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두번째 실무협의가 오늘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회담 의제를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장정연 기자! 2차 실무회동은 비공개로 열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제 진행된 첫 회동에 이어서, 오늘이 두 번째 실무회동인데요. 양측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을 회담 의제로 삼을 것을 주장하고, 윤 대통령이 야권이 추진한 법안들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여기에 더해서,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오늘 언론 탄압, 방송 장악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의 의제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쟁 뿐이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민주당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할지가, 오늘 실무회동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장정연 기자, 당 대표에 나경원, 원내대표에는 이철규 의원을 지칭하는 '나이 연대설'이 국민의힘 내에서 급부상하는 분위기인데요.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 당 대표 선거 출마 가능성에 일단 선을 그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 라디오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당 대표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아직 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다만 당이 앞으로 어떻게 돼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중진 의원으로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나 전 의원은 또 친윤계 핵심 인사이자, 원내대표 유력 주자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과의 이른바 나-이 연대설에 대해서도 연대 같은 표현은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연대설에도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토론회를 열었는데요. 참석자들은 국민의힘이 도로영남당, 경기도를 포기한 경포당이 됐다, 용산 출장소란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같은 쓴소리를 쏟아냈는데,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은 총선 결과는 국민의힘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준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잘못을 바로잡고 더 많은 국민이 신뢰하는 정당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역시 다음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민주당이 오늘과 내일, 후보 등록을 받는데요. 현재까지는 박찬대 의원만이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박찬대 의원은 지난 주말, 이재명 대표와 투톱 체제로 개혁국회를 만들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민주당 내에서 박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오르내리던 의원들이 속속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친명계를 중심으로 박찬대 대세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마를 확정하지 않은 후보군도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박찬대 의원의 단독 출마 여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인데요. 만약 박 의원이 홀로 출마를 하더라도, 찬반 투표를 통과해야만 하는, 막판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 [앵커] 이번 총선에서 12석의 의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이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고요. [기자] 네, 조국혁신당이 오늘 당선인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황운하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황 의원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소감과 포부를 밝혔는데요. 정당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내 국민의 25% 가까운 높은 지지를 획득한 조국혁신당이 모든 현안에서 가장 빠르고 선명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또 원내 1당인 민주당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경찰 출신인 황운하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중 선거구에 당선된 데 이어서, 22대 총선에서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는데요. 조국혁신당 당선인 12명 가운데 유일한 재선 의원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4-04-25 12:39[앵커] 인구절벽이 눈앞으로 다가온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생아수 감소와 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고령 인구는 늘어나는 인구절벽. 대한민국이 인구절벽 위기에 처했다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300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모여 토론을 벌였습니다. 재임 기간 저출생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온 김진표 국회의장은 정부가 바뀌어도 저출생 대책은 지속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5년 단임 대통령제에서의 분절된 정책 추진이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우선적으로 적어도 15년에서 20년을 내다보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일관된 정책 수단과 재원을 투자해야 합니다.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은 과도한 경쟁과 경제적 부담이 아이를 낳을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지승윤 / 서울 거주, 20대> 경쟁이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삶의 주기 동안 반복이 되기 때문에 저희가 아이를 낳을 만큼 살 만하다라는 감정을 느끼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경쟁을 좀 더 완화하기 위해서는 서울과 다른 지역 간의 균형 발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인구절벽이 자신의 생애와 동떨어진 미래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위기감을 느끼기 어렵다면서 현실적으로 아이를 키울 환경이 과거보다 나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론회 전후로 시민 참여단 300명에게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을 물었는데, 시민들은 일·가정 양립 정책과 청년층 고용과 주거 정책이 가장 시급하다고 꼽았습니다. 국회방송, 천지원입니다.
