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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수해 복구 총력 지원…4차 추경 공감대

2020-08-11 15:02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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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 여야는 오늘 일제히 폭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달려가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벌였습니다. 여야는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4차 추경 편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김동길 기자의 보돕니다.

여야가 수해 복구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모든 정치 일정을 멈추고, 수해 복구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음성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수해 복구를 지원했습니다.

또, 정부와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 / 더불어민주당>
“피해보상과 재난보상 과거기준으로 만들어놔서 현재의 물가나 가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현실 개선해 실질적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희들이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내일은 전북 남원, 모레는 경남 하동을 찾아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미래통합당은 호남 지역 돕기에 당력을 집중하며, 호남 끌어안기를 본격화 했습니다.
이틀 째 전남 구례군에서 복구 지원 활동을 진행한 통합당은 수해 피해가 심한 구례, 곡성, 하동 지역을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19일에는 광주를 찾아 5.18민주 묘지를 참배하고, 5.18 단체와 면담도 할 예정입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 미래통합당>
“지나칠 정도로 호남 지역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표명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번에 당을 새롭게 운영하는 과정 속에서 호남 민심을 파악하고”

여야는 수해 복구를 위한 4차 추경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고위 당정협의를 열어 추경 논의를 공식화 할 예정이고, 통합당은 수해 피해 지원을 위한 추경에는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도 4차 추경 편성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추경 편성에 부정적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기존 예산을 전용하거나 예비비 지출 등을 통해 수해복구 대응이 가능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기에다, 구체적인 추경 논의는 정확한 수해 규모가 먼저 산정돼야 가능하기 때문에 8월 국회에서 추경을 처리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회방송 김동길 입니다.


[NATV 김동길 기자 / sdong302@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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