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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 투표율 역대 최고

2020-04-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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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과 내일 이틀간 전국 3천 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유권자들은 일회용 비닐장갑까지 착용해야했지만, 첫 날 투표율은 역대 최고였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전투표 첫 날, 코로나19 에도 불구하고 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본 선거일을 피해 미리 투표장에 나온 분들도 많았는데요.

[1m 거리 유지해주세요]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끼고 1m 거리두기를 위해 바닥에 붙여진 테이프를 따라 대기줄을 섰습니다.

오후 6시 기준 투표율 12.14%로, 지난 20대 총선과 비교해 2배가 넘고 역대 사전투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사전투표 이틀째인 내일은 토요일이어서 투표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권자가 투표소에 입장하면, 입구에서 먼저 발열 체크를 합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별도로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있습니다.

모든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소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합니다.

사전투표에 나선 시민들은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전희진 / 서울 영등포구>
“투표를 몇 번 해보긴 했는데 특이했고, 신기하더라고요. 위생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요.”

<이주상 / 서울 영등포구>
“코로나 때문에 (투표) 미리 하러왔습니다. 괜찮네요. 잘 대처한 것 같아요.”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선거구가 아닌 곳에서 투표할 경우,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면 되고, 자신의 선거구를 이용한다면 투표지만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사전투표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투표함은 총선 당일인 15일 투표가 마감된 뒤 일반 투표함과 함께 개표됩니다.

국회방송 김세정입니다.


[NATV 김세정 기자 / clean0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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