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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보좌관도 AI시대…“수집·분석에 제시까지”

2020-07-30 18:41

뉴스 토론회·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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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수집과 분석 같은 업무는 인공지능, AI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중의 하나입니다. 국회의원 보좌 업무를 AI에게 맡기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그리 먼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강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인공지능 AI인턴 채용공고를 내겠다고 밝히면서 AI보좌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AI보좌진은 현재 보좌진들이 하는 언론·자료 등의 수집과 분석을 맡게 됩니다.

<조승래 의원 / 더불어민주당>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06.04))
“입법활동을 하려면 일단은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AI는 우리 보좌진들의 일을 효율적으로 도와주고, 입법 역량을 키워주는 데 기여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자료를 요약·제공함으로써 효율적 협업이 가능토록 하자는 건데, 보좌관처럼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을 돕는 곳이 한 곳 더 있습니다.

바로 국회도서관입니다.

국회도서관은 국회의원이 요청을 하면 책과 자료를 통해 입법지원활동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의회 지원 서비스인 아르고스를 운영하면서부터는 입법수요를 미리 파악해 입법과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진권 / 국회도서관장>
“정보 모으고 바탕으로 정책 만드는 정책 입법으로 만드는 것이 보좌진 하는 일입니다. 서비스하면 8명 비슷한 보좌관에다 AI보좌관 하나 더 붙게되는 것이죠.”

하루 평균 2만 6천여 건의 기사를 분석해 키워드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수치화해 보여주면서 관련 의안이나 국회도서관의 정책보고서를 연결해주기도 합니다.

<현은희 /국회도서관 정보관리국장>
“하루,일주일, 30일 단위로 관심사 보여주는 최신이슈모니터링이 아르고스의 주요기능입니다.”

국회사무처도 법률안을 조문 단위로 추출해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로 바꾸는 지능형 입법정보 서비스 구축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법률안 비교 기능을 지원해 입법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챗봇형 국회정보서비스도 제공해 국민들의 입법 접근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국회방송 강민지입니다.


[NATV 강민지 기자 / ekmz18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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