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9혁명 제64주년을 맞아 여야는 일제히 4·19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국민의힘은 4·10 총선 낙선자를 비롯한 지역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당 수습책을 모색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법안과 채상병 특별법, 이태원 특별법 등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또 다시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지원 기자! (네. 국회의사당입니다.) 국민의힘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이 오늘 4·10 총선 수도권 낙선자를 비롯한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선거 이후 중진의원과 초선의원, 상임고문 간담회 등 여러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건데요.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번 선거가 끝이 아니라며 앞으로 더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씨앗을 뿌리고 힘의 원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당을 더 빨리 수습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드는 모습일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총선 패배 원인을 비롯한 차기 지도부 구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윤재옥 비대위원장 추대를 필두로 한 실무형 비대위가 유력하지만, 영남권 지도부에 대한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원 100%로 진행되는 전당대회 룰에 대한 이견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혜훈 전 후보는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과 일반 국민 비율이 7대 3 방식으로 복원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관련 법안을 21대 국회 회기내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죠? 그리고 야권 인사의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기용설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구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젯밤 SNS에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건데요. 오늘 최고위에서도 야당 인사 빼가기라며 대통령실을 비판했습니다. 특히 국무총리는 야권 동의가 있어야 인준이 가능해 이 같은 반응은 임명 강행시 인준 거부를 시사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당 재정비가 표면적 이유지만, 여러 정무직 당직자들이 다음 달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 등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도 민생 법안의 회기 내 처리를 강조했는데요. 이 대표는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렵다며 민생 문제에 여당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의 구제와 민생 법안의 처리 그리고 채상병 특별법, 이태원특별법에도 여당이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도 이번 회기가 지나면 또 5~6개월이 허비될 수밖에 없다며 본회의를 두 차례 이상 열어 민생 법안을 21대 국회 회기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녹색정의당 등 야권은 오전 열린 제64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 오늘이라며,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기자] 국민의힘도 논평을 통해 4·19 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4-04-19 14:17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임금 체불이 올해도 40퍼센트 늘었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용노동부가 올해 초 임금 체불 근절 방안으로 제시한 사업자의 구속수사 강화와 상습 체불 사업주 제재 등이 핵심 없는 뒷북 대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임금 체불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폐지와 악덕 체불사업자 이행강제금 부과 등을 현장에서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04-19 11:23[앵커]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캐나다 상원의장과 만나 양국 간 의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의장은 캐나다와 한국의 의원친선협회가 공식적인 외교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습니다. 오다흰 기자입니다. [기자] 캐나다 상·하원의장의 공동 초청을 받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타와에서 가네 상원의장을 만났습니다. 김 의장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파병에 감사를 표하며, 지난 60년간 한국과 캐나다가 굳건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혈맹의 의정으로 시작해서 지난 6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굳건한 협력관계 발전시켰고, 특히 2년 동안 교차 방문하면서 양국 관계가 포괄적 동맹관계로 발전한 걸 높이 평가한다. 김 의장은 특히 지난해 양국 의회가 결의안을 채택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캐나다·한국의 의원친선협회가 공식적인 외교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작년 5월에 (캐나다와) 청년교류 MOU를 체결한 바 있는데, 이를 계기로 워킹홀리데이가 많은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확대 발전되길 기대합니다. 또 캐나다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한국 엔지니어의 참여 활성화와, 잠수함 도입 사업 등에도 한국 기업의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가네 상원의장은 관광객과 유학생 등 인적교류가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환경과 안보 측면에서도 양국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어 캐나다 오타와 동포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동포들의 건의사항을 들었습니다. 국회방송 오다흰입니다.
2024-04-19 18:04피아노 선율과 함께 한 클래식 앙상블 콘서트가 어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음악감독을 맡은 박지원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필두로 바이올린과 첼로, 성악과의 협연에 이어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피아노 연주도 선보였습니다. 국회문화극장은 매월 무료로 진행되며 국회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2024-04-19 11:24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재창당 정신으로 새롭게 시작해 자강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현 비대위원장은 새미래의 총선 참패는 지도부 잘못이라며, 패배 원인을 속속들이 점검해 남김없이 뜯어고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 공학에만 매달리다 신선함을 잃었다며 새 정치를 내세웠지만 방법은 구태정치였다고 자성했습니다.