2024-04-25 15:13범야권이 22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방송3법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권 정당들은 어제 언론 시민단체들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 개원 즉시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해 방송3법을 재입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권의 언론 탄압에 대한 국정조사와 국회 미디어개혁특별위원회 설치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04-25 14:16국회예산정책처가 경제협력개발기구와 함께 오는 26일까지 '아시아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 국제포럼'을 진행합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예산 편성과정에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 의회 예산기구의 과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재정 민주주의 실현에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의섭 국회예산처장은 토론 좌장을 맡아 호주, 캄보디아 등 각국의 예산 편성과정을 살펴보고,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의회예산기구의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024-04-25 12:41[국회라이브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국회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 월~금 (13:00~13:30) ■ 진행 : 송경철 앵커 ■ 대담 :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무슨 남북정삼회담인가...길어지는 의제 협상, 답답" "협치에 물꼬를 튼다는 데 의미 두고, 다음주 초에 만나길" "전화통화로도 협의 가능해...소통 모습 자주 연출됐으면" "조국혁신당, 제3당 위치 올라섰으면 내실 다질 때" "영수회담 끼어들기 신경쓰는 조국당, 국민에 대한 도리 아냐" "원내대표 선출 과정...22대 국회 정치 퇴행으로 가려나" "민주당, 이재명 사당이라는 걸 원내대표 선출로 보여줘" "박찬대 등판 후 출마 포기 속출, 중국 공산당·푸틴당인가" "원내대표-당대표에 친윤 ·비윤 언급...한심해" "이러다 영남 자민련으로 쪼그라들어...수도권 당선자에 양보해야" "이화영, 적반하장식 문제제기...이재명 재판에 영향주려는 듯" "이화영 폭로에 민주당 시위, 이러려고 175석 몰아준 거 아냐" "계속 이런식이면 국민들이 민주당 심판하는 쪽으로 갈수도"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안, 모처럼 반가운 소식" "형식적인 의제만 정해도 될 일...날짜부터 잡아야" "대통령-이재명 대표, 한 번 만나고 말건가" "조국혁신당, 민주당 승리에 지분 있다고 생각하는 듯" "영수회담 날짜도 못 정했는데, 범야회동까지 언제 하나" "범야 논의, 나중에 해도 돼...조국, 초조하고 조급해보여" "원내대표 선출과정 논란, 양당 갈등 구조 이어진 듯" "국민의힘, 총선 참패로부터 어떤 교훈 얻었는지 의문" "국민의힘, 이탈표 막기 위해 친윤 원내대표 필요한가" "대통령-낙선자 만남도 이탈표 막기 위한 행보고 비춰져" "이화영 진술 바꿔 신뢰도 떨어져...당에 도움 안 돼" "어떤 방법이든 빨리 마무리 수순으로 가야" 앵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야권 주도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여러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을 압박하는가 하면 조국 대표의 영수회담 전 연석회의 제안에 대해서 민주당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오늘 영수회담 실무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구체적인 의제 선정 그리고 시점 등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정당당 진수희, 김유정 전 국회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영수회담 2차 실무협상을 이제 오늘 재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에 지난 화요일에 나온 내용들을 보면 의제와 관련해서 민생 회복 지원금이라든지 채상병 특검법 , 대통령의 사과라든지 거부권을 자제해야 된다든지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은 영수회담 날짜가 좀 나올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저는 조금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는데 좀 안 되는 게...아니 이게 무슨 수십 년 만에 만나는 남북 정상회담도 아니고 국가 간 정상회담도 아닌데 뭐 이렇게 실무자들이 1차 2차 착수까지 하면서 이렇게 의제 협의를 하고 이런 게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일단 만나기로 했으면 두 분이 만나서 그냥 앞으로 잘 대화 협치해보자라는 협치의 물꼬를 트고 대화를 튼다 하는 데 좀 의미를 두셨으면 좋겠는데 저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나 싶어서 조금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물론 굉장히 오랜만에 열리는 두 분 간의 만남이기 때문에 아마 더 양쪽 모두 긴장하면서 저런 준비 과정을 길게 또 복잡하게 갖는 것 같은데 저는 오늘이라도 실무자 협의 후에 이번 주는 좀... 앵커>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다음 주 초에는 두 분이 이제 만나시는 그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왜 이렇게 접점을 못 찾고 있는 걸까요? 어떤 이유인가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처음 열리는 영수회담이잖아요. 지난 금요일날 갤럽 여론조사 이후에 대통령이 전격 제안을 해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인데 민심에 경청하는 자세를 저부터 갖겠다라고 하는 대통령의 말씀을 실천으로 옮기는 건가 보다 모처럼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었잖아요. 그래서 진 잔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이게 무슨 한미 정상회담이냐 사전 조율이 이렇게 길어지냐라고 의구심 갖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이러다가 깨지는 거 아니야 이런 그런 또 의심의 눈초리도 보일 수밖에 없어요. 지금 상황이 그래서 오후에 홍철호 정무수석하고 천준호 비서실장 만난다고 하는데 실무 회동이라고 합니다만 그래도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는 대리인격들이니까 얼마든지 저는 접점은 찾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의제 가지고 얘기가 오고 가고 있는데 일단 그래도 대통령과 제1당 대표가 만나는 첫 만나는 자리에서 아무 주제 없이 얘기를 할 수는 없으니까 형식적으로 의제를 몇 가지를 정할 수 있지만 얘기를 하다 보면 다 열어놓고 얘기가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거 의제에 없는 건데 왜 얘기하시죠? 이러지는 않을 거잖아요. 그러니까 형식적으로 몇 가지는 이 바운더리 범주 안에서 얘기는 하자라는 정도로 좀 정해놓고 두 분이 얘기를 하다 보면 1시간 예정이 2시간 3시간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다 열어놓고 한다는 생각 하에 최소한의 접점만 찾고 하자는 쪽으로 뭔가 일이 되도록 해야 된다는 데 방점을 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막 언론에서 공중전하듯이 뭐는 안 되고 거부권의 사과를 어떻게 헌법상 보장된 내용인데 이러면 얘기가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최소한의 접점 그냥 이런 정도 얘기를 합시다라고 얘기를 해놓고 막상 두 분이 만나면 저는 뭐든지 다 얘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마음이 열려 있다면 그래서 그 형식적인 거는 최소한으로 하고 다 열어놓고 일단 날부터 빨리 잡자 저는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앵커> 최소한의 접점을 우선 찾는 게 중요하고 날짜를 정하는 게 중요하다. 3차 실무회담 또 협상하는 건 아니겠죠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오후에 만나서 날부터 정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원래 오늘 만나기로 했던 예상했던 날인데 이렇게 됐으니까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첫 만남까지가 어려웠고요. 이게 첫 번째 이제 만나고 나면 대통령께서는 이재명 대표 휴대폰 번호까지 저장을 하셨다고 하니까 저는 대표뿐이 아니고요. 대표보다 야당의 원내지도부 또 상임위원장들 전화번호도 다 입력을 해 놓으셨다가 그때그때 좀 필요할 때 만나기까지가 이렇게 어렵잖아요. 