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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코로나 초당적 협력 촉구

2020-02-18 18:27

뉴스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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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가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고, 보건복지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점검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세정 기자! 오늘 국회 상황 전해주시죠.

네, 여야가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는데요.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검역 관련 법안과 지역상권 상생발전법 등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하면서, 야당의 결단을 요청했습니다.

또 최근 검찰개혁, 임미리 교수 고발 등이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비판을 외면하지 않고 먼저 자성하겠다고 밝혔는데,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각종 논란에 자세를 낮추고 민심 수습에 나선 겁니다.

내일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모레는 ‘민주통합의원모임’의 유성엽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이어갑니다.


MC

네 국회가 코로나19 대응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에서 해외 여행력이 없는 31번째 확진자가 나와서 새 국면을 맞았는데요. 오늘 열린 복지위원회와 외통위에서는 어떤 논의들이 있었습니까?

네, 먼저 복지위 전체회의에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출석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보고를 했습니다.

여당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이 적절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철저한 입국제한 조치 등을 주문했습니다.

또 복지위는 검역법과 감염병예방법 등 일명 코로나 3법을 상정했고요. 2월 국회 내 처리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외통위 전체회의도 열렸습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한중 간 계획된 고위급 교류는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상반기 내 방한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또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하는 등 대남 정책에도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영병 전파 차단과 대응을 위해 남북 간 방역 협력이 필요한 만큼, 북한 동향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의사당에서 국회방송 김세정입니다.


[NATV 김세정 기자 / clean0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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