그 이야기를 좀 해줘야 되는 거예요. 설득도 해야 되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야당도 문제 해결의 한 주체로 설 수 있는 기회도 됐고
그만큼 책임도 커진 거죠, 야당의 책임이.

앵커>
장기화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좀 높아 보입니다.
새 의협회장이 굉장히 강경 모드로 백지화 의대 증원이 백지화가 전제되지 않으면
협상이 의미가 없고 이게 정치권에서 이제 나서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이렇게

신성범>
아니 근데 저제가 지역구에 있어서 전화를 한 통 받았는데요.
2022년 12월생 어린아이인데 서울대학교의 김모 교수한테 2월달에 수술 약속이
돼 있어요.
근데 2월달에서 3월로 넘어가고 3월 이후에는 날짜도 못 잡고 있는 거예요.
내일 모레 하는데 지금 현재 진주경상대병원.
근데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인들도 국민을 생각해야 될 거 아니에요, 최소한.
그러면은 자 숫자 문제가 문제가 됐다면 적어도 국회 공론화 특위,
공론화 특위에 나와서 이야기를 해줘야 되죠.
서로 설득하고 협상을 해봐야 되는 거예요.
이거는 완벽하게 정치인들 다 빠지라고 하면 어떻게 해서 논의할 겁니까?
답답한 거죠. 제가 보기에는.

앵커>
네 알겠습니다. 어제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임명을 했습니다.
당선인께서 황우여 전 대표하고 또 인연도 깊으셨던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19대 국회 때 황우여 전 대표 시절에 사무부총장을 그때 이제 지내셨습니다.
이번에 이제 관리형 비대위원장이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역할도 전대까지
전당대회를 무난히 잘 치르는 것까지가 제 역할이 다 나오고 있는데
일단 황우여 전 대표 비대위원장으로서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신성범>
아니 제가 국회 마지막 19대 마지막에 후반기에 교문위 간사할 때
저분이 교육부총리를 하셨어요.
그래서 성격도 잘 아는데 합리적이고 차분하신데 글쎄요.
뭐 좀 저는 사실은 비대위원장은 좀 색다른 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인격적으로 훌륭하신데 사람이 그리 없나 생각이 좀 저도 들었어요.
그렇게 인격이 훌륭하신 분이 그리고 지금은 뭐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되지만
지금 급한 거는 뭐 전대 룰이 아니에요.
이거 나중에 얘기는 언론이나 이런 데 관심사항인 거죠.
아니 당원 100퍼센트로 하자 50퍼센트 이런 이야기가 내부 당내 투쟁에서는
의미 있는 수치지만 일반인들이 보기엔 별로 아니라고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가 왜 졌느냐 이 말이에요, 우리 당이.
왜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왜 국민들의 많은 선택을 받지 못했나.
여의도연구원이라든지 이런 데 데이터에 기반해 가지고 심지어는 포커스 그룹이라고
심층 인터뷰를 해봐야 돼요. 심층 인터뷰 면접을 해서 도대체 우리 당은
왜 이렇게 됐는지를 하고 나서 그걸 먼저 선행이 되고 나서 그다음에 그러면
새로운 지도부는 무엇을 해야 되고 새로운 지도부의 조건은 무엇인가라고
이렇게 가는 게 맞다.
그래서 저는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특히 원외 낙선자들 특히 수도권 출신들을
비대위원으로 많이 영입을 해서 데리고 와서 이런 이야기 우리당의 패배 원인 분석을
좀 더 냉엄하게 하고 앞으로 트렌드까지 흐름까지 지금의 40, 50대가 4년 후에는
몇 년 후에는 이렇게까지 분석을 하는 그것이 우선이라고 봐요.

앵커>
말씀하신 그런 혁신 국민의힘의 혁신 부분에 대해서는 차기 지도부에
바톤 터치를 하고 넘기는 그런 상황이네요.

신성범>
그 비대위에서 이런 걸 분석하고 숙제를 이러저러한 문제가 노정됐고
앞으로 당은 이렇게 운영돼야 된다는 걸 새 지도부에게 전달해야 하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그런 가운데 어쨌든 국민들은 전당대회 룰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당원 100% 룰을 좀 국민 여론을 좀 담아야 되지 않느냐.

신성범>
그 논지에 다 주장도 일리가 있는 건데 제 말은 백 퍼센트냐 오십 퍼센트냐
영남이냐 수도권이냐 친윤이냐 비윤이냐 이런 논쟁 지점이 언론에서 쓰기는 쉽고
굉장히 편해 보이지만 일반 국민들의 시각에서는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요, 이거는.
당내 투쟁용이에요 당내 투쟁용. 그래서 저는 이제 패배 원인부터 좀 냉정하게
분석하는 게 더 급한 거고 그다음에 전당대회 국면은 가면 이런 작은 문제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어느 타이밍 가면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여지도 생길 거예요.
룰 문제 이런 거는.

앵커>
자연스럽게. 알겠습니다.

앵커>
역시 여전히 답변이 시원하시네요.
역시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시간이 참 많이 남았는데요.
앞으로 남은 계획과 생각들 천천히 충분히 더 이야기하실 시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8년 동안 현역의원 8년보다 훨씬 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국민의 눈으로 정치를 보면서 정말 많이 느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는데
정말 간절함이 담겼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22대 국회에서 3선 중진으로서 앞으로 하고 싶은 과제와 또 1호 법안이 무엇인지
저희는 정말 궁금합니다.

