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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정부질문서도 ‘추미애 공방’

2020-09-17 17:51

뉴스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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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도 추미애 장관 자녀 의혹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야당은 민원 전화 당사자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추 장관은 자신과 남편 모두 민원을 넣은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추 장관이 억울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추 장관에 대한 공방이 아닌 국정을 논의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강민지 기잡니다.

교육 사회 문화가 주제인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이지만 역시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대한 질의로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서 씨의 카투사 지원반장 면담기록에 부모님이 민원을 넣었다고 돼 있는데 직접 민원을 넣은 적이 있냐고 묻자

추 장관은 자신과 남편 모두 휴가 관련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저는 민원을 넣은 바가 없구요. 제 남편에게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남편은 매우 바쁘기 때문에 아들과 딸은 스스로 해결하며 살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정치자금을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 최형두 의원 / 국민의힘 >
“ 우리 장관님, 정치 자금사용 대금 한번 보실까요? 일부는 상대방이 특정돼있습니다만 일부는 없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정치 자금법위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일감 몰아주기, 가족들한테 매출 올려주기. 내부자 거래. 이게 정의와 공정에 반하는 일입니다.”

국민의힘 측 자료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의원 시절 총 21차례에 걸쳐 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250여만 원을 사용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딸 가게라고 공짜로 먹을 수는 없다” 면서 공정을 훼손하거나 정치자금법을 위반하는 일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여당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통해 의혹 해소에 나섰습니다.

< 송기헌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이 사건에 관한 모든 당사자들의 진술내용을 보더라도 청탁이라는 내용은 없습니다. 객관적인 사실은 문의를 했다는 겁니다.”

< 정세균 / 국무총리 >
“청탁이라는 것은 은밀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미애 장관으로서는 매우 억울한 부분이 많이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

그러면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추미애 장관 문제에서 벗어나 국정을 논의하자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국회방송 강민지입니다.


[NATV 강민지 기자 / ekmz18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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