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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제명 압박… 박덕흠 “물타기 정치공세”

2020-09-21 17:53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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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사보임 했지만, 피감기관 특혜 수주 의혹 등이 계속 제기되면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제명 요구 속에 박 의원이 직접 해명에 나섰는데, 국민의힘이 어떤 조치를 내릴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임채원 기잡니다.

박덕흠 의원에게 제기된 의혹은 가족명의의 회사를 통한 수천 억 원대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과 주식 백지신탁 후 관련 상임위 활동 문제 등 크게 두 가지입니다.

박덕흠 의원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 무근이라며, 여당발 불공정 이슈를 물타기하기 위한 정치공세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박 의원은 가족 명의 회사의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이 사실이라면 정부의 전자 조달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박덕흠 의원 국민의힘>
“빨간 부분은 국토위 간사를 했을 때 매출 현황입니다. 이렇게 현저히 감소되었다는 점을…관계 회사들이 꾸준히 수주 활동을 해왔던 기관일 뿐 제가 국회의원이 된 후 새롭게 수주한 것도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해당 의혹의 신속한 진상규명을 위한 당 차원의 긴급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해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의 소명 내용을 검증한 다음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겠다는 겁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본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기 입장을 소상히 밝힌다고 하니, 그걸 들어보고 당의 입장을 정하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시간을 끌지 않고 박 의원 문제를 조속히 매듭짓는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재산신고 누락 의혹으로 김홍걸 의원을 제명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윤리문제를 거론하며 연일 공세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과 삼성물산 사외이사 출신 윤창현 의원의 이해충돌 의혹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신동근 의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김홍걸 전 의원에 대한 트집 잡기에 앞서 조수진, 박덕흠, 윤창현 의원부터 즉각 제명 조치하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해 윤창현 의원은 국회 정무위에서 활동하면서 삼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있으면 이해충돌이냐며 여당이 제기한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임채원 기자>
“정치권에서 국회의원 윤리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이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내릴지 주목됩니다. 국회방송 임채원입니다.”


[NATV 임채원 기자 / lcw0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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