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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방지책 필요”…“대북정책 실패”

2020-09-25 17:53

뉴스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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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도 긴급 현안보고를 통해 이번 사건을 짚었습니다. 여당은 정부에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고, 야당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은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정연 기자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북한 통지문이 과거 사례와는 달리 이례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더불어민주당>
“재발 방지를 위한 북측 나름의 조치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이인영/통일부 장관>
“이렇게 신속하게 또 미안하다는 표현을 두 번씩이나 사용하면서 북의 입장을 발표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여당은 그러면서도 이 같은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외교안보 시스템이 실패로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진석 의원/국민의힘>
“문재인 정부의 끔찍한 북한 사랑 같아요. 그건 변함이 없어요”

이 과정에서 탈북자 출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돼, 여당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우리 의원님들이 어떻게 가해자 편에서, 가해자 입장을 어떻게 좀 납득시킬까 이런 방향에서 이야기하시느냐...”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저희 여당 의원들의 사고와 인식을 모독하고 폄훼하는 겁니다”

오늘 국군의 날 대통령 기념사를 두고도, 야당은 북한 규탄과 항의를 담았어야 한다고 지적했고, 여당은 군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인 만큼 현안은 별도로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맞섰습니다.

이와 함께 국회 정보위원회에서도 국가정보원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는데, 이 자리에서 박지원 국정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 공무원이 사살된 것을 미리 보고받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NATV 장정연 기자 / budww@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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