그냥 그러니까 한 번 만나신 이후에는 전화 통화로 해도 얼마든지 협의가 가능하고 우리가 이제 미국 대통령과 미 의회 의원들 간의 관계에서 보듯이 그런 장면들이 우리나라 국회와 용산 간에도 연출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 번 만나고 말 거 아니잖아요. 앵커> 국회도 원내대표도 바뀌고 의장도 바뀌고 하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 가지 만날 계기들은 많이 또 있을 것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대화의 어떤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는데 지금 영수회담을 앞두고 조국혁신당도 좀 의제를 좀 같이 논의하자면서 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는데 민주당이 거절했어요. 그리고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이제 교섭단체 구성이 당면 과제인데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 몫이 민주당으로 가는 걸로 이렇게 가닥이 잡히면서 그것도 조금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협력관계라고 했는데 협력관계가 잘 될까 하는 그런 우려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지금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좀 마음이 급하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본인의 대법원 선고에 따라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부재하는 상황에 대비해서 뭘 이렇게 빨리빨리 뭔가를 하고 싶으신 그런 심정인 거는 알겠는데 제가 보면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진짜 명실상부하게 제3당의 위치에 올라선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 위치에 맞게끔 일단 내실과 내공을 다지는 일에 더 집중을 하셔야 된다고 보고요. 지금 여야 영수회담이 이루어지는 이 과정에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을 한다든가 교섭단체를 위해서 몸집 불리기 노력을 한다든가 이런 노력 말고요. 정말 앞으로 국회가 개원이 되면 조국혁신당 이름으로 어떤 입법 과제에 어떤 정책 과제를 추진할지 그다음에 각 지금 의원들 개개인을 당선인 개개인을 놓고 봐도 황운하 의원 유일하게 국회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고 다른 분들은 국회 경험도 없고 국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국회 메커니즘에도 굉장히 생소하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 준비를 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시는 게 그게 제3당을 만들어준 국민들에 대한 저는 도리가 아닌가 고요. 몸집 불리고 지금 여야 영수회담하는데 어떻게 끼어들고 이런 데 신경 쓰시기보다 내실을 다지시라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내실을 다질 때다. 그래서 조국혁신당이 이렇게 치고 나가니까 쇄빙선 될려고 하더니 예인선 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는 것 같아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 말 나올 법도 하죠. 제가 한번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요. 관심법 이런 건 아닙니다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보니까 이게 어느 정도 지금 이런 야권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에 대해서 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한참 이 심판론이 조금 수면 아래로 잠잠해질 즈음에 조국혁신당을 통해서 심판론이 불붙었고 사실 지민비조 이렇게 얘기하면서 일정 부분 우리 덕 본 거 아니냐라는 그런 마음이 숨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민주당이 단칼에 거절하는 듯한 이런 거에 대해서 되게 섭섭함을 느끼는 거 같아요. 그리고 교섭단체는 또 화장실 뭐 오고 갈 때 다른 거 아니냐 이런 식의 또 볼멘 소리를 할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요. 아까 영수회담 관련한 실무회동 저희가 얘기했습니다마는 한 번 지금 날짜 정해서 만나기가 이렇게 어렵잖아요. 민주당하고 정무수석하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도 그런데 범야권 연석회의를 언제 만들어서 그분들의 입장을 다 뭔가 우선순위가 다 다를 거 아닙니까? 각각의 당들이 그걸 언제 수렴해서 이걸 합니까? 그래서 이건 못한다고 봐요. 그래서 조금 서운함이 있더라도 민주당도 절대로 안 돼 이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22대 국회 다시 시작이 되면 이런 여지도 남겨놨기 때문에 서운함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국혁신당도 우리가 민주당하고 통합은 없다 이렇게 또 미리 선그은 쪽은 조국당입니다. 그러니까 양쪽은 다 할 말은 있는 거예요. 다만 영수회담에서 대통령께 할 얘기가 있다면 저는 말씀드린 대로 한 번에 끝나는 일이 아니니까 일단 한번 만나서 얘기해보고 또 야권에서 필요한 논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초조하고 조급해 보입니다. 조국 대표가. 앵커> 지금 22대 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모두 원내대표 선출을 하는 과정에 들어가 있고 오늘 제일 먼저 조국혁신당이 원내대표 선출을 했습니다. 황운하 재선 의원이죠. 유일한 재선 의원이더라고요. 그리고 민주당이 오늘부터 원내대표 선출이나 후보 등록을 시작했는데 사실상 박찬대 전 최고위원 쪽으로 추대하는 그런 움직임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고 국민의힘은 친윤인 이철규 의원이 사실상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민의힘은 5월 1일에 후보 등록을 하고 역시 같은 날 3일에 후보 선출을 하는데 총선 패배와 관련해서 친윤 책임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과연 적절하냐 이런 지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지금 원내 1 2 3당의 원내대표를 쭉 말씀을 하셨잖아요. 저는 22대 국회가 벌써부터 정치 퇴행으로 가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은 그 좀 암울한 느낌이 있는데요. 우선 조국혁신당에는 유일한 현역 의원이 황운하 의원이시긴 한데 조국 대표도 지금 사법 리스크에 당면하고 있는데 저 황운하 의원 당선인도 지금 사법 리스크가 있잖아요. 그래서 이게 적절한 인사인가 싶은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지금 원내 1당인 민주당의 원내대표 선출 과정을 보면서 제가 참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는데 그냥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당이잖아요. 이재명 사당. 그걸 여실하게 지금 원내대표 선출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경험을 하고 있는데. 아니 박찬대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는 순간, 박찬대 의원보다 선수가 높은 4선 의원 몇 분이 출사표를 내셨던 분들이 일제히 다 출마 포기를 하는 상황을 보면서 민주당이 이게 무슨 저기 제가 중국 공산당인가 아니면 러시아에 푸틴이 속해 있는 당인가 싶을 정도로 저 정도의 분위기인가 싶었던 생각이 드는데요. 박찬대 의원 말고 다른 분들이 같이 해서 경쟁을 하고 다른 분이 당선이 되기도 물론 힘들겠지만 그래도 그런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그게 민주당이지 어떻게 박찬대 의원 출사표 던지는 순간 다 다른 사람들이 꼬리를 내리는.. 이 민주당은 의원들 스스로 저는 부끄러워해야 한다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국민의힘 상황은 제가 정말 국민의힘 소속이면서 애정을 갖고 또 걱정하는 마음에 드리는 말씀인데 지금 집권당으로서 정말 유례없는 참패를 겪고도 제가 지금 국민의힘 상황을 이렇게 보면 아직 정신 못 차렸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그 참패를 겪고도 무슨 지금 계파 친윤이니 비윤이니 얘기 나온다는 것 자체도 저는 정말 국민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국민의힘이 이 상태로라면 앞으로 총선 한 번 두 번 정도 하면 수도권은 거의 전멸이 될 거고 완전히 영남 자민련으로 쪼그라들 뿐만 아니라 집권과는 이제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는 이대로 가는 그런 상황이면 지금 설사 영남이나 비수도권에서 당선된 분들이라도요. 