2024-04-19 16:33신동진의 정치노트. 오늘의 키워드는 < 되살아난 '양곡관리법' >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다시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2024-04-19 15:52[국회라이브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국회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 월~금 (13:00~13:30) ■ 진행 : 송경철 앵커 ■ 대담 :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정부여당, 총선 참패 분석하는 모습 없어 걱정" "정권심판론 여론 태풍·총선전략 부재가 문제" "선거캠페인, 여당 프리미엄 이용했어야...뜬구름만 잡아" "한동훈, 선거 경험 없어 초보적 지휘...책임 있어" "윤재옥 책임 있어...당선자 중 봅아 수습해야" "대통령 담화, 시기·형식·내용 다 문제" "대통령 메시지, 총선 끝나자마자 나왔어야...뒷북" "국민들 사과를 왜 장관들 모아놓고 하나" "사과는 비공개 자리에서? 의혹만 불러일으켜" "어떤 인선을 해도 대통령 변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 "민주당 입법 강행, 정치 도의적으로 철없어" "민주당 의회독재 하고 있어...국민들 납득 못할 것" "여든 야든 일방적이면 안 돼, 이재명 정신차려야" "민주당 원구성 독식? 오만의 극치...제꾀에 넘어갈 것" "총리는 야당 총재 만나서 추천 받아서 해야" "박영선 총리 앉힌다고 협치되는 게 아냐, 방법 잘못돼" "윤 정부, 비선 얘기 계속 따라다녀...소문이길 바라" "박영선 카드 쓴다면 야당에 양해 먼저 구해야" "비서실장은 대통령보다 나이 많았으면, 함부로 못하는 인물 필요" "대통령이 비서실장 모셔야 국정이 제대로 돌아가" "민주당 정무직 일괄 사의? 강력한 이재명 체제 구축하는 것" 앵커>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에 대한 원인 분석 그리고 수습책 논의 등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1호 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을 일부 수정해서 당시 본회의에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추가 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입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도 가팔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한수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함께 총선 이후 상황을 비롯해서 정치권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총선 이후 처음 뵙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한 9일 정도 지났는데 말이죠. 정치권에서는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총선 이후에 여러 가지 수습책을 모색하고 있고 그중에 핵심 내용 중에 하나가 참패의 원인이 무엇이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원장님께서 보시기에는 총선에서 이렇게 크게 패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총선에서 아주 참패를 했죠. 그런데 이 원인이 뭔가라는 거를 대통령실이나 특별히 당에서 좀 되돌아보고 분석하고 냉정하게 따져봐야 될 텐데 지금 그런 모습이 안 보여서 걱정이에요. 총선에 참패한 결과에 비해서 당이 너무 조용해요. 대통령실도 조용해요. 한 9일 지났습니다마는 모든 언론이나 이제 분석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걸 보면 딱 두 가지인 것 같아요. 하나는 이러나저러나 정권 심판론이에요. 제가 지방의 여러 가운데 몇 군데 가봤는데 이 정권 심판의 여론이 태풍이에요. 모든 이슈를 다 잠재워요. 그러니까 막말을 했다든지 옛날 같으면 도저히 그게 납득이 안 가는 후보인데도 당선됐잖아요. 무슨 범죄가 잘못을 했다 후보가 그런다 하더라도 그거 다 소용없어 앵커> 백약이 무효하다?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두 번째로는 국민의힘의 전략 부재예요. 총선 전략부재. 우선 한동훈 위원장 인기에 의존한 단독 지도부의 선거 캠페인이 이게 잘못됐어요.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한동훈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훌륭한 사람인지 모르고 인기가 있는 사람인지 모르지만은 선거라는 건 그건 아니거든요. 그분이 구의원 선거도 안 해본 분이에요. 혼자 총선을 지휘를 해요? 그건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그다음에 총선에 맞는 아젠다가 잘못됐어요. 이조 심판이라든지 그거 가지고 안 되거든요. 사실은 지난 2년 동안 거대 야당 때문에 얼마나 국정이 어려워졌는지 이 얘기를 국민들에게 호소를 했어야 되는 거예요. 이대로 가면은 앞으로 3년도 이게 문제가 있다. 어차피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았는데 이거 성공해야 나라가 잘 될 거 아니냐 그러나 과거 인연을 보면 도저히 무슨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이걸 우우리에게 힘을 좀 주어서 국정을 3년 동안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성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 이렇게 방향을 잡았어야 되는데 이조 심판이라든지, 범죄자 집단이라든지 이런 얘기,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고 다니니까 이게 국민들에게 설득력이 없었던 것 같아요. 또 하나는 이게 아무래도 국회의원 선거라는 거는 대통령 선거가 달라서 이 지방 지방마다의 이슈가 있는 거거든요. 이거를 소위 이슈 화이팅을 잘하셔야 되는데 이 집권여당이라는 여당이 프리미엄이거든요. 집권여당이 약속하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거거든요. 이거를 충분하게 이용했어야 되는데 그거를 못하고 대선 선거운동하듯이 총선을 선거운동을 했어요. 저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캠페인을 그렇게 했어요. 그러니까 재밌는 거는 이 국회에 지하철역 나오는데 인사를 하는 거예요. 출근 인사를 하는 거예요. 한동훈 위원장이. 거기 박용찬 후보하고 영등포 후보하고. 여의도역에서 근데 여기 출근하는 사람은 여기 여의도에 사는 사람 아니에요. 거기 와서 왜 한동훈 위원장하고 지역 후보자가 거기서 캠페인을 하느냐고요. 대선 같으면 그게 가능해요. 조국은 하더라고요. 그건 가능한 거예요. 이게 말하자면 전혀 초보적인 그런 경험을 가지고서 총선을 지휘를 했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과 이 국민의힘의 책임이 없을 수가 없어요. 물론 대통령실의 책임도 있지만 저는 그게 두 가지로 생각을 합니다. 이게 다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인 것 같아요. 앵커> 정권 심판론이 거셌고 전략도 부재했다.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이 지금 총선 수습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좀 한가하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 그동안에 대통령실에 좀 쓴소리를 못했다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서 지도부를 뽑을 때 당대표 뽑을 때 현재는 당원 100%인데 민심도 반영해야 된다 이런 의견도 나오고 있고요. 영남 중진당에서 벗어나야 된다 이런 주장도 나오고 하는데 현 시점에서 어떤 부분부터 좀 고쳐야 될까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국민의힘이 양남에서 나와야 된다는 거 아니에요? 경남하고 강남하고. 양남에서 나와야 된다 그런 말이 또 있어요. 우선 지금 수습을 하는데 나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총선에 책임 있는 사람이에요. 공동선대위원장 중에 한 사람이에요. 저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건 난 이해할 수가 없어요. 우선 당선자 대회를 빨리 해가지고 차기 한 달밖에 안 남긴 했지만 그래도 차기 당대표, 원내대표를 뽑아서 그 사람 중심으로 결국 당을 수습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윤재옥 원내대표는 아무튼 5월달에 국회도 있고 그러니까 그런 일에 집중을 하고 또 원 구성 같은 거에 집중을 해야 될지 모르지만은 그런 모습이어야 되는데 우선 당도 저런 모습이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로는 대통령실도 저러면 안 되거든요. 그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를 했는데 세 가지가 잘못됐어요. 첫째로는 시기가 잘못됐어요. 아니 총선이 끝나자마자 2~3일 안에 나와서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사과도 하고 그 총선 때 얘기를 해야 되는데 비서실장 시켜서 하고 한 6일 만엔가 했는데 그러니까 이게 뒷북 치는 거예요. 으레이 윤석열 정부의 문제는 뒷북치는 데 문제가 있어요. 시기를 놓쳐요. 두 번째로는 형식이 잘못됐어요. 국민들에게 얘기를 해야지 왜 장관들 모아놓고 총선 얘기를 왜 합니까? 그게 무슨 경우예요? 그게 도대체가. 그러니까 형식이 잘못된 거야. 대통령이 또 내용이 잘못됐어요. 진솔하게 사과를 해야죠. 텔레비전이 다 중계를 했는데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얘기 한마디 해야 되는 건데 어쨌든 총선에 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 얘기를 안 한 거예요. 그리고 내용을 보면 그러나 하여간 오히려 자기는 정당했는데 국민들이 자기의 진정을 이해하지 못해 국민들이 사과를 해야 되는 그런 느낌으로 내용을 말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저게 내용이 저게 뭡니까?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그러나라는 말을 15번 했어요. 그러고서는 죄송하다는 말을 했는데 무슨 수석이 나와가지고 나중에 비공개 회의에서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 왜 비공개 회의에서 그런 말을 합니까? 공개회의에서 당당하게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다 국민적인 말하자면 의혹을 불러일으켜요. 시원찮아요. 그러니까 이번에 갤럽 조사에 오늘 나온 거 보니까 지지율이 23%로 떨어졌어요. (한국갤럽 정례조사/조사기간 : 4월 16~18일/조사대상 : 성인 2천명/조사 방법: 무선전화 조사원 인터뷰 /응답률 : 12.1 /오차범위 : 95% 신뢰수준에서 ±3.1%p) 더군다나 국민의 힘 지지층이 79%가 윤석열 정부를 지지했는데(한국갤럽 정례조사/조사기간 : 3월 26일~28일/조사대상 : 성인 1001명/조사방법 :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통한 조사원 인터뷰/응답률 : 15.4%/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p) 국민의 힘 지지층이 국민의힘 사람들이 지금 59%로 20%가 떨어졌어요. 이게 뭔가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거든요. 대통령실에 대한 실망이거든요. 