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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중원…일꾼교체 vs 정권심판

2020-03-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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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을 끌고 있는 4.15 총선 격전지, 오늘은 성남 중원으로 가봅니다. 청와대 출신 윤영찬 후보와 4선을 지낸 중진 야당 의원 신상진 후보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박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에 얼굴을 알릴 기회가 적은 윤 후보는 IT기업 출신 인사답게 온라인 선거운동과 함께 소통전문가로 골목 곳곳을 누비며 민심을 훑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서울과 인접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선 힘 있는 여당 후보로 일꾼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영찬 후보 / 더불어민주당>
“저는 문재인 대통령을 모셨고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중앙에 많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요. 실행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여기에 진보 정당 지지세가 강한 성남 중원에서 4선을 지낸 터줏대감,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

당의 코로나19 대책 TF 위원장으로 활약한 신 후보는 의사 출신으로, 또 지역의 노동운동가로 40년 가까이 주민들과 손발을 맞춰온 맞춤형 일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안보 무능을 보여준 정부․여당을 심판할 수 있도록 강한 야당을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신상진 후보 / 미래통합당>
“대한민국이 어지럽습니다. 야당 후보를 꼭 뽑아서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아내고 견제할 수 있도록...”

두 후보 모두 지역 표심을 잡기위한 공약으로는 철도 노선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신사~위례선 연장선을 중심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겠단 구상입니다.

<윤영찬 후보 / 더불어민주당>
“빨리 신사~위례 연장선 확정되고...성남 트램, 모란과 판교를 잇는 8선 연장선 이런 철도들이 하루 빨리 완공이 돼야 되고요.”

<신상진 후보 / 미래통합당>
“신사~위례선을 유치해서 상대원 공단을 지나가게 해서 기업들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고...내년도에 확정이 될 수 있도록”

두 후보에 맞서 출사표를 던진 민중당 김미희 후보의 선전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김 후보는 지난 19대 때 이곳에서 야권연대로 당선됐지만 소속당이었던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정권교체론에 맞선 인물교체론으로 지역구 수성과 탈환을 노리는 여야 후보, 성남 중권구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국회방송 박지영입니다.


[NATV 박지영 기자 / linene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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