앞으로 최소한 1년 정도는 좀 참으시고 수도권에서 어렵사리 당선된 분을 원내대표 얼굴로 세우시고 앞으로 있을 전당대회에서도 원내 지도부에 수도권에서 당선된 인물들이나 원 외 중에서도 좀 미래가 보이는 이런 분들을 지도부에 포진시키는 것 그거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벌써 원내대표는 친윤의 이철규 의원의 그러면 당대표는 비윤의 나경원 글쎄요. 이렇게 나오는 걸 보면서 지금 저 당선인들의 생각은 앞으로 국민의힘이 영남 자민련으로 쪼그라들든 말든 그냥 나만 배지 달면 된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은 다음에야 저런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거는 제 입장에서는 정말 조금 심하게 말씀드리면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참패에도 위기감 이런 거 전혀 없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생각까지 좀 듭니다. 앵커> 총선 이후에 여야 지도부 교체 시기인데 3당의 지금 원내대표가 조국혁신당 황운하 당선인도 좀 강성 이미지고 민주당 같은 경우에 침명이고 또 국민의힘은 또 친윤으로 이렇게 지금 거론이 되는 상황 왜 이렇게 지금 흘러가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무래도 선거 때 나타난 것처럼 양당의 어떤 강한 구도, 부딪히는 갈등 구조가 연속적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록 여당에서 이제 역대급 참패를 했습니다마는 21대랑 의석 배분은 사실 큰 차이는 없는 이런 구도로 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하고 낙선자 대회하고 또 낙선 의원들 만나서 대통령 오찬하면서 얘기도 듣고 했는데도 그냥 결론은 지금 친윤으로 이렇게 가버린다면 도대체 낙선인들로부터 또 총선 참패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었는가 묻지 않을 수가 없잖아요. 특히이 부분에 대해서 친윤 막장 친윤 득세 막장 이런 표현을 조해진 의원이 하고 했던데 당 내부에서도 이렇게 심각한 비판이 나오면 이철규 원내대표 이런 얘기가 나가는 것에 대해서 이거 문제가 있다라고 문제의식을 느껴야 되는데 오히려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가고 있는 것 특히 이제 대체적으로 수도권 의원보다는 영남에서 당선자가 제일 많으니까 영남은 피하지 않았냐 지금 저분은 강원도니까. 이런 얘기까지 하는 건 너무 한심해 보이고요. 그래서 다른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로 해석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총선에 대한 냉철한 분석보다는 당장 22대 국회에서 108석 얻었기 때문에 개헌 저지선 우리가 막아냈다 이렇게 했는데 8명만 넘어가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200석이 되잖아요. 그래서 그걸 막기 위한 친윤 원내대표가 필요한 거 아니냐 내부 단속을 위한 이탈표를 막기 위한 또 그렇게 비춰질 수도 있고요. 그런 점에서 이거 아직 정신 못 차렸다고 보는 게 너무 당연한 것 같고 한편 대통령이 낙선 의원들 만난 것도 21대 국회 마무리 5월달 에 본회의 두 번 해서 뭔가 법안 통과되거나 또 제2에 붙였을 때 그런 이탈표 막기 위한 행보로도 보이는 거예요. 당의 이철규 원내대표 운운해버리니까 딱 하나 바뀐 것 지금 영수회담 제안한 것 외에는 도대체 뭐가 바뀌었느냐라고 국민들은 아마 의심의 눈초리 보내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도로 친윤당 우려 속에 결국 의원들 투표로 결정을 하실 텐데 어떤 결정을 할지 한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지금 이화영 전 부지사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 결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6월에 1심 선고가 나올 예정인데 최근에 본인이 주장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 이 문제가 정치권의 일파만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허위 주장을 하면서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붕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했고요. 이재명 대표는 이 전 부지사 주장은 100% 사실로 보인다 하면서 당 차원에서 정면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 진위 여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이화영 전 부지사나 변호인단이 쭉 해온 이런 걸 보면 계속 술자리 판 있었다. 거기다가 CCTV 몰카 이런 얘기까지 오늘 나오던데 만약에 그런 일이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하려면 그 이야기를 하는 입증 책임이 그분들한테 있거든요. 뭔가 자료를 내밀면서 그런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계속 검찰한테 관련된 자료 내놓으라 이게 왜 적반하장식의 이런 말도 안 되는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게 그 의도가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화영 변호인단이나 본인이 저런 문제 제기를 하는 순간 그 당선인들 13명이 수원지검 찾아가서 막 시위를 요란스럽게 하고 그랬지 않습니까? 이거는요 다 이재명 대표의 이 재판에 영향을 주기 위한 저는 그런 의도라고 보고요. 이화영 전 부지사의 선고가 이제 곧 나오지 않습니까? 앵커> 6월에 나온다고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6월에 나오면 그 선고 결과에 따라서 대북 송금과 관련한 거는 또 이재명 대표 쪽으로도 불똥이 튈 수가 있기 때문에 불똥을 최대한 차단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는 물론이거니와 거기 찾아가서 시위를 벌이는 민주당 의원들 게다가 이재명 대표까지 한 말씀하신 거 아닙니까? 그거는 그 의도가 거기 있다고 보고요. 저는 저런 거 하라고 이번에 국민들이 민주당에 175석 몰아준 거 아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물론 선거 직후에는 오만하지 않게 자제하겠다고 했지만 벌써 행위로 저렇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저런 식으로 가신다면 이제 국민들이 민주당을 심판하는 쪽으로 점점 가실 수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요? 김유정 전 의원께서는 어떻게 진실을 어떻게 보시는지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의원도 했고 경기부지사도 했던 이화영 부지사가 굳이 이런 말을 이렇게 정성껏 다 그냥 지어내지 진술을 이렇게 했을까 과연 이게 거짓말일까라는 것에 대해서 당의 의심과 또 확신 이런 것들은 출발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책기구도 만들고 했는데 중요한 거는 연어회에 술 먹고 회유를 당해서 내가 진술을 바꿨다라는 거를 지금 폭로한 거였는데 장소와 시간과 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진술이 변경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처음에 봤을 때는 아니 검찰이 저런 짓까지 했다고? 라고 눈여겨보다가 계속해서 진술이 변경되니까 이게 신뢰도가 확 떨어지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검찰에서 또 방어 차원에서 뭔가 증거를 내놓고 하면 또 다른 얘기하고 그럼 또 검찰에 또 내놓고 이게 지금 반복되고 있는 거라서 그래서 이게 신빙성이 막 떨어지는 거죠. 이렇게 하는 것이 과연 당에 어떤 도움이 될까? 싶어요. 이제 와서 지금 이 상황을 놓고 봤을 때는 그러나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렇게 거짓말을 지어냈을까라는 의구심이 하나 있고 무엇을 위해서라는 게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이재명 대표가 100% 사실로 보인다라고 얘기를 할 정도면은 뭔가 물증이 있나 혹은 내부에서 검찰 내부에 제보라도 받았나라는 저는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됐는데 전개되는 양상은 결코 지금 민주당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양상이어서 어떻게든 빨리 정리를 하고 이게 아니다 싶으면 빨리 좀 정리하고 저희가 잘못 알았나 봅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끝내든지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뭔가 다시 확인 한번 하든지 그런 경로를 통해서 이거를 마무리하는 수준으로 저는 가야 될 것 같아요. 