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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행정수도,‘위헌 해결’ 뒤 국민투표로”

2020-08-20 18:03

뉴스 토론회·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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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방송을 찾아 특별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위헌성 문제를 먼저 해결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하더라도 특별법이 아닌 ‘국민투표’ 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8월 국회에서 수해 피해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차 추경을 적극 주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특별법’ 제정을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위헌 문제 해결이 먼저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어 이 문제는 국회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국민 전체 뜻을 반영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 미래통합당>
“단 내년에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있으니까 국민전체 결정으로 돼야 하는거지 국회에서 결정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니지 않냐 ”

다만 13개 정부 부처가 있는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는 데는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시작된 8월 임시국회 주요쟁점으로는 수해복구와 코로나19 대응을 언급하면서 이를 위한 추경 편성을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시행령 개정으로 피해보상비가 200만 원으로 늘었지만 이 금액으로는 피해복구가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재정건전성 지적과 추경이 상반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이 어려울 때는 빚을 내서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 미래통합당>
“200만 원 가지고 되지 않고 예비비로 지원할 방법이 없어요 제일 급할 때는 빚을 내서라도 해야 되는 거지요”

주 원내대표는 또, 최근 통합당 정강정책특별위원회가 국회의원 4연임 금지 조항을 포함시킨 데에 대해 반대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12년 뒤에 적용될 조항이 유지되기 어려운 데다 초재선 의원이 많아 행정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현재로선 무익한 논쟁이라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 미래통합당>
“실익이 별로 없는 일을 이 바쁠 때 무익한 논쟁을 제기했다 논의 시기도 문제지만 내용도 찬성하지 않습니다.”

특별대담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듣는다’는 오는 일요일 오전 7시 40분, 국회방송과 9개 민영방송에서 동시에 방송됩니다.

국회방송 강민지 입니다.


[NATV 강민지 기자 / ekmz18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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