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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코로나19 대응 점검

2020-06-17 17:26

뉴스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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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통합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종식 시기를 예측하기 힘들지만,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촘촘한 검역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지영 기잡니다.

보건당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여당 의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과 선제적 대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종식 시기와 백신 개발 가능 시점을 물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도권 집단 감염 사태를 보면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면서,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국산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권칠승 의원 / 더불어민주당>
“(시기가?)우리 국산 백신은 저희들의 목표가 내년도 하반기입니다. (내넌도 하반기요 네.) 그 전에 해외에서 만약 먼저 개발되면 그 개발된 백신을 저희들이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공급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바이러스 2차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대책도 주문했습니다.

특히, 방역 최전선의 역학조사관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능후 장관은 낮은 처우로 인해 역학조사관 정원을 절반 밖에 채우지 못했다면서, 정규직 공무원으로 신분보장과 보수수준 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선우 의원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 2차 대유행 가능성도 언급이 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방역 최전선에서 고생하고 계신 역학조사관 인력은 충분한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제일 필요하고도 부족한 부분이 역학조사관이었습니다. 처우를 좀 더 개선하지 않고는 역학조사관을 확보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폭염 속에서 전신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의 보호 장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박능후 장관은 통기성 좋은 수술용 가운이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인식이 문제라며, 선별진료소 등에 착용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밖에 근본적으로 부족한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선 의과대학 신설과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여당과 정부가 공감하면서, 국회에서 관련 논의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NATV 박지영 기자 / linene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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