전혀 저희에게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그런데 이재명 대표까지 한 말씀 거들었기 때문에 출구 전략이 굉장히 힘들어 보입니다. 앵커> 진실 공방,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할지도 최종적으로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정당당 진수희, 김유정 전 국회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4-04-25 14:25[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접 전화통화를 하고 영수회담에 합의한 지 오늘이 5일째입니다. 양측이 어제 첫 실무회동을 가졌지만, 정확한 시기와 구체적인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앵커] 민생회복지원금과 채상병특검법 등 민주당이 요구해온 의제들이 영수회담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2차 실무회동은 내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이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수회담의 시기와 의제를 정하기 위한 2차 실무회동이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양측이 내일 실무회동을 갖기로 했으며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번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영수회담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확한 시기는 내일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회담테이블에 올라갈 의젭니다. 사실상 빈손으로 끝난 1차 회동과 달리 이번 회동에선 구체적인 의제가 조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어제 첫 실무협상에서 민주당은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 등을 의제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얼마나 조율할 수 있을지가 내일 회동의 주요 과제입니다. 오늘도 민주당은 국정기조의 전환과 민생회복을 언급하며, 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서는 규모나 명칭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협의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민생회복지원금의) 명칭을 어떻게 하든지, 또는 규모를 어떻게 하든지는 협의의 여지가 있죠. 그런 걸 딱 닫아놓고 얘기할 게 있습니까? 정부여당에서도 전향적인 입장으로 임해줘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민생지원금보다 물가해결을 포함해 더 생산적인 의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정광재 대변인은 오늘 한 라디오를 통해 민주당이 영수회담 의제를 두고 일방적인 힘자랑을 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도 포퓰리즘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정광재 / 국민의힘 대변인 (ytn 라디오 '뉴스킹')] "우리는 선별적 복지를 통해서 꼭 필요한 사람들을 두텁게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저는 뭐 창문은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게 전 국민 25만 원을 주자, 이거를 우리가 받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양측이 폭넓은 논의를 하겠다고 했지만, 여야가 이견을 표출하며 의제 설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영수회담 전에 범야권 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방송 이소흽니다.
2024-04-24 17:36[앵커] 국민연금 개혁방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데, 숙의토론을 진행한 시민대표단은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여야 합의가 어려운데다 개혁안 자체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21대 국회 내에 처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2일 국회 연금개혁특위 공론화위원회가 발표한 연금개혁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여야가 대립하는 상황. 민주당은 국민의 뜻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가 직결된 사안인 만큼 민주당도 (연금개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당은 개혁안이 아니라 개악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유경준 연금개혁특위 국민의힘 간사> "지속가능한 연금제도 유지를 위해서는 반하는 안이기 때문에 수긍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이번 숙의토론에서 논의된 모수개혁방안은 두 가지.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이 첫 번째 안이었는데, 보험료율을 13%로, 소득대체율은 50%로 높여 소득보장에 중점을 뒀습니다. 두 번째는 보험료율을 12%로 올리되 소득대체율은 현행 40%를 유지하는 안인데, 재정안정에 초점을 맞춘 방안입니다. 시민대표단은 소득보장을 강화하는 첫번째 안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논의가 이뤄졌던 두 가지 안 모두,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소득보장에 중점을 둔 1안의 경우 국민연금 고갈시점이 2062년으로 7년 연장되고, 재정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2안 역시 고갈시점이 1안보다 고작 1년 더 늦춰지는 정돕니다. 미래세대의 부담은 완화하면서 기금의 지속성은 늘려야 하는 연금개혁. 21대 국회가 마무리되는 5월 29일까지 입법을 마치지 않으면 22대 국회가 다시 원점에서 논의하게 됩니다. 국회방송 김지수입니다.
2024-04-24 12:22[앵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켜 진상을 규명하자며 정부 여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전세사기 특별법과 이태원참사 특별법도 함께 마무리 짓자고 강조했습니다. 김동희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채상병 사건이 이례적이고 비정상적인 일의 연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수회담의 주요 의제로도 요구하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을 대통령실과 여당이 통과시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시원 대통령실 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전화한 정황을 공수처가 확인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정식으로 경찰로 이첩된 수사자료가 국방부에 의해 회수된 것에 대해선 대통령실 등 윗선 개입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 세 분 중에 두 분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채 해병 특검은 반드시 하라, 이것이 국민의 뜻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21대를 마무리하는 국회 의사 일정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책임 방기라며, 다음 달 2일과 28일 본회의를 열자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전세사기 특별법과 이태원참사 특별법도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후보자가 한 명이어도 찬반 투표에서 과반의 표를 얻어야 원내대표로 당선되는 걸로 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자들도 합당 절차 후 투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내일과 모레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 후 오는 30일 합동 토론회를 거쳐 다음 달 3일 투표를 진행합니다. 현재 출마를 공식화한 건 친명계 박찬대 의원이 유일한데, 당내에선 박 의원의 당선이 유력하단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은 박 의원은 22대 국회를 개혁 국회와 민생 국회로 만들고, 행동하는 민주당, 또 당원 중심의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방송 김동희입니다.
