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여 “추미애 의혹 사실 아냐”VS 야 “특검·특수본 필요”

2020-09-14 18:06

뉴스 본회의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링크 공유하기

나흘 간의 일정으로 국회 대정부질문이 시작됐습니다. 첫날 대정부질문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집중됐는데요.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놓고 여당은 많은 의혹이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옹호했고, 야당은 특검, 특수본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도형 기잡니다.

정치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엄호에 나섰습니다.

당직사병이 제기한 휴가 미복귀 의혹 등이 속속 허위로 드러나고 있다며, 추 장관이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 때문에 아니면 말고식 정치공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청래 의원 / 더불어민주당>
“당직사병도 허위로 드러나고 있고, 이 모 대령도 정확하게 허위로 드러나자 발뺌하면서 해명하고 있습니다.”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천 건의 엄마찬스 황제휴가의 기사와 외압 없었다, 정상처리했다는 2건의 기사, 이게 지금 이 문제의 지형을...”

국민의힘은 인사권을 쥔 추미애 장관을 향해 제대로 된 검찰 수사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하며, 특검이나 특수본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재옥 의원 / 국민의힘>
“수사 대상자인 장관께서 자기에게 유리한 사람들로 지금 수사진을 구성했습니다.”

<박형수 의원 / 국민의힘>
“검찰총장이 특별수사본부 구성하겠다 하면 거부하시겠습니까, 승인하시겠습니까?”

<추미애 법무부 장관>
“그 답변은 그때 가서 보시죠.”

추 장관은 아들 휴가 연장 과정에서 국방부 민원실에 자신은 전화를 한 사실이 없고 보좌관에게 시킨 적도 없다고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진 사퇴 의사가 있냐는 야당 질문엔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혀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면담자가 아들 말을 그렇게 확인했다고 되어 있어요./ 제가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한 사실은 없습니다. 검찰개혁은 부여된 과제고...”

추미애 장관은 오는 17일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에도 출석할 예정입니다.

추 장관을 둘러싼 공방은 앞서 여야 아침 회의에서도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이 드러나고 있다며, 정치공세를 단호히 차단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법무부 장관들이 불공정 바이러스의 슈퍼 전파자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방송 한도형입니다.


[NATV 한도형 기자 / joseph4271@naver.com]

본 기사의 저작권은 NATV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맨위로 가기 이전페이지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