그러니까 무슨 지금 총리를 무슨 뭐 누구를 한다 비서실장을 누구로 한다 말이 많기는 하지만은 많은 국민들이 생각하기를 누가 가도 백약이 무효다, 어떤 사람이 가도 지금 말하자면 변해줄 사람은 대통령이다. 문제는 대통령이다. 그동안에 참모들이 진언을 안 했겠어요? 이따금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 흘러나오는 얘기 중에 격노했다 이런 말이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관료로서 성공한 사람도 비서실장이 있고 참모들 중에 정치적으로 정치 감각이 있는 분들이 정무적인 감각이 있는 사람이 왜 없겠어요? 얘기해도 안 들었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니 지금 어떤 사람이 가야 또 그거를 할 수 있겠느냐 그러니까 사람들이 누가 가더라도 대통령이 변하지 않는 한은 이건 안 된다 하는 생각을 지금 가지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사실은 국민들이 볼 때 총리 누구 뽑는다 비서실장 누구 뽑는다 그게 관심이 아니라 대통령이 정말 새롭게 마음을 고쳐먹느냐 하는 걸 지금 보고 있는 건데 기대하는 건데 그게 만족스럽게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그게 문제인 것 같아요. 시기도 많이 놓쳤어요. 지금이라도 좀 말을 들어야 되는 그 대통령 되서 무슨 얘기면 내부 총질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이게 되는 일이 아니거든요. 이러다가는 정말 3년 동안 23%면 레임덕이죠. 그러니까 이걸 대통령이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자꾸 무슨 참모들이 잘못했다든지 그런 생각하지 말고 내가 뭘 고쳐야 될까 하는 생각을 하고 국민들에게 곧 진솔하게 내가 변하겠다 이 얘기를 하고 정말 변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3년 남은 임기를 정말 참을 수 있을까 또 제대로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직까지 나온 여러 가지 발언이라든지 이런 걸 봤을 때 아직까지는 좀 변화할 조짐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무슨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말을 할 때 공개 공개적으로 언론 텔레비전이 중계를 할 때도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까 그게 걱정하는 거 아닙니까? 앵커> 이런 와중에 민주당은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양곡 관리법을 일부 수정을 해서 어제 농해수위에서 통과시켰습니다. 단독으로 통과시켜서 본회의에 회부하지 않았습니까? 본회의에서도 이제 처리하겠다는 그런 입장입니다. 이 밖에도 채상병 특검법이라든지 이런 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서 야당은 어떻게 보면 입법의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지금 민주당이 대승을 해가지고 기고만장한 모양 같은데 저런 일은 저게 정치 도의적으로 철없는 짓이죠. 이미 거부권이 행사가 된 거 그거를 또 해야 되겠다. 저거는 의회독재 아닙니까? 행정부가 독재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대통령이 독재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의회가 독재하는 것도 문제가 있거든요. 이럴수록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그리고 어떻든지 간에 여당이라는 파트너가 있는데 국정에 상의를 해서 해야지 뭐든지 할 수 있다? 숫자로? 밀어붙인다고 그러면은 저거 당분간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은 이번에 선거 한 번만 합니까? 이제 지방선거도 있고 또 대통령 선거도 있고 그런데 역대로 저렇게 오만불손하고 기고만장한 정권은 국회가 됐든지 어쨌든 행정부가 됐든지 저런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민주의식이 있는 국민들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저게 철없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정신 딱 차려야 됩니다. 더 겸손하고 옛날보다도 더 그렇게 해야지 야당이라는 게 비슷비슷할 때 싸움을 해야 되는 거지 저렇게 일방적으로 숫자가 많은 상황에서는 저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당이 저런 경우라도 안 되지만 야당이 저런 경우라도 안 되는 거죠. 앵커> 좀 더 겸손해야 된다고 주문을 해 주셨는데 여기에 덧붙여서 현재 원 구성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5월 30일부터 22대 국회가 개원하는데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까지 민주당이 총선 민심을 받들어서 다수당 중심으로 재편해야겠다는 그런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지가 굉장히 강해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법사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2당에서 가져가고 그래서 국민의힘이 하고 있고요. 상임위원장을 그리고 운영위원장 같은 경우에 여당이 하는 게 관행이었는데 이것까지 다 민주당이 위원장직을 차지하겠다는 그런 목표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오만의 극치죠. 이것도 오만의 극치죠. 그 관례대로 해왔던 국회의장하고 법사위원장은 이게 나눠서 하는 거고요. 어떤 경우에든지 옛날에도 그렇게 했단 말입니다. 자기들이 야당일 때도 그렇게 했거든요. 옛날에 여당이 의석수가 많을 때도 야당에게 그렇게 준 거거든요. 운영위원장은 더군다나 그거야 더 말할 것 없이 여당에 해야 효율적인 거거든요. 다 차지한다. 제 꾀에 지가 넘어갈겁니다. 앵커> 21대 국회 초만해도 그렇게 됐었죠.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그때도 주호영 원내대표인데 다 가져가라 이러지 않았습니까? 하다가 안 되니까 나중에 나눠 갖기는 했습니다마는 어떻든지 간에 민주당이 저런 오만을 하면은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되죠. 다 나라를 위해서 해야 되는 일인데 저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숫자 많다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좀 거기에서도 협치가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앞서 말씀하셨던 인적 쇄신에 나섰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선적으로 비서실장하고 총리 후보를 지금 찾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그런데 아침에 권영세 의원 말씀을 들어보면 총리는 22대 국회에서 동의를 받아야 된다 이렇게 언급한 걸 봐서 약간의 어떤 시간차를 두고 임명할 것으로 이렇게 짐작이 되는 대목인데 어쨌든 이번에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면서 그걸 갖다가 공식 라인에서는 아니라고 부인하고 비공식 라인에서는 또 사실상 좀 인정하는 그런 또 기류도 감지가 되고 하면서 어떻게 보면 이제 인사 난맥상이다 또는 대통령실 내부의 어떤 혼란이 드러났다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는지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당황해서 그런지 별로 가닥을 못 잡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수습하는 것에 대해서. 권영세 의원 얘기가 저는 맞는 것 같아요. 우선 비서실장부터 하고 그다음에 총리를 좀 해야되는데 저는 원칙적으로 비서실장은 양정철 이런 야권 인사를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더만 그렇게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정말로 보수적인 그런 진영 안에서 찾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얼마든지 많이 있거든요. 총리는 좀 넓게 저는 찾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현실이 현실인 만큼 저거는 야당과의 협치라든지 이런 거를 생각을 해서 야당이 거부하지 않는 사람으로 해야되는데 제일 좋은 거 제일 좋은 방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총재를 만나서 좀 추천해 봐라. 앵커> 직접 만나는 게 우선이다.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만나는 건 무슨 이유가 있어야 만나는 건데 뭐 이렇게 됐는데 두서너 사람 추천해 봐라 이렇게 해서 저는 그중에서 한 사람을 골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 MB정권 때 이주호 장관이 박지원 씨에게 부탁을 했답니다. 총리를 좀 추천해라 그래서 김황식 씨 추천했다는 거 아닙니까? 굉장히 잘했잖아요. 김황식 총리가. 저는 그렇게 박영선 씨 얘기 나오는데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방법이 잘못됐어요. 누가 추천해야 되느냐 개인적으로 접촉하야지 그러면은 우리 야당 인사 빼내기다 야당 궤멸을 하려고 그러는 거다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거거든요. 한 사람 빼 간다고 그래가지고 협치가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진정한 협치를 하려고 그러면 야당 총재 만나서 한 두서너 사람 추천해라 그래서 저는 야당의 추천을 받는 형식으로 해서 총리를 임명하는 것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절차와 과정에서도 협치하라?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절차도 잘해야 됩니다. 