2024-04-24 17:174월 24일, 강아랑이 전해주는 정치권의 뜨거운 말말말. '강아랑의 정치랑'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주제는, < 영수회담 신경전? >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만남을 위한 첫 실무협상이 어제 열렸죠. 하지만, 협상 40분 만에 결론없이 끝나면서 빈손회동이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의제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뚜렷한 입장차이만 보였다는 분석인데요. 이어서 두 번째 주제는, < '오찬거부' 쏟아지는 말말말 > 입니다.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주,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을 제안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정중하게 거절한 바 있죠. 대통령의 오찬 제안은 고사하고, 전 비대위원들과의 만찬은 가친 한동훈 전 위원장. 이런 한 전 위원장을 향해, 친윤계 인사들은 불편한 감정을 공개적으로 표출했습니다.
2024-04-24 17:07[국회라이브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국회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 월~금 (13:00~13:30) ■ 진행 : 송경철 앵커 ■ 대담 : 안형환 전 국민의힘 의원, 문학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형환 전 국민의힘 의원 "영수회담, 만남 자체가 중요..성과를 위한 계기되길" "한 번으로 모든 게 완결 안 돼, 될 때까지 만날 필요" "이재명, 선거 압승했다고 뭐든 밀어붙이겠단 자세 벗어나야" "대통령-이재명, 서로 양보해서 민생 과제부터 해결하길" "국회를 투쟁 아닌 책임지는 자세로 보는 인물 필요" "이재명 재판, 1년 내 결론 나올 수도...신상 변화 생길 가능성" "이재명 중심 아닌 자율적 국회 운영할 인물이 바람직" "국회의장 후보들 혁신 언급, 내막은 민주당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 "역대 국회의장 선거 앞두고 이런 이야기 나온 적 없어" "국회의장, 법으로 중립 의무 있어...법·양심에 위반되는 일" 문학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상병 특검법, 영수회담 조율에 가장 큰 걸림돌" "2년 만의 만남 말이 안 돼...물꼬 트는 계기되길" "열린 마음이면 못 풀릴 대화 없어...영수회담, 자세가 중요" "친명 마케팅? 바람직하지 않아...입법부 지도자 뽑는 일" "박찬대 추대? 실소 나와...이재명 놓고 경쟁할 일 아냐" "국민의힘은 이철규 언급? 여의도 출장소 소리 또 듣게 생겨" "이철규 원내대표설, 국민 회초리와 거꾸로 가고 있어" "민주당 일방통행 부적절, 조율해내는 게 정치의 복원" "상대와 대화·타협하는 자세가 의회지도자에 필요해"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시급한 민생 현안을 포함한 큰 틀에서는 양측 모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당초 이번 주 내에 개최될 것으로 관측됐던 회담은 조금 미뤄질 것 같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집중토론 안형환 문학진 전 국회의원과 함께 정치권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상이 한 40분 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시급한 민생 문제, 국정 현안 이런 부분을 다루자는 데 대해서 어떻게 보면 총론에서는 좀 어느 정도 접점을 찾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라든지 의제 형식 이런 데 대해서는 접점을 찾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빠르면 이번 주에는 영수회담이 열릴 것으로 기대가 됐는데 좀 미뤄지는 게 아니냐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 회담이 이렇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까? 안형환 전 국민의힘 의원> 일단 처음이니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이야기가 있었을 것 같고. 현재 새로운 정무수석의 임명된 홍철호 수석의 업무 파악도 아직은 좀 그런 부분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찌 됐든 일단 만남 자체가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실무회담은 한 번 두 번 계속 어느 정도 매듭이 지어질 때까지 할 필요가 있는 거고요. 한 번에 모든 게 완결될 수는 없습니다. 그동안 워낙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었기 때문에 그래서 앞으로 만나면서 뭔가 성과를 거둬가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앵커> 영수회담 전에 실무 협상 자체가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문학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일 중요한 게 아마 민주당이 지금 강력하게 요구를 하는 게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그거에 대한 특검을 하자는 게 민주당의 일관된 지금 입장이잖아요. 이거에 대해서 대통령실의 공직기강 비서관 이시원 비서관 이 사람이 경찰청에 넘어갔던 수사 자료를 국방부로 회수하는 과정에서 국방부의 법무관리관하고 통화를 여러 차례 했다. 그래서 그 윗선이 누구냐 그렇게 말하자면 수사 외압을 행사한 거 아니냐 이게 윗선으로 올라가면 혹시 윤 대통령한테까지도 그 여파가 있을 수 있어서 그거에 대해서 아마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을 필두로 한 상당히 신경을 쓰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민주당은 지금 강력하게 여러 사람이 지금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공개적으로 채상병 특검해야 된다. 근데 대통령실은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저항하고 있는 거 아닌가 그게 제가 보기에는 이번 영수회담 대통령과 야당 대표 회담에서 조율하는 데 의제 조율하는 데 가장 큰 지금 걸림돌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고요. 그다음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도 대통령실은 입장이 다르고 또 이재명 대표가 선거 때도 얘기를 했던 전 국민 25만 원 재난지원금 이 부분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직접 너무 포퓰리즘입니다. 이런 입장 차이가 좀 현격히 있잖아요. 하여튼 대통령이 총선 이후에 민의를 제 받아들이겠다는 그런 취지로 야당 대표를 만나기로 한 것 자체는 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2년 됐죠. 앵커> 2년 돼가죠. 문학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 된 지 2년 됐는데 야당 대표를 단 한 번도 안 만났다는 것은 사실 이게 좀 말이 안 되죠. 그래서 일단 물꼬는 트는 거 아닌가 아마 그건 의제 조율이야 되기야 되겠죠. 좀 며칠이 걸리더라도 앵커> 구체적인 어떤 의제에 대해서 협상 과정에서 조금 약간 좀 불협화음이 있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을 해 주셨는데 지난번에 저기 나오셨던 박지원 원장 같은 경우에는 선이후난 쉬운 것부터 좀 풀고 가자 또는 무슨 구동존이 공통점부터 좀 먼저 찾고 회담을 하는 게 맞겠다. 이런 조언을 해 주셨는데 회담이 성사되기 위해서 좀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게 필요할까요? 안형환 전 국민의힘 의원> 저도 구동존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사실 이미 드러난 현안들에 대한 입장이 많이 서로 표명이 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입장을 좁혀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고요. 좁혀가면서 서로 합의점을 이룰 수 있는 건 먼저 이루고 그렇지 못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미루며 다음 기회를 하는 특히 또 22대 국회가 5월 30일 개원을 합니다. 