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포스트 코로나 시대…“스타트업 규제 완화 절실”

2020-06-16 17:06

뉴스 토론회·세미나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링크 공유하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움직임이 사회 곳곳에서 한창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도 코로나 정국 속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는데요.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산업·경제 구조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온라인 수업, AI 채용 면접, 집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홈코노미 열풍.

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비대면 일상입니다.

스타트업계에도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산업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코로나19 검진 키트를 개발한 분자진단 전문 업쳅니다.

시장의 흐름을 읽은 기업의 발 빠른 제품 개발, 여기에 정부의 신속한 규제 완화는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솝니다.

<조상래 / 주식회사 젠큐릭스 대표이사>
“speed is everything 입니다. 코로나 진단 키트도 빨리 개발이 안 되고 나라에서 질본 협조 아래 빨리 하지 않았다면 미국처럼 됐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허가 스피드입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규제의 스피드인데요.”

큰 관심 속에 회사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빠른 성장을 이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코로나 진단키트를 제외한 다수 제품은 아직 출시를 못했는데 바로 규제 때문입니다.

<조상래 / 주식회사 젠큐릭스 대표이사>
“과도한 규제로 인해서 시장에 출시가 안 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이중규제가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들은 대부분 자본과 경영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부담만 덜어줘도 기업 활동이 더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이영민 / 한국벤처투자 대표>
“기존 산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를 접목시키거나 지원해주는 사업들은 여전히 크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도 어떻게 대응하느냐 적응하느냐에 따라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정부가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혁신 기조를 내세웠고, 국회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송재호 의원 / 더불어민주당>
“혁신 클러스터라는 이름으로 제도적 기반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것을 잘 활용하면 예산도 충분히 있으니까 지역 발전을 위해 중요한 전기가 된다 생각하고요.”

비대면이 일상화된 지금, 스타트업 기업에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정책의 유연성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국회방송 김세정입니다.


[NATV 김세정 기자 / clean0811@naver.com]

본 기사의 저작권은 NATV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맨위로 가기 이전페이지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