혼자 접촉하지 말고 이게 당과 당 사이에서 여당과 야당 사이에서의 그런 협치의 모습을 통해서 총리를 선정하면 앞으로 국정이 좀 무난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인사의 하마평이 무성해지는 과정에서 비선 의혹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윤석열 정부에서 계속 따라다니는 소문 중에 하나가 비선이에요. 이거 없애야 됩니다. 왜 비선입니까? 왜 당당하게 조직이 있는 건데 정부 조직도 있고 대통령실의 조직도 있는 건데 조직적으로 뭐든지 해야지 조직에서는 이러는데 비선에서 좌지우지해야 된다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이런 소문이 계속해서 떠돌아다니니까 그동안 2년 내내 이거 그치질 않았어요. 특별히 인사 문제에 있어서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 그런 말을 생각하게 되는 거거든요. 소문이길 바라지만 그러나 이 비선 얘기가 나오는 거는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뭐공식 조직을 통해서 대통령이 추천도 받고 검증도 하고 임명도 하고 그래야 된다고 생각해요. 정상화해야 돼요. 국정을. 비선에서 떠도는 거는 이거는 잘못된 겁니다. 앵커> 지금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김한길 총리 장제원 비서실장 이 카드도 살아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그것도 살아있고 박영선 총리설도 살아있는데 박영선 전 장관 같은 경우는 이게 야당의 양해를 구해야 돼요. 지금이라도 앵커> 총리는 야당의 동의를 구해서?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당연히 협의를 했으면 좋겠어요. 앵커> 비서실장은 어떤 인선 기준이 있을까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저는 윤 대통령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그래야 화내고 싶어도 화도 안 내고 어려운 얘기도 듣기도 하고 이런 사람으로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자기 수하에 있는 사람 만만한 사람 비서실장 시키면 그거 뭐 시키나 마나 아니겠습니까? 비서실장이라는 게 뭡니까? 좀 어려운 얘기를 할 수 있는 그 자리에 역할을 하는 것이 비서실장이거든요. 그러니까 나 같으면은요 나이 많은 사람 원로를 하겠어요 어려운 사람 말하면은 그래도 거부하기 힘들고 나이도 많고 머리도 허여니까 화도 내지 못하고 이럴 사람 시켰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렇습니다. 앵커> 대신 정치인이 낫습니까? 아니면 관료가 낫습니까?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저는 정치인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제원 전 의원 사람은 똑똑하고 좋은지 모르지만 그 대통령에게 노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 비서실장 시켜서 뭐 합니까? 앵커> 예전에 다투기도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어디서 다퉜는지 뭐 때문에 다퉜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하여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그건 제가 대통령이 아니니까 대통령이 자기가 알아서 하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말하자면 상황을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랬어요. 저기 그때 보수 정당의 원로를 3선 의원 원로를 모셨어요. 어렵지 않습니까? 노무현 대통령도 그랬어요. 연세대학교 총장하신 분을 비서실장으로 모셨어요.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모셔야 됩니다. 그래야 이게 국정이 제대로 돌어갑니다. 앵커> 오늘 민주당이 조정식 사무총장 등 사무직 당직자가 아니고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래서 총선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직 개편 그리고 당 체제를 정비해서 개혁의 동력을 삼겠다 이런 취지라고 하는데요. 국민의힘보다 먼저 선제적으로 이렇게 움직이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개혁의 동력을 삼겠습니까? 이재명 체제를 구축하는 거겠지. 솔직하게 말을 해서. 그렇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것도 이재명 대표의 그런 강력한 그런 체제로 개편이 되겠죠. 앵커> 방향은 그렇게?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왜 안 하겠습니까? 그렇게 하려고 공천도 다 친명 위주로 했는데 저는 당연히 그럴 거로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치한 수 지금까지 임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4-04-19 14:27*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 (월~금 18:00~19:00) ■ 대담 : 장윤미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강전애 변호사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앵커> 정치권 이슈와 정책 분석을 통해 여론의 심장을 저격하고 민심의 흐름을 날카롭게 꿰뚫어 봅니다. 여심 저격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이신 장윤미 변호사, 국민의힘 노동위 부위원장이신 강전애 변호사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윤미, 강전애>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4월 19일입니다. 총선 이후 9일이 지났는데 총선 이후 국면이 정말 거침없이 빠르게 변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 사이에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잖아요. 일주일간 이슈를 빠르게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윤미> 알겠습니다. 앵커>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장윤미> 없습니다. 앵커> 정말 할 말은 참 많잖아요 저희가.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총선 공약이었던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공식 제안하면서 여야가 정면 충돌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책 이슈에서 이 문제를 짚어볼 텐데요. 우선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관련 발언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영상 듣고 오셨는데 1인당 25만 원,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렇게 되면 전체가 13조 원이라고 하고 다른 경제위기 대응책을 합해서 도합 15조 정도 민주당이 정부에 이 정도 규모의 추경 예산 편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포퓰리즘 돈잔치다라는 반응이고 기재부 역시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우선 양측 입장부터 들어볼까 하는데요. 누구 먼저 들어볼까요? 강전애> 제가 먼저. 앵커> 네 먼저 가겠습니다. 강전애> 여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우리 여심적에에서도 몇 번 얘기를 했었던 것 같은데요. 저는 기본적으로는 25만 원이라는 현금 지급하는 정책에 대해서 우리가 지금 왈가왈부를 하는 것 자체가 기존에 코로나 시기에 지급했었던 지원금의 효과가 완전히 어떠한 잘 된다 경제를 살린다라는 것에 대한 방증이 좀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도 여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에 그때 코로나 지원금으로 정말로 내수가 완전히 살아났다 이런 증거들이 있었다면 지금도 당연히 그렇게 지급을 했겠죠. 근데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건 인플레이션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이것들이 지급이 됐을 때 과연 얼마나 회복이 될 것인가 그리고 또 문제는요. 지금 물가가 굉장히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지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도 있고 지금 또 중동에서의 위기도 굉장히 심각한 상황인데 유가가 계속적으로 아마도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우리 같은 경우에는 유가가 올랐을 때는 물가가 당연히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정부에서 유류세 인하 정책에 대해서 당분간 좀 더 연장을 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어쨌든 또 세수는 계속적으로 펑크가 나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고요.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25만 원이라는 것이 결국에는 지금 확실하지 않은 효과를 가지고서는 나누는 것보다는 이게 또 13조 원이라는 돈이 결국 우리 미래세대에게는 빚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우리가 올라가고 있는 물가에 있어서의 그때그때 대응하는 부분들 이런 식으로 지금 돌려서 지원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상목 부총리는 선별 지원을 또 강조를 하더라고요. 