그 이후에 또 해야 될 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처음부터 뭔가를 달성에 대한 강박 관념이 있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저는 이재명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했기 때문에 그 기세를 몰아서 무슨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엄청난 걸 이루어내겠다 밀어붙이겠다라는 자세는 벗어났으면 합니다. 물론 대통령도 마찬가지겠지만요. 그래서 야당 대표가 첫 만남이니 만큼 ‘나의 입장은 이렇다.’ 서로 상대방이 대화의 상대가 앞으로 될 수 있을 정도인가에 대한 탐색이 일단 중요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국정을 책임지는 자세로서 협치하는 모습 특히 협치는 대통령도 우선적으로 양보를 하고 내놔야 됩니다. 그렇지만 또 현재 제1야당의 당수이자 국회의 다수당인 당 대표도 협치의 마음으로 뭔가 양보하는 마음으로 내놓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로 한 걸음씩 물러서면서 그리고 과제는 민생 과제부터 우선을 해야 되겠죠. 사실 정치적인 과제 가지고 싸우다 보면 끝이 없습니다. 저는 조금 전에 앞서 리포트 나왔습니다마는 연금 개혁 같은 경우 얼마나 중요한 문제입니까? 그 문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 그리고 그다음 세대를 위해서 우리 세대가 뭘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큰 틀의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왜 당장 해결은 안 된다 하더라도 대한민국 국정을 움직이는 최고 중심에 있는 사람들끼리 그런 큰 문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만남 자체가 중요할 수 있다 조언을 해 주셨는데요. 회담 성공을 위한 조언을 좀 해주신다면요? 문학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우선 대통령이 취임 2년이 되도록 제1야당 대표를 범죄자, 거의 노골적으로 그런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까? 범법자를 만날 수 없다, 이렇게 노골적인 표현을 쓰고 그랬는데 총선에서 지금 집권 여당이 참패했지 않습니까? 그런 걸 배경이 돼서 그렇게 돼서 여당 대표를 만나기로 한 거 저는 의미가 있다고 보고 방금 저 안 전 의원 얘기한 대로 대통령이든 제1야당 대표든 저는 가장 중요한 게 서로 대화가 되려면 허심탄회하게 서로 이렇게 깔고 보는 게 아니라 허심탄회한 자세로 열린 마음으로 각자 주장은 하더라도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면 뭐 못 풀릴 거 없다고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든 이재명 대표든 정치하는 기본 목적은 사실은 같은 거 아니겠어요? 원래 그 초심이라는 건 저는 같다고 보는데 그걸 되새겨서 그렇게 열린 자세로 하면 여러 어려운 견해차가 상당히 있다고 하더라도 그거를 좀 좁혀갈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런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일단은 우선 두 분이 만나는 것부터 하는 게 좋겠다 조언을 해 주셨는데 만남이 최종적으로 성사될 수 있을지 그거 한번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여야 모두 차기 22대 국회를 이끌 원내사령탑 선출을 위한 과정에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여러 사람들이 출사표를 던질 듯하다가 지금은 박찬대 최고위원 쪽으로 모아가는 그런 분위기예요. 이분은 친명으로 이렇게 꼽히고 있고 또 지금 거론되고 있는 그 외에 박주민 의원이라든지 한병도 의원 같은 경우에는 고심 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약간은 좀 박찬대 의원 쪽으로 좀 이렇게 모아가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냐 가닥을 잡아가는 게 아니냐 그런 분석이 나오고 있고 국민의힘은 아직 뚜렷하게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친윤이죠, 이철규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약간의 논란도 있고 그런 것 같은데 22대 국회를 이끌 원내사령탑 어떤 인물이 좀 나서야 된다고 보십니까? 안형환 전 국민의힘 의원> 4년 임기 중에 첫 기관이죠. 보통 원내대표 임기가 1년이기 때문에. 역시 앞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국회라는 것은 일단 기본적인 합의를 전제로 하는 조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제가 상대방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 또 상대방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첫째는 상대방을 제압하겠다는 마음 가지고는 의회가 아니죠. 그것은 그건 무슨 전쟁터밖에 안 되는 거고요. 그래서 상대를 인정하겠다는 자세 그다음에 그러면 상대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그런 인물이 일단 우선적으로 돼야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제 역시 소통은 말을 들어줄 줄 아는 사람이 돼야 되는 겁니다. 특히 이제 저는 국회는 어찌 됐든 제1당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1당의 역할이 제1당이 과반수를 넘기면 국회를 좌지우지할 수 있고 국회를 운영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제1당의 원내대표가 원만한 성격, 국회를 정부를 상대로 한 투쟁의 장소가 아니라 국정을 책임지는 자세로 국정의 중요한 파트너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진 그런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보면 친명 대 친윤 구도로 가고 있고 구체적으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지 않습니까? 뭐 적합하다고 보십니까? 안형환 전 국민의힘 의원> 글쎄요. 개개인에 대한 인물 평가는 좀 그렇고요. 그런데 어찌 됐든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는 1년 내에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어떻게 분출될지 모릅니다. 지금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선거법 위반 관련 부분들에 대해서는 1년 내에 결론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의 신상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말을 듣는,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보다는 어찌 됐든 간에 자율적으로 국회를 운영할 수 있는 또 민주당 의원 전체를 뜻을 반영할 수 있는 그런 인물이 나오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문학진 전 의원께서는 어떤 인물이 좀 사령탑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문학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 경우에 저는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는데 누가 더 이재명 대표와 가까우냐 경쟁을 원내대표도 그렇고 지금 국회의장 선출도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저야 지금 국회 안에 있지 않기 때문에 각종 보도나 들리는 얘기를 가지고 말씀을 드리자면 저 이거 바람직스러운 현상은 아니라고 봐요. 왜냐하면 민주정당이라는 건 이 당내에서 자기 목소리를... 원내대표나 아니면 국회의장이나 이런 사람들은 말하자면 입법부의 지도자들이잖아요. 그런데 입법부의 지도적 역할을 그런 정치적 역할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누구 팔이하면서 이렇게 나오는 거는 저는 이거는 썩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지금 이번 특히 총선 공천 과정 그다음에 총선 과정을 통해서 그다음에 총선 결과가 그렇게 나오긴 나왔는데 언론들이 다 쓰고 또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보고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 1당 체제로 이렇게 붙여졌다. 그게 현실 당내 현실이기는 하지만 국회의 지도자로 나서겠다는 당내에 당선자들이 그냥 오로지 내가 더 저 이재명 대표하고 가깝고 거기하고 호흡을 더 잘 맞추고 이런 걸로 지금 말하자면 경쟁을 하고 아까도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박찬대 최고위원으로 원내대표를 추대하는 분위기가 있다. 