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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경안 진통·오늘 합의 시도

2020-03-16 10:24

뉴스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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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는 오늘 오전 11시 회동을 열고, 코로나19 추경안 협의에 나섭니다. 여야의 이견 커 합의까지 난항이 예상됩니다. 김동길 기잡니다.

당초 여야의 추경안 처리 시한은 이번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내일,

여야는 11조 7천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에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3일 예산안 조정 소위에서 예산안의 증액과 감액 심사를 진행했지만 세부 사업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협의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3당 간사 협의체를 구성하고 논의에 나섰지만 입장 차는 여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각 상임위에서 증액한 6조 원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초저금리 대출 확대와 저소득층 소비쿠폰 지원 범위 확대, 아동 양육을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지급 등에 대한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총선용 선심성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며 맞섰습니다.

코로나19와 무관한 취업성공패키지와 일자리안정자금 등의 사업 예산을 마스크 일일 생산량 2배 확대와 음압병실 확충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생당은 소상공인 전기요금 긴급 지원 등 1조 3천억 원 정도의 예산 증액
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예정된 간사회동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원내대표 협상에서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방송 김동길 입니다.


[NATV 임채원 기자 / lcw0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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