지금 이렇게 지금 이 상황이 경제 상황이 경기 침체까지는 아닐 것이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물가가 안정화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윤미> 일단 1인당 25만 원을 지원하는 게 포퓰리즘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요. 지금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정부의 가장 큰 경제 원칙 중에 하나가 재정 건정성 이야기를 상당히 많이 한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굉장한 긴축 재정을 했습니다. 시중에 돈을 풀지 않은 거죠. 그러면 나라 곳간을 제대로 지켰는가 전혀 그렇지가 않았어요. 원래는 4월 10일 이전에 국가결산 주요 내용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게 돼 있습니다. 4월 10일은 총선이었잖아요. 상당히 이례적으로 그걸 뒤로 미뤘어요. 원래는 4월 첫째 주에 국무회의에 이게 안건을 올린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관행이었고. 뚜껑을 열어봤더니 세수 결손이 87조였습니다. 이 부분 재정 건정성을 계속해서 강조해왔던 정부가 왜 이런 세수 결손이 나냐 경제전문가들이 이렇게 진단하더라고요. 일단 나라 곳간을 지키려고 했는데 시중 경제가 너무 얼어붙으니까 돈이 돌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세금이 거치지 않는 겁니다. 아예.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 지금 물가 저는 대단히 관리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진단에 동의하는데요. 뭔가 모멘텀을 만들어야 되는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재정을 유동화를 얼마나 좀 꽉 쥐고 있는가 코로나 때 미국 같은 경우에는 GDP의 한 15퍼센트 정도를 이 재원을 풀었어요. 일본 같은 경우도 거의 그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3%에 불과했단 말이에요. 지금 미국 일본 기계적으로 대비하기는 어렵겠지만 상당히 경제 호황인 부분이 있습니다. 기축통화 국가이기 때문에 우리랑은 다르다고 하지만 어쨌든 우리랑의 경제 상황은 많이 달라요. 그렇다면 지금 시장에 돈이 돌게 할 필요는 분명히 있다. 그리고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물가 상승 이게 아마 현금으로 살포가 된다면 더 물가 상승의 요인이 될 텐데 지금 지역화폐 형식입니다. 그러면 재래시장이나 일정 한정된 공간에서 이걸 소비할 수밖에 없게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물론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전 국민이 아니라 그러면 일부 계층 이렇게 한정하는 부분은 이야기 나눠볼 수 있지만 아예 안 된다라고 닫고 논의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국제유가가 상당히 올랐고 지난 16일에는 환율이 11,400원을 돌파하기도 했더라고요. 정말 급 처방이 필요한 시기가 맞다는 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민생 회복 지원금이 효과가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 효과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강전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코로나 때 지원금을 가지고서 효과가 있었는지 지금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 대해서 서로 간에 여야가 생각이 좀 다른 부분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그리고 또 이번에 지역화폐로 지급을 하자라고 민주당에서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게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해서도 우리가 당시 코로나 때도 다 똑같이 이야기가 됐던 부분들 아니겠습니까? 지금 여당 입장에서는 그런 것보다는 상속세라든지 부가세라든지 법인세라든지 이런 것들의 인하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 특히 아무래도 서민들 입장에서 닿을 수 있는 것은 저는 부가세 부분일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부가세가 10%에서 5%로 한시적으로 인하를 하는 거죠? 강전애> 네 지금 그렇게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요. 중산층 이상이 돼야 상속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있을 것이고 서민들은 부가세가 이제 조금 낮아지면 실질적으로 우리가 물건 같은 것을 살 때 바로 이게 효과가 있는 것이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봐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지급하는 금액에 있어서의 줄이는 것이냐 그러니까 소비자 입장에서 혹은 현금성의 이제 지원을 받고서 그것을 가지고 소비하느냐 이런 거에 좀 차이가 있어 보이는데요. 오늘 이제 조금 아까 속보로 떴는데 이제 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다고 지금 속보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 테이블 위에서 무슨 이야기까지 하게 될 것인지는 아직 정확치는 않지만 이러한 부분들 결국에는 대통령도 그리고 민주당도 민생에 대해서 제일 첫 번째다라고 이야기한 것에 있어서는 머리를 맞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통화를 했습니다. 한 4~5분 정도 했다고 이렇게 발표가 났는데 다음 주 영수회담이 성사가 되면 이런 물가 그리고 민생에 관련한 이야기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그런 상황 속에서 총선에서 여당이 민생 대책으로 내놨던 부가세 인하나 아니면 또 윤 대통령이 민생 토론회에서 쏟아냈었던 각종 감세 공약 또 그리고 개발 사업에 쓸 많은 돈들을 민생 회복으로 돌리자 이런 게 그렇게 과한 것이냐 이런 주장에 대한 이야기도 좀 많이 오가겠죠. 장윤미> 당연하지만 민주당은 절대적으로 옳고 국민의힘은 다 틀리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는 없는 거죠. 열어놓고 같이 고민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이고요. 다만 국민의힘에서 법인세 인하 단행을 했는데 낙수 효과를 사실상 기대했던 거죠. 그런데 그 정도의 경제적인 낙수 효과는 좀 나오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에 대한 진단은 분명히 필요해 보이고 대통령께서 민생 토론회 하면서 계속해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하겠다고 그러셨단 말이에요. 그리고 이게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했어요. 소득 있는 곳에 과세가 있는 건 원칙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행 규정에 따르더라도 5천만 원 이하로 벌게 되면 주식이나 이런 투자로요. 면세입니다. 과세가 되지 않아요. 그런데 그것조차 폐지를 하겠다는 건 여러 전문가들이 글로벌 스탠다드 이야기를 하시지만 그런 입법례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육성으로 약속하신 부분이 있으니까 열어놓고 검토를 하되 하나하나 좀 면밀한 검토는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강전애> 금융투자 소득세에 대해서는 하나로 말씀드리면 팩트는 다시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이거는 이제 소득이 나중에 나왔을 때 거기에 있어서의 세금을 매긴다라는 것인데 그게 아니라 주식 자체를 우리가 사고 팔 때 그 당시에 바로 세금을 한번 냅니다. 그런데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금융투자세 같은 경우에는 추후에 여기에 있어서의 어떠한 양도 차익이라고 해야 될까요? 샀을 때와 팔았을 때의 그 금액 차이에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과세를 한다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중과세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장윤미> 짧게 반박한다면 거래세 개념이어서 이거는 과세에 대한 소득에 대한 과세는 사실상 없애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도 차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찌 됐든 총선 패배 원인 중 하나가 물가인데다가 여당 입장에서는 범야권에 밀리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반대만은 할 수 없는 입장인 것 같은데 윤재옥 대표는 정부의 검토를 부탁한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도 했습니다.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서요. 민주당 역시 전 국민이 아닌 취약계층만 지급으로 협상의 여지를 열어둔 그런 상태인데 오늘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통화를 했습니다. 민생지원금도 영수회담 테이블에 당연히 올라가겠죠. 어떤 얘기를 나누게 될까요? 장윤미> 대통령께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말씀하셨거든요. 일단 야당 대표를 안 만날 수가 없는 국면입니다. 5년 국정운영을 하셔야 하는 기간 내내 여소야대 국면에서 국정운영을 해야 하는 유례가 없는 대통령이에요. 그건 국민들이 평가를 내린 겁니다. 그렇다면 야당 대표를 그것도 제1당 대표를 만난다는 것은 당연히 시장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거죠. 