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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예결위 열어 추경안 심사

2020-06-30 09:08

뉴스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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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어제 원구성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상임위를 가동해 추경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은 예결위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추경안을 본격심사한 뒤 이번주 본회의를 열어 최종 처리한다는 목표인데, 통합당은 민주당의 단독 원구성에 항의해 상임위에 불참합니다. 장정연 기잡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제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에 나서, 35조 3천억원의 3차 추경안을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3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26일 만입니다.

정 총리는 조속한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한국판 뉴딜 등 포스트 코로나 대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이라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이러한 대책들이 실효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재정이 적기에 뒷받침이 돼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총리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곧바로 3차 추경안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추경 집행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본회의 직후 16개 상임위를 가동해 3차 추경안을 속전속결로 심사하고 예결위로 넘겼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늦은 만큼 예결위 상임위 일사천리 진행돼야. 밤을 새우더라도 3차 추경은 이번 회기 내에 반드시 통과돼야 합니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이 이번주 토요일인 만큼, 하루 전날 본회의를 열어 3차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오늘 국회 예결위를 가동해 정부 부처를 상대로 3차 추경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하고, 내일부터는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세부심사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통합당은 강제로 배정된 상임위에서 의정활동을 할 수 없다며 사임계를 제출하고 상임위에 불참하고 있어, 통합당이 빠진 반쪽짜리 추경 심사는 불가피합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NATV 장정연 기자 / budww@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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