신성범>
1호 2호 이렇게 할 건 아니고요. 제가 8년 동안 배운 건 이런 거 그러니까
현역 8년 동안은 굉장히 나름 내부의 논리 국회 내부의 논리 국회의원들의 논리에
의해서 중요하다고 판단했는데 쉬는 8년 동안 보니까 사실은 일반 국민들의 일상과
관련이 없는 그런 관념적이거나 이념적인 문제가 더 많이 지배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국회 내부에 어떻게 보면 담론 자체도 그렇고 이런 점을 많이 느꼈고 그래서
저는 뭐 당장 만약에 1호 붙이고 싶지 않지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안이 뭐냐
당장 농지법 농지법 이런 거 뭐 농지법.
왜 지금 LH 사태 때문에 그때 투기 막는다는 이유로 농촌에 외지인들은
땅 한 평 살 수 없도록 만들어 놨어요.
이렇게 되니까 땅 가치는 하락하죠. 고령농들은 땅을 버리고 싶어도 팔 수도 없고
매기가 아예 없으니까 이런 문제가 차라리 비현실적인 법안이 많단 말이에요.
지금 지역 수도권 근처에는 이제 당연히 투기를 막기 위해서 해야 되겠지만
안 맞는 부분이 많아요. 예를 들어서 또 빈집 정리 특별법 이런 것도
만들어 내야 되는 거예요.
시골 가면 전부 다 돌아가시고 나서 빈집이 흉물처럼 남아 있는데 도시에 있는
자식들한테 전화하면 안 팔아요 이러고 그러면 그건 완전히 몰락한단 말이에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일본식의 일본은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이제 벤치마킹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몇 번의 계고를 한 이후에는 뭐 매입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이런 빈집 정리 특별법 만들어야 되고 이런 게 사실은 저는 실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법안이라고 봐요.

앵커>
농지법.

신성범>
개정하고 빈집 정리 특별법 이런 게 실제 도움이 될 거예요.

앵커>
이번에 이제 총선에 임하실 때 이제 선거 기간 동안에 말씀하셨던 것 중에
제가 이제 인상 깊었던 게 신상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뭐 그런 말씀을 이제 하셨습니다. 8년 만에 국회에 입성을 내가 다시 해야 되겠다
다시 우리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해야 되겠다 생각을 하신 결정적인 계기가
궁금하거든요.

신성범>
뭐랄까 8년 그게 어떻게 보면 2008년도에는 이명박 정부 탄생과 함께
저도 뭐 어떻게 보면 인재영입 비슷한 경로로 쉽게 당선이 됐고 그리고 18대에서는
민본21이라는 우리 소장파들과 함께 활동도 했었고 그 19대에서도 이른바
친박 흐름 속에서 살아남았는데 두 번은 했습니다만 뭐라 그럴까 그때 그때만 하더라도
중요시하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의미부여를 많이 했는데 돌이켜 보니까 빠진 게 많고
부족한 게 많았다는 사실

앵커>
어떤 걸 이번에 제일 채우고 싶으십니까? 그때 빠졌던 것 중에.

신성범>
그러니까 그 다시 한 번 가까이 가는 정치 일반 민중들과 함께하는 어떻게 보면
일반 국민과 함께 눈높이에 맞는 정치 이런 걸 생각해야 되는 거죠.
저는 이번 과정에서도 어떻게 보면 저 자신도 개인적으로 보면 이제 대중정치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이라고 느껴졌어요.
그러니까 국민들과 실제로 호흡하고 느끼면서 정세의 흐름 생각의 뭐라 그럴까
미묘한 변화 이런 걸 좀 캐치할 수 있게 됐다 그럴까 그런 점이 가장 컸죠.
저한테 많이 배우는 과정이기도 했고 선거운동 과정이라는 게 사실은 개인의
변모 과정이기도 한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는 저는 약간의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약간 뿌듯했어요 사실은.

앵커>
그렇군요. 파워 인터뷰 마칠 시간이 됐는데요. 오늘 좀 더 마지막으로 좀 하고 싶으신
말씀 못하셨던 말씀 있으시면 지역 주민들께 이렇게 하셔도 좋고요.
마지막으로 좀 들어볼까요?

신성범>
정치 불신이 굉장히 심각해지고 지금 제가 보기에는 22대 국회도 좋아질 기미는
안 보여요.
지금 야당 탓만 하기도 뭐한데 어찌 됐건 이렇게 힘자랑을 하고 숫자 자랑을
하기 시작하면 굉장히 좀 다시 한 번 더 투쟁 대결 국면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어서 안에서 정말 잘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정치가 우리만의 논리 그들만의 리그 국회 안에서의 이 좁은 데서의
사고로만 볼 게 아니라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자 이런 식으로 저는 자꾸
바깥의 시각으로 국회를 쳐다보는 그 활동을 그런 시각을 멈추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 주민들께 거듭거듭 부족한 사람을 3선으로 당선시켜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 거듭거듭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22대 총선 화재의 당선인을 만나보는 파워 인터뷰.
오늘은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3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신성범 당선인의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22대 국회의 활동도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오늘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성범>
자주 불러주세요.

앵커>
고맙습니다.



* 풀 영상은 국회방송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NATV_korea/videos


[NATV 함정아 기자 / ham1222@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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