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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집회 강행 시 공권력 투입할 것”

2020-09-14 18:32

뉴스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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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질의들도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대처에 질의가 집중됐는데, 특히 우려되는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정부는 공권력을 행사해서라도 제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정연 기잡니다.

코로나19라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의원들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 / 여, ‘보수단체 개천절 집회’ 정부 조치 점검>
특히 여당 의원들은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정청래 의원 / 더불어민주당> "10월 3일 만약에 집회가 이뤄지면 공권력 투입하시겠습니까?“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이런 모임은 절대로 자제해야 되고, 또 그것을 강행한다면 정부로서는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서 제지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야당 의원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어려워진 경제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수영 의원/국민의힘>
“경제 정상화 정책 대전환 필요한 시기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연말 못 버틴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통해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앞으로 2주 동안에 방역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으면 추석 때도 정말 국민 여러분께 이동 없으시도록 간곡히 부탁하는 건 물론이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양육 공백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특히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 문제에 정부의 보다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가족돌봄 휴가를 연간 20일까지, 한부모가정은 25일까지 확대하는 등 돌봄 정책을 강화했지만 그럼에도 아이양육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임을 알고 있다며, 더 정책적 배려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NATV 장정연 기자 / budww@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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