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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비상시기 쉴 수 없어…7월 임시국회 열 것”

2020-06-30 16:48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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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단독 원 구성을 강행한 당일인 어제 숨돌릴 틈 없이 곧바로 추경안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6월 임시국회를 넘기지 않고 3차 추경안을 최종 처리하겠다는 건데, 오늘 7월 임시국회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시기에 쉬는 건 말이 안 된다,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한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4일,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대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3차 추경 외에도 할 일이 많다고 강조하며, 일하는 국회로 민생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 / 더불어민주당>
“지금 같은 비상시기에 국회가 쉰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민주당이 일하는 국회의 전형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단독 원 구성으로 정치적 부담을 짊어진 이상, 독자적인 추경 처리와 숙원 법안 처리까지 속도를 내겠다는 겁니다.

이해찬 대표는 최근, 법정시한인 다음 달 15일 내 공수처 출범을 재차 강조하면서, 공수처법 개정을 언급했습니다.

<이해찬 대표 / 더불어민주당>
“통합당이 공수처 출범을 방해한다면 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서라도...”

야당이 7명의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 중 2명을 선정해야 한다는 점을 이용해, 임명을 거부하며 시간을 끌 가능성이 있는데,

이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관련 후속 법안과 규칙 개정으로 무력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당론 1호 법안으로 추진하는 ‘일하는 국회법’도 우선 처리 과제중 하나입니다.

내일 공개될 최종안에는,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권을 국회의장 산하 별도 기구로 이관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밖에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과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과 대북전단금지법 등 남북관계 관련법 처리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북전단을 남북 긴장 고조의 원인으로 지목한 만큼,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안을 우선 처리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회방송 한도형입니다.


[NATV 한도형 기자 / joseph42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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