만나서 뭘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무슨 지금 재판 리스크를 계속해서 국민의힘에서는 만나지 못할 하나의 허들이라고 언급을 했었는데 어떻게 그런 부분에 대한 대화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건 완전히 사법의 영역인 건데요. 그렇다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언급이 서로 오가지 않겠어요. 그렇다면 이 민생 그리고 민생지원금에 대해서도 민주당도 뒤로 한 발 빠진 거 아니겠습니까? 취약계층 위주로 그렇다면 지급하는 걸 우선 검토할 수도 있다는 전향적인 입장이 나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만남을 통해 진일보한 정책 국회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움직이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회복 추격 15조 원 이걸 얼마나 또 수용을 할 수 있을까요? 강전애> 그게 다음 주 아마 영수회담 테이블에서 어느 정도는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지금 이번 총선 참패 이후에 대통령 참모진들이 사표를 제출한 상황이고 내각에서는 지금 총리만 사표를 제출한 상황이지만 사실은 일부 부처의 장관들도 변경이 되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다음 주에 있을 영수회담에 있어서 어떤 입법이라든지 정책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인데 대통령 입장에서는 거기에 대해서 함께 배석할 사람이 누가 올 수 있는가가 사실 조금 애매한 것 같아요. 지금 비서실장도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이고 윤재옥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도 지금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새로운 비대위를 지금 준비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부분들이 저도 절차적인 부분에서 조금 우려는 되고는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오늘 속보를 보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의 오늘 통화를 했었고 그것도 사실 저는 독특하다고 생각을 해요. 어떻게 보면 비서실장들끼리 통화를 해서 다음 주에 만나자라고만 하고서 언론에 보도를 하면 되는데 굳이 또 시간을 잡아서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일단은 전화통화를 하고 그러면서 다음 주에 보자 그리고 자주 보자라고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그렇다면 일단은 다음 주에는 저는 구체적인 어떤 안들이 많이 나오지는 않을 수 있다. 다만 우리가 큰 틀에서의 어떠한 협치라든지 22대 국회에서의 나아가야 할 방향 민생에 있어서 우리가 함께 힘을 합치자 이 정도의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지금 이 25만 원에 대해서 선별적 지급을 한다거나 아니면 금액을 줄인다라거나 뭐 이런 식의 구체적인 안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좀 듭니다. 앵커> 그럴 수 있겠네요. 일단 총선을 통해서 확인된 민심이 드러났죠. 무엇보다 민생이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우리 서민과 영세 중 소상공인들이 국회만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현안들에 대해서 좀 짚어볼까 하는데 윤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23%를 기록했습니다. 총선 참패 여파로 11%포인트가 뚝 떨어진 건데요. 돌파구는 인적 쇄신이 될 텐데 아직까지는 소식이 없습니다. 정말 많은 이름들이 나왔고 또 야권 인사 기용설도 여전히 남아 있는데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어떤 카드가 좋을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음주에 아무래도 그 영수회담이 잡혀 있으니까 그때 좀 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을까 하는데 일단 나와 있는 정보가 이것뿐이니까요. 저희가 추측을 하면서 예상을 해보는 그런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장윤미> 박영선 전 카드를 접었다라고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박영선 전 장관도 본인이 케네디스쿨에서 완료해야 되는 걸 조금 앞당겨서 귀국을 해서 뭔가 협치 이야기도 하셨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 아니냐라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러려면 사실 야당 대표 먼저 만나는 게 도리다 그게 또 선행돼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께서 여러 카드를 검토하는 것은 야당과의 협치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의지를 인사로서 보여주려고 지금 박용선 카드 양정철 카드 다 거론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야권 인사들과 관련해서도 이재명 대표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다만 국민의힘 지지자들 입장을 생각해야 할 텐데 바로 직전 정부에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상당히 날선 비판을 많이 했던 윤석열 정부이기 때문에 그 정부의 국무위원에 대해서 국무총리까지 기용을 했을 때 과연 내부의 당원들 그리고 지지층들이 선뜻 수용이 가능할까에 대한 물음표가 쳐지는 부분도 있고요. 그렇다면 박영선 전 장관까지 되면 유승민 전 의원은 또 왜 안 되느냐라는 이야기들도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기본적으로 대통령과 대선 국면에서 상당한 각을 세웠고 또 경제통이고 정책에 관련해서는 상당한 노하우가 있는 의원으로 평가를 받기 때문에 국무총리로서 역량 자체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지 않지만 다만 대통령의 마음 그리고 또 국민의힘의 지지층들은 배신자다 이런 프레임에서 아직까지 좀 박하게 평가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아주 유효한 카드는 보지 않는 것 같지만 저는 이건 민주당에도 주는 신호고 국민들한테도 가닿는 신호일 수 있어서 상당히 고민해 볼 법한 하나의 제안이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더 난항을 겪는 것 같은데 원희룡 전 장관도 고사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이 부분은 또 청문회나 이런 절차는 거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인사권자로서의 자율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물난을 겪고 계시는 것 같은데 저는 총선 국면에서 본인이 험지 출마를 했고 그리고 대통령한테 내각 총사퇴까지 불사하시는 그런 결기를 보여줘야 된다라고 제안했던 조해진 의원도 온화한 카드로 그리고 야당에서도 대화가 가능한 그런 인사로 적합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개인적인 생각이시군요. 알겠습니다. 그 밖에도 또 국무총리에 김한길 위원장과 홍준표 시장 거론되고 있는데 본인이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하지만 열린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비서실장에 장제원, 원희룡, 정진석, 이정현 전 의원까지 거론이 되고 있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전애> 일단은 총리가 가장 문제일 것 같아요. 비서실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지만 여기에 있어서는 야당에서의 어떤 인준을 받아야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의 어떠한 정무적인 감각에 대해서 보완해 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쓴소리해줄 사람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야당에서 조금 반대 의견이 있더라도 조금 진행을 할 수가 있는 부분인데 문제는 총리 인준인 것이죠. 결국에는 지금 민주당에서 협조를 해주지 않으면 총리로서 나아갈 수가 없는 법상으로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사실 김부겸 전 총리도 이야기가 나왔었고 자꾸 이제 민주당 쪽 인사들 이야기가 나오는 것 김한길 전 의원이라든지 지금 이제 국민통합위원장이죠. 그리고 박영선 전 장관이라든지 이런 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결국에는 지금 야당과의 협치에 대해서 이렇게 열려 있다라는 모습들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거든요. 홍준표 대구시장의 경우에는 며칠 전에 대통령과 저녁에 4시간 동안 만찬을 하면서 본인이 총리직에 있어서 김한길 위원장을 추천했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글쎄요. 본인도 추천, 본인에 대해서도 제안을 받았었다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홍준표 시장님께서 어쨌든 지금 현재 지방자치단체장이시고 대구에서 애정이 있으신 것으로 보이는데 또 야당과의 대화에 있어서는 조금은 오히려 본인이 다른 분을 추천하신 것이 잘한 선택이시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앵커> 대권을 생각한다 그런 얘기도 있고요. 강전애> 네 맞습니다. 지금 그 부분은 이제 좀 나아가니까. 