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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정당 지지율 ‘희비’

2020-08-07 17:26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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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잇따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의 정당 지지율 결과에 민주당과 통합당, 두 정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지율 추락으로 고심에 빠졌고, 통합당은 대안 제시 등으로 당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장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한국갤럽이 발표한 8월 첫째주 정당 지지도.

민주당은 한주 전보다 1% 포인트 내린 37%, 통합당은 5% 포인트 오른 25%로, 총선 이후 민주당은 최저, 통합당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습니다.

민주당은 35.6%, 통합당은 34.8%로, 차이는 0.8% 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속절없는 지지율 추락에 민주당이 고심에 빠졌습니다.

당권주자들도 지지율 하락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주문했고, 당 차원에서는 민심이반의 결정적 계기가 된 부동산 안정화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더불어민주당> 6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당정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상시적인 관리·점검 체계를 구축해 모든 유형의 시장 교란행위를 반드시 퇴출하겠습니다”

8월 국회를 앞두고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구성 문제도 민주당으로선 고민입니다.

부동산법에 이어 공수처 출범도 밀어붙일 경우, 숫자를 앞세운 거대여당의 독주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통합당은 정부 여당의 거짓과 위선이 민심악화를 자초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성일종 비상대책위원/미래통합당> CBS 김현정의 뉴스쇼
우선 이 정권에 대한 실망이 가장 클 거고요.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국민들한테 ‘이 정책 성공했습니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게 있는가요?

또 최근 윤희숙 의원의 임차인 연설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보고, 앞으로 정책 비전과 대안 제시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통합당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 정책 의총을 열자는 얘기도 나온 상탭니다.

여기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달 중 당의 불모지인 호남을 찾는 등 전국 순회에 나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NATV 장정연 기자 / budww@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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