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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코로나19 위기 극복 고용정책 점검

2020-07-29 17:58

뉴스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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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실업률이 4.3%로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 고용충격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데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박지영 기잡니다.

환노위에서는 여야가 정부의 고용정책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코로나19 여파로 꽁꽁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마치 정부 정책의 실패인 것처럼 확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종성 의원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오히려 선방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용지표를 문제 삼는 것 역시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 들어 단기성 아르바이트 일자리만 크게 늘어났다고 지적하고, 근본적인 일자리 확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석준 의원/ 미래통합당>
“요구하지 않는데 고용부에서 탑다운 식으로 많은 단기성 알바를 지금 현재 내려 온다 이런 이야기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일자리는 민간에서 만들어야 되는데...”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취업자 수가 크게 감소하는 등 고용상황이 상당히 안 좋은 이유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기본적으로 지금의 고용상황이 어려운 것은 코로나19에 의한 여러 가지 내수 침체 때문...”

여야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업종의 고용유지 지원 대책도 점검했습니다.

인력 감축을 예고한 호텔업계에 대한 관리 감독과 함께 다음 달 끝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고용유지 지원금의 지급 연장 등을 주문했습니다.

<양이원영 의원 / 더불어민주당>
“힐튼 호텔이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으면서 앞으로 대량해고를 하겠다 이거 어떻게 된 것입니까, 앞뒤가 안 맞잖아요. 고용노동부에서 근로감독을 정확하게 하셔서...”

<박대수 의원 / 미래통합당>
“항공업계, 지금 또 여행업 등 기타 8개 업종 정부가 내놓은 지원금이 너무 미약하다.”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항공업의 고용이 최대한 유지되도록 다각적 대책일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 취약계층에 지급하는 고용안정지원금이 부족할 경우, 예산 당국과 협의해 예비비를 투입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불거진 고용노동부 고위 간부의 성희롱 의혹에 대해선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죄송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NATV 박지영 기자 / linene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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