그런데 저는 이제 김한길 위원장이라든지 박영선 전 장관의 경우에는 꼭 총리라든지 이런 자리가 아니어도 어떤 내각이나 대통령의 참모로서의 자리에 김한길 위원장은 지금도 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하고 있습니다만 박영 선 전 장관도 함께해 주면 굉장히 여당과 야당의 각교 역할을 잘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총리 자리로서 자꾸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어떤 정부조직법을 개정을 해서 정무특임장관을 신설한다는 지금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도 검토를 해볼 수 있을 것이고요. 다만 이런 이야기들이 야당 입장에서는 조금은 기분이 나쁘게 들리는 부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주에 있을 영수회담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조금 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어찌 보면 지금 총선 이후로 9일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인선이 되지 않았지만 이번 주말에는 나온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오히려 영수회담 이후로 조금 더 미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앵커>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물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과연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어떤 사람이 돼야 할까 이걸 좀 정리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장윤미> 총선에 국민들이 내린 정답은요, 야당과 소통할 수 있는 정부. 그래서 그 보완을 하라는 취지의 인사가 당연히 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을 제대로 이 비서실장들이 보좌했느냐. 처음에 김대기 비서실장 그리고 이광석 비서실장 전부 행정관료 출신이었죠. 그 나름의 역할에 충실하셨겠지만 정무 기능이 상당히 용산에서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던 부분이 있고요. 대통령에 대해서 어떻게 국정 운영하셔야 되는지 야당과는 어떤 관계 설정을 하시는 게 맞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과연 정확하게 전달하는 통로가 있느냐는 국민의 힘에서도 물음표를 던졌던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렇다면 그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카드로 김한길 위원장도 정치력이 상당히 많고 민주당 인사였기 하지만 이런 중량감 있는 의원들이 거론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거론되는 인물들 하마평을 보면 상당히 많은 인물들이 지금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전부 공통점 하나는 정치인 출신이라는 거예요. 아무래도 야당과 그리고 여당과도 마찬가지겠지만 건강한 당정 관계 형성하고 민주당과도 뭔가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뭔가 대화가 되고 정치적인 그리고 국회가 운영되는 그 원리에 대해서 그나마 노하우가 있으신 분들이 최적임자가 아니겠느냐 그래서 총리의 또 이재오 위원장 이야기가 다시금 나오고 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여러 하마평이 나오고 있는데 결국엔 인사권자는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해 주시길 그것도 늦지 않게 하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워낙에 지금 정부의 지지율이 높지 않다 보니까 선뜻 들어가려고 하는 인사들도 많지 않다라고 이야기를 해서 한덕수 총리의 유임설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건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은 아니실 겁니다. 앵커> 소통과 협치라는 건 우리 강전애 변호사님도 공감하시겠죠? 강전애> 이번에는 일단은 서운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서울대 50대 남성 해서 사실 윤석열 정부가 시작을 한 이후에 여러 참모들에 있어서 대부분 서울대 50대 남성 이렇게 대표가 되는 대통령의 서울대 선후배 특히 이런 부분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검찰 출신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너무 같은 사람들을 쓰고 있다, 대통령이 너무 측근들만 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이야기들을 해주셨던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다면 이번에 결국에는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중간평가를 해주셨는데 다 바꿔야 한다라고 지금 의견을 주신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렇다면 여기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사람들에 대해서 조금 더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 이번에 김한길, 박영선 전 의원 이런 부분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안 될 수도 있어요. 안 될 수도 있지만 이런 부분들에 검토를 하고 있다는 것도 저는 조금 더 진일보되고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현재 야당 정말 거침이 없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 거부권에 막혔던 양곡법을 포함해 5개 법안의 본회의 직회부를 단독 처리했습니다. 남은 21대 국회 기간 동안 계류된 민생법안 처리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인 것 같은데요. 총선 압승 후 강한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민주당 22대 국회 미리보기일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전애> 그러게요. 지금 남아있는 기간이 한 달여 정도인데요. 지금 21대 국회는 5월 29일에 끝나고 22대가 5월 30일부터 시작을 하는데 마지막까지 좋은 말로는 열심히 하는 것이지만 서로 간의 협치는 여전히 실종되어 있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또 문제는 앞으로 22대 국회에서도 이런 모습들이 계속될 수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워낙 크게 승리를 했고 또 조국혁신당이 12석이라고 하는데 조국혁신당의 선명성이라는 것도 여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보기 힘든 부분들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 문제는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상임위원회가 18개가 있는데 민주당에서 18개 상임위에 상임위원장을 모두 하겠다는 형태의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국회법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규정들이 있는데요. 실질적으로는 관행적으로 서로 간의 의석 비율에 따라서 상임위원장을 서로 상임위를 배분을 하고 또 첫 번째 1당에서는 국회의장을 가져가고 2당에서는 법사위원장을 가져가고 이런 형태의 관행들이 있었는데 지난 21대 국회가 시작을 할 때도 워낙 거대 야당으로서 180석 그때 여당이었죠. 180석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때 상임위원장을 모두 다 가져간 전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민주당에서 보궐선거에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으면서 다시 여야 간의 협치를 해서 그전의 관행으로 돌아온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이번에 22대에서도 모든 상임위를 다 가져오겠다 특히 법사위와 운영위원회까지 가져오겠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저 굉장히 앞으로 22대 국회가 걱정이 되는 부분들인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글쎄 영수회담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넘어서 여기에는 서로 당 간에 특히 원내대표 간에 협의가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런 민주당의 질주에 여당 측에선 거야의 입법 폭주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장윤미>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절차를 위반했다거나 하면 폭주 독주 이런 표현이 어울릴 텐데요. 절차대로 한 거고요. 농해수위에서 양곡관리법 쌀 농사와 관련해선 식량 안보 식량 주권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굉장히 쌀 소비량이 줄고 이게 시장에 나왔을 때도 소비가 안 되는 부분이 있죠. 국가에서 매수해야 되고 그것의 조건을 과거에 한 번 거부권 행사하셨던 법안에서는 조건이 있었는데 지금은 위원회를 통해서 하도록 변경을 한 건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참여조차 하지 않고 논의에 불참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태도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이날 입법 폭주라고 하지만 민생 법안들입니다. 농수산물 물가 관리에 관한 법률 등등이 통과가 된 것이거든요. 상임위와 관련해서도 저는 전체를 다 가져오겠다는 건 민주당의 협상 전략일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법사위와 운영위는 민주당이 갖는 게 맞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서 마무리를 좀 해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장윤미 변호사, 강전애 변호사 두 분과 함께한 여심 저격 시간이었습니다. 두 분 오늘도 고맙습니다. 장윤미, 강전애> 감사합니다. * 풀 영상은 국회방송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NATV_korea/videos
