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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레이스, 주말 영남권 격돌

2020-08-03 09:59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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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말 영남권에서 격돌했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영남권의 경제발전을 약속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박지영 기잡니다.

어제 당의 험지로 꼽히는 대구·경북 지역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정권을 재창출 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대구·경북의 정치적 소외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영남을 안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동서 화합 공동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주의도 타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당 대표 후보 /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과 제 고향 광주·전남은 정치적으로 가장 멀리 있는 것처럼 사람들이 느낍니다. 그러한 정치 지역구도의 벽을 우리 세대에 끝냅시다.”

TK 출신 의원인 김부겸 후보는 당 대표 임기 2년을 채워 내년 4월 재보선과 2022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 정권재창출을 책임지겠다며, 이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이 수도권과 함께 어깨를 겨루는 광역경제권일 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당 대표 후보 / 더불어민주당>
“이제 여기도 광역경제권을 통해서 우리가 함께 살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청년들의 꿈을 만드는 그런 정당이 되겠습니다.”

박주민 후보는 뉴딜 정책 등 개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야당만이 아닌 국민을 바라보고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주민 당 대표 후보 / 더불어민주당>
“야당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176석의 힘으로 사회적 대화의 장을 능동적으로 열어 전환시대의 청사진을 그리겠습니다.”

앞서 토요일에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세 후보 모두 자신이 당 대표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당 대표 후보들은 돌아오는 주말엔 최대 격전지가 될 호남을 찾아 당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NATV 박지영 기자 / linene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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