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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전면투쟁 예고…“장내외 투쟁 병행”

2020-07-29 18:32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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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부동산 관련 법안이 미래통합당의 불참 속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회 법안처리 강행에 맞서 전면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장외투쟁 검토도 공식화했습니다. 강민지 기자입니다.

어제 기재위, 행안위, 국토위에서 여당 단독으로 부동산 관련 법안이 처리된데 이어 오늘은 법사위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임대차3법이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습니다.

통합당은 민주당의 강행 처리에 의회 독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오늘도 역시 법사위를 퇴장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 총회에서 민주당이 제대로 된 토론도 없이 세금 법안들을 함부로 처리했다면서 국민의 권익과 권리가 밟히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 미래통합당 >
“일방적으로 제대로된 토론없이 국민 권리에 영향 미치는 이런 일들 특히 세금에 관한 일들을 함부로 처리하고 눈 깜짝 안하고 있다.”

통합당은 이번엔 장내 투쟁과 함께 장외투쟁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주 원내대표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외투쟁을 검토하겠다고 공식화한데 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중진 의원들과 대책 회의를 갖고, 장외 투쟁을 비롯한 전면적인 투쟁으로 민주당에 맞서기로 했습니다.

176석의 민주당에 맞설 뾰족한 방법이 없자 장외투쟁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당은 박병석 국회의장도 방문해 민주당이 국회법 절차와 관례를 따르지 않는 상황에 대해 항의하고, 내일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투쟁의 구체적인 방법과 방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통합당은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규제와 징벌적 과세 정책을 중단하고 정공법으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2022년부터 10년 동안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지역에 주택 100만 호를 공급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방송 강민지입니다.


[NATV 강민지 기자 / ekmz18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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