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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수회담…"민생 관련 결정 나와야" "협의체 정례화"

2024-04-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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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취임 후 첫 영수회담이 열립니다.

여당은 여야정 협의체 정례화를 주문했고, 야당은 국민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지명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지원 기자! (네. 국회의사당입니다.)

영수회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 잠시 뒤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으로 열립니다.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선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자리하는데요.

차담은 1시간 가량 예정돼 있고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회담 상황에 따라 배석자 없는 단독 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의제를 따로 정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은 민생 관련 의제, 특히 민주당이 제안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민주당은 민생 회복과 국정기조 전환을 중심으로 국회의 입법활동 존중과 특검 수용에 대한 이야기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라디오에서 국민의 삶에 관련된 논의가 제일 핵심이라며 국민 전반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 하나는 나왔으면 한다고 기대했습니다.

윤상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신뢰를 쌓는 시간이 돼야 한다며 여야정 협의체를 정례화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취임 이후 첫 만남인 만큼, 영수회담이 여야 협치의 물꼬를 트게 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총선 이후 지도부 공백을 메울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이 6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선출했습니다.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은 당선자 총회에서 황 상임고문을 지명했고, 당선인들은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전국위원회 의결 등 절차가 남아있지만, 내달 3일 원내대표 경선 전 비대위 출범을 계획한 만큼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권한대행은 황 상임고문에 대해 5선 의원이자 당 대표를 지낸 분이라며 덕망과 인품을 갖춰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황 상임고문은 새 당 대표를 뽑을 전당대회 관리와 함께 당원 투표 100%인 현 규정에 대한 당내 이견을 조율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선거는 이번 주 금요일 치러지는데, 후보군으로 거론돼온 김도읍 의원이 어제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과 함께 유력하게 후보로 거론되는 이철규 의원의 단독 추대론까지 보도되고 있는데요.

당내에선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에 대한 공개적인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여야는 아직 5월 임시국회 일정을 협의하지 못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간 5월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하기 위한 회동이 예정돼 있었지만 파행됐습니다.

민주당이 개회 요구를 한 날짜가 당장 내일이지만 아직 본회의를 언제 열지 정해지지 않은 건데요.

당초 의장실에서 회동과 함께 오찬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야 원내대표 간 오찬 회동을 가지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윤재옥 원내대표는 영수회담이 끝나고 필요하면 논의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계속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추가 회담 가능성을 열어뒀는데요.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윤재옥 원내대표는 본회의를 열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쟁점 법안을 무리하게 처리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에서 5월 임시국회를 여는 건 국회법에 따른 책임이라며 21대 국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여당에 재차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NATV 천지원 기자 / jcharacter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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