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제와 산업 부처에 대한 개각을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총선 패배 이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임명 외에 인사에 대한 새로운 변화의 의지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특히 경제 부처는 양극화나 부동산 위기 같은 민생에 직결된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폭넓은 개각을 촉구했습니다.
2024-05-07 18:09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과제로 민생회복지원금을 꼽았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1인당 민생지원금 25만 원 지원이야말로 골목 상권을 살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오는 9일 예정된 2주년 기자회견에서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2024-05-07 18:09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이 여야 새 지도부로 선출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각각 예방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정부여당의 활발한 소통으로 민의 반영에 문제가 없도록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홍 수석에게 채상병특검법 거부권 행사 시 정국에 파란이 일 수 있다고 압박했고, 민생회복지원금 수용도 촉구했습니다.
2024-05-07 18:08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킨 것에 대해 국정운영에 민심을 반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평가했습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정수석실 신설의 모든 초점은 오직 소통이라며 오로지 국민을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도 국정운영 등에 관한 여론을 발 빠르게 수렴하고 국민체감형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024-05-07 18:07[앵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전당대회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한달 정도 늦은 7월 말이나 8월 초로 예상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9일 실시되는데, 이종배, 송석준, 추경호 의원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가 한 달 이상 늦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6월 말, 7월 초 이야기를 했는데 당헌 당규상 필요한 최소 시간이 40일 정도 돼요. 6월 말이면 5월 20일부터는 전당대회에 착수해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어렵다…"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을 놓고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황 위원장은 혁신할 일이 많아 관리형 비대위로 업무를 제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를 함께 구성할 원내대표 선거가 늦춰진 것도 전당대회가 지연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4선의 이종배, 3선의 송석준, 추경호 의원 등 모두 3명입니다. 오는 9일 선거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되면 당의 전열을 정비하고 22대 국회에서 거대야당의 공세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됩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 22대 총선백서 태스크포스 2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TF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보수가 기득권을 대변한다는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진단하며 패배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정훈 22대 총선백서 TF위원장> "이 상태로 아무것도 안하면 만년 2등 정당이 될 것이다. 어떤 일이 어떻게 벌어졌고, 왜 졌는지는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의에서는 총선 패배의 책임자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조 위원장은 누구 한 명을 저격하기 위해 총선백서를 쓰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회방송 김지수입니다.
2024-05-07 17:02[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단을 꾸렸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과감하게 돌파해 개혁하고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동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찬대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끄는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단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번 22대 총선에 나타난 민심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민생국회를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견제와 개혁 과제 완수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개혁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개혁기동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개혁기동대답게 과감하게 돌파하는 원내대표단이 되고 개혁과 성과로 국민에게 화답하는 민주당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22명의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원내대변인에는 노종면, 강유정, 윤종군 당선인이,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론 정진욱 당선인이 임명됐습니다. 앞서 임명된 박성준 운영수석부대표와 김용민 정책수석부대표에 이어 윤종군 당선인 역시 친명계로 불리는데, 여당 공격수를 전면 배치했단 평이 나옵니다. 원내부대표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당선인을 비롯해 부승찬, 서미화, 정을호, 모경종 당선인 등 초선 15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찬대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우선 과제로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과 채상병특검법 추진을 꼽았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모레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찬반 입장과 대책 등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방송 김동희입니다.
2024-05-07 17:00[앵커] 황우여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재창당 수준을 넘어설 만큼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원 투표' 100%로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룰에 대해서는 비대위 구성 이후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우여 신임 비대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보수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비대위원장은 또 다수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입법 독주를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를 잘 끝내는 일도 중요하지만, 혁신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관리형이기 때문에 전당대회 준비만 하지, 그건 할 일이 아니야.' 이랬다가는 당이 국민의 큰 질책을 받게 될 거에요. 우리 당의 의견을 모아서 혁신할 게 있으면, '재창당을 뛰어넘는 철저한 혁신을 시작하겠다'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당내에서는 100% 당원 투표로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 룰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3040 모임인 '첫목회'는 전당대회 득표순대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맡는 '집단지도체제'로 개정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황 비대위원장은 여러 요청들에 대해 비대위가 모두 구성된 이후 다양한 입장을 청취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전당대회 룰의 비율 문제와 집단지도체제 여부에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라 많은 논의를 거쳐서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서 이뤄진 것이거든요. 위원장으로서는 협의체 위원회 일원에 불과하고 아직 구성도 안됐기 때문에 제가 미리 말씀드리는 것은 부적절하고, 오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한편,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까지 엿새 가량 남은 가운데, 4선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송석준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회방송 문그린입니다.
2024-05-03 18:06[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당선인회의를 열고 박찬대 의원을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개혁과 행동을 강조하며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앵커] 또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21대 국회에서 불발된 법안들을 언급하며, 우선순위에 두고 성과와 실적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22대 국회 신임 원내대표로 친명계 3선인 박찬대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당선인 17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가 진행됐고, 과반수 득표로 박찬대 의원이 원내대표로 확정됐습니다.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실천하는 개혁국회와 행동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싱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22대 국회가 실천하는 개혁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신발 끈 꽉 매고 있는 힘껏 뛰겠습니다. 민주당이 더 단단해지고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시간을 쪼개며 일하겠습니다. 실천하는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박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에 박성준 의원을, 정책수석부대표에는 김용민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법사위와 운영위는 반드시 민주당이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책임 있는 국회 운영을 위해 법사위와 운영위를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습니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의 속도를 가하겠습니다. 행동하는 민주당이 되어 국민께서 정치의 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겠습니다." 또 민주당은 대통령이 21대 국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인 방송3법과 민생관련법안, 특검법안 등 9개 법안들에 대해 우선순위를 가지고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 특검법 당론 재발의와 민생회복지원금과 추경 확보를 위한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방송 이승지입니다.
2024-05-03 18:02국민의힘이 민주당 원내대표에 박찬대 의원이 선출된 것을 축하하며, 22대 국회에서 여야가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박 원내대표가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민주당이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22대 국회에서도 일방적으로 독주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심은 오만함에 가장 냉혹하다"며, 여야가 협치를 통해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자고 당부했습니다.
2024-05-03 17:52개혁신당 대표에 도전하는 5명의 후보들이 각자의 비전을 발표하고, '공명선거'를 다짐했습니다. 허은아 후보는 중앙당 조직을 재정비해 외연 확장을 주장한 반면, 이기인 후보는 전략 지역 선정 등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습니다. 천강정 후보는 내각제 개헌을, 전성균 후보는 정치의 세대교체를, 그리고 조대원 후보는 순환식 최고위원 임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2024-05-03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