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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대 후보자, 중립성 논란…야, 사퇴 요구

2020-09-22 18:28

뉴스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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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성대 중앙선관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의 ‘정치 편향성’ 문제를 두고 야당의 집중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조 후보자는 진보적 정치관을 갖고 있지만 업무수행은 별개라고 해명했는데 국민의힘은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강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조성대 중앙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의 과거 발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조 후보자가 과거 조국 전 법무부장관 논란 때 기고한 글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 전 시장을 응원하는 SNS글 등이 문제가 됐습니다.

< 전주혜 의원 / 국민의힘 >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 시장을 지지하면서 원순 씨가 서울시를 들어올리겠네요. 만세, 만세. 나경원은 이명박, 오세훈의 재방송입니다. 재방송 보시고 싶은가요? 이것은 박원순 시장 후보자 지지를아주 명백히 드러내셨습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진보적 정치관을 갖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공사를 구분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특히 특정 정당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협의체 구조인 중앙선관위 특징 상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조성대 / 중앙선관위원 후보자>
“제가 지난 시절 진보적인 정치관을 가지고 진보적인 정치 운동이나
시민사회 운동을 해온 것은 사실입니다.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을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구분해왔다고 생각하고요.”

민주당은 대학교수로서의 표현의 자유로 봐야 한다며 후보자 엄호에 나섰습니다.

< 이수진 의원 / 더불어민주당 >
“대학 교수는 정치적중립 의무를 지닌 직업이 아니라 오히려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폭넓게 보장받는 직업입니다. 정치적 소신에 따라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사회에 다양한 견해를 피력하면서 목소리를 내는 지성인으로서 사회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하는 것이죠.

조 후보자는 과거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발표를 부정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 전주혜 의원 / 국민의힘 >
“이 글로 인해서 장병들뿐만 아니라 장병들의 가족들이 많은 분노나 슬픔을 겪었을 텐데 사과할 생각 있으십니까?”

<조성대 / 중앙선관위원 후보자>
“저의 발언이 그분들의 마음에 상처가 되었다면 심히 유감으로생각하고 사과하겠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선관위원의 덕목인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자신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 특위는 내일 회의를 열고 앞서 청문회를 진행한 조병현 후보자와 조성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인데.
조성대 후보자 보고서 채택 여부가 주목됩니다.

국회방송 강민지 입니다.


[NATV 강민지 기자 / ekmz18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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