2024-04-19 21:38[앵커] 오늘 국회에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는데요. 대통령 재의요구권 이후 다시 발의된 이른바 제2 양곡관리법이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 부의됐습니다. 여당은 비례 위성정당과 합당 과정에 들어갔고, 야당은 정부에 추경 편성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정치권에서는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인 정차순 씨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지원 기자! (네. 국회의사당입니다.) 농해수위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대통령 거부권 행사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발의한 이른바 '제2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민주당 등 야당이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습니다. 국회 농해수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5건의 안건을 처리했는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직회부에 반대해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무기명 투표 절차를 거쳐 전원 찬성의 결과가 나왔는데요.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미곡의 가격이 기준 가격에서 폭락하거나 폭등하는 경우 정부가 미곡의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거나 정부관리양곡을 판매하는 등의 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이밖에도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 4·16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등 총 5건이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 회부됐습니다. 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반대가 심했던 조항을 삭제하고 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라며 여당에 협조를 촉구했는데요. 국민의힘 농해수위 위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라며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총선용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합치기로 결정했다는데요. 오늘 상임전국위를 열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이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흡수 합당 절차는 전국위원회에서 처리되는데요. 전국위를 열기 위한 상임전국위 회의는 오전 온라인으로 열렸고, ARS 투표 결과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전국위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전국위에서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이 의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합당이 마무리되면 국민의힘 지역구 당선인 90명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 18명을 합쳐 22대 국회 국민의힘 의석은 108석이 됩니다. 총선 이후 실무형 비대위를 꾸린 후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뽑기로 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이르면 6월 말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의 비대위원장 추대론이 나오는 가운데, 당원 투표 100%로 뽑는 전당대회 규칙에 대한 갑론을박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국회와 함께 추경 편성에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살리라는 게 4월 총선의 민심이라고 말했는데요. 고물가 장기화로 서민과 중산층,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정부가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의 경제·재정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낡은 낙수효과에 매달리지 말고 경제정책에 적극성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4개월 정도 남았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연임론이 당내와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강성 지지층은 온라인에서 이 대표 연임 요구 서명운동을 진행 중인데요.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은 오전 라디오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 대표의 연임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앵커] 1987년, 경찰의 고문으로 숨진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씨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천 기자, 고인을 조문하기 위한 정치권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던데요. [기자] 어제 새벽,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씨가 별세했습니다. 향년 91세. 막내아들의 죽음 이후 정 씨는 40여 년간 민주화에 헌신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는 여야를 불문하고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상호 박용진 등 민주당 의원들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윤희숙 전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고,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도 고인의 마지막을 애도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와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빈소를 찾았습니다. [기자]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도 고인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4-04-18 14:07[앵커] 총선 참패 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윤재옥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합당을 위한 절차가 시작되었고, 이달 내에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6일, 당선자 총회를 시작으로 상임고문단 간담회, 초선 지역구 당선인 간담회 등을 연이어 개최한 국민의힘. 여당 의원들은 총선 참패의 원인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이어갔습니다. <이상민 / 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후보들 책임이지요. 정작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는 후보들이 책임을 피할 수는 없지만요. 좀 불편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에 대한 어떤 태도, 자세, 국민에 대한 자세 이런 것들이 국민들이 상당히 반감이 등을 돌린 상태였다." 대통령실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야권 인사가 거론된 것에 대해서는, 사전에 야당과 협의를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당선인(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야당과의 협치에 도움이 되는 분들이냐 하면 전혀 저는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보시기에 협치에 상징적인 인물을 야당에서 추천을 받는다든지…"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자는 목소리가 당 내부에서 커져가고 있지만, 윤 권한대행은 즉답을 피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당은 온라인으로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투표에 참여한 상임전국위원의 만장일치로 전국위원회 소집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오는 22일, 전국위원회에서 합동회의를 개최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 합당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국회방송 문그린입니다.
2024-04-18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