이 추대라는 말을 제가 이렇게 보면 사실은 좀 실소가 나와요. 무슨 놈의 추대입니까? 그래서 내가 원내대표가 돼서 또는 국회의장이 돼서 나는 이런 포부를 가지고 내가 이렇게 국회를 이끌고 그다음에 여당과는 이렇게 자기 역할을 하겠다는 이러한 포부를 밝히는 이런 경쟁이 돼야지 오로지 누구하고 가깝다 이런 그런 경쟁 이거는 참 실소가 나오는 장면이고요. 국민의힘은 제가 내부 사정은 잘 모르지만 이렇게 쳐다보면 여의도 출장소 소리 또 듣게 생겼어요. 이철규 의원이라는 사람은 난 개인적으로는 전혀 모르지만 찐윤이라며요. 친윤 정도가 아니라. 그런 사람이 또 원내 사령탑을 한다? 거의 그렇게 굳어져가는 분위기다 이렇게 보도가 나오는 것 같은데 그거는 사실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뜻과는 매우 다른 길이죠. 대개 22대 총선 평가들 이렇게 다 분석들 지금 나와 있는 판인데 이번 국민의힘의 참패의 일등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친윤이고 완전히 윤석열 대통령과 정말 가까운 사이인 이철규 의원 같은 사람...저는 개인적으로 전혀 몰라요. 이런 사람이 다시 원내대표를 맡아서 원내사령탑을 한다? 저는 이거는 국민들이 이번에 회초리를 매섭게 국민한테 내려친 거와는 거꾸로 가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여야 할 것 없이 5월 3일에 국회의원들 투표로 선출을 하는 것이고 당내 일각에서 거기에 대한 비판 의견도 있기 때문에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국회의장 경쟁이 본격화되지 않았습니까? 국회의장은 당연히 제 1당이 민주당이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배출하게 됐고 5월 30일 개원 전에 아마 이제 1명으로 압축을 해서 5월 30일 이후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하는 절차를 밟게 되죠. 그런데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정성호 의원, 조정식 의원, 추미애 당선인 3파전 구도고 세 분 다 친명으로 이렇게 분류가 되고 조금 전에 문학진 전 의원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서로 지금 친명 마케팅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 또 국회의장의 어떤 역할과 관련해서 과거에는 좀 기계적 중립을 많이 지켰는데 이제는 혁신 의장, 개혁 의장이 돼야 된다 해서 조금 더 행동하는 의장이 되겠다는 그런 의사를 피력하면서 일각에서 이렇게 되면 국회의장이 당적도 버리고 하는 건데 중립성 의무는 아니지만 중립성 부분을 관행처럼 해왔던 관례처럼 해왔던 부분이 깨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안형환 전 국민의힘 의원> 그런 우려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고요. 또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관행은 아니죠. 일단 국회의장은 국회의원들이 투표에 의해서 선출되고 그러면 제1당에서 지명한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표결로 하니까요. 그렇게 상황인데 지금 국회의장이 될 것으로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그런 후보들의 하는 이야기가 공통점이 방금 말씀하신 건 혁신 이야기했는데 그 속 내막은, 그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벗겨보면 그 이야기 아닙니까? 민주당 마음대로 하겠다 민주당 마음대로 다수당 제1당 마음대로 하는데 내가 앞장서겠다 그 이야기에 불과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내에서 강성파 의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100배 양보해서 할 수 있겠습니다만 과거 어느 역대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이런 이야기가 나온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입이라도 아마 그래서 국회의장의 의무를 열심히 하겠다 국민만 보고하겠다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국회의장의 법으로 정한 중립 의무가 있습니다. 국회의장은 말씀하신 것처럼 투표권이 없습니다. 상임위에서 투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당 당적을 빠집니다. 그 법의 취지는 중립을 지켜서 국회 운영을 원만하게 해라 이런 취지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무시하고 혁신이라는 이름하에 개혁이라는 이름하에 그냥 제1당의 뜻대로 밀어붙이겠다 이건 정말 법에 위반되는 행동이고 국회의장의 양심에 위반되는 행동입니다. 특히 국회의장을 또 최다선 의원을 뽑는 것도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경륜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경륜으로 국회의원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국회를 원만하게 이끌어달라 이런 취지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논리대로 또는 현재 이야기대로라면 초선 재선 의원이 나서서 해도 되는 겁니다.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이재명 대표의 뜻만 받들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해도 된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의 모습이 1당 1인 지배 정당이 이미 선거 공천 과정을 통해서 구체화됐는데 이제 현실화되면서 민주당에서 민주주의를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정당이 되고 있지 않나 그런 우려가 생깁니다. 앵커> 22대 국회는 아직 개원 전인데 21대 국회에서 이미 민주당이 상당히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같은 경우에도 민주화 운동 사망자 유가족을 유공자로 인정하는 내용 민주유공자법을 상임위에서 바로 본회의에 직회부했고요. 지난주에는 제2 양곡 관리법 본회의에 직회부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의회 폭거다, 반대했지만 표결을 막을 수는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22대 국회에서도 이런 모습을 자주 보게 될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문학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은 아마 다수당의 위력으로 말하자면 이것이 개혁이다 이렇게 판단이 되면 그리고 그게 당론화하면 강력히 밀어붙이려고 당연히 할 겁니다. 그런데 이 정치가 일방통행으로 가면 그건 사실은 정치의 본령이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당연히 개혁해야 되고 바꿀 거 바꿔야 되고 어느 정치 집단이 목적했던 바는 당연히 하려고 해야죠. 그렇게 밀어붙여야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 반대를 하거나 아니면 다른 의견이 다른 당하고 있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적절히 조율해내는 정치력 이것이 정치의 복원이다 이거죠. 이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원내대표라든가 아니면 국회의장은 거기서는 한 발짝 떨어진 당적을 버리게 돼 있으니까요. 그렇더라도 원내대표 또 국회의장이 여야를 서로 다른 부분을 조율할 수 있게끔. 원내대표는 자기 당의 당론이라든가 다수 당원들 또 국회의원들의 뜻을 관철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근데 상대당과 협상을 통해서 일정 부분 주고받을 건 주고받을 수 있는 정치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지금 우리 정치가 정치 실종이라는 얘기들 많이 하지 않습니까? 너무 극단으로 치닫는다. 이거는 우리 정치 발전에 썩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 열린 자세, 그리고 상대와 대화하고 일정 부분은 타협도 할 수 있는 정치의 복원 그런 자세가 의회 지도자들한테는 필요한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개혁 입법이 필요하더라도 대화와 타협이라는 어떤 본연의 정신은 좀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해 주셨는데 그런 문제는 나중에 한번 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집중토론 지금까지 안형환 문학진 전 국회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4-04-24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