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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 “여야, 15일까지 원구성 마무리해라”

2020-06-12 17:13

뉴스 의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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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21대 국회가 시작부터 파행되는 사태를 일단 피하게 됐습니다. 박 의장은 여야를 향해 오는 15일까지 원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여야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홍혜진 기잡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국회 파행을 막기 위해 상임위원장 선출을 미뤘습니다.

대신 오는 15일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여야 합의를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의장으로서 마지막 합의를 촉구하기 위해 3일간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박 의장은 특히 지금은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국회가 조속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이제 결단과 리더십을 보여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일터를 잃은 분들, 당장 생계가 곤란한 분들의, 국민의 목소리를 여야 의원들이 모두 가슴에 새기길 촉구합니다.”


국회법상 지난 8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해야 했지만, 여야 이견으로 법정 시한을 넘긴 만큼, 박 의장으로서는 강행 처리도 가능한 선택지였습니다.

하지만 협치와 상생의 출발을 위해 또 한 번 원 구성 시기를 미룬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1대 국회가 시작부터 파행을 겪는다면 의장은 물론 여당도 부담입니다.

53년 만에 여당 단독으로 개원한 상황에서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단독 강행할 경우, 여당 역시 힘으로 밀어붙인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때문입니다.

박 의장은 의장으로서 모든 결정의 기준은 국민과 국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1대 국회가 순조로운 출발을 할지, 아니면 초반부터 파행을 겪을지
15일 본회의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국회방송 홍혜진입니다.


[NATV 홍혜진 기자 / sealhj04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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