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2대 총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0시부터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했고,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용산에서 출정식을 갖고 서울 격전지 후보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지원 기자! (네. 국회의사당입니다.) 먼저 국민의힘 선거운동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자정을 기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국민의힘이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그런 분들이 더 잘 살기를 바라는 정당입니다. 국민의힘은 정치 개혁, 민생 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습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과 송파 갑을병 지역의 박정훈·배현진·김근식 후보도 동행했는데요. 한 위원장은 물가가 많이 올라 죄송하다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망원시장을 방문한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심판이 민생이라며 '야권 심판'을 내세웠습니다. 정치 개혁과 민생 개혁을 하기 위해 범죄자 세력이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걸 막아야 한다는 건데요. 한 위원장은 오늘 서울과 경기 지역 곳곳을 돌며 총력 유세에 나섭니다. 오전에만 송파와 마포, 서대문과 용산, 중성동 지역을 찾았는데요. 오후엔 광진과 동대문 등을 방문한 뒤 경기 남양주와 의정부까지 지원 유세를 이어갑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지역구 유세 일정과 서울 격전지 후보 유세를 이어가며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네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입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결하는 장이 아닙니다. 이번 선거는 국민이 주인임을 보여주는 심판의 장입니다. 이재명 위원장은 지난 2년이 국민에게 하루하루 절망과 고통이었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출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오전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최근 접전을 기록한 여론조사가 나오는 만큼 지역구 표심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선대위 출정식을 마친 뒤 이 위원장은 서울 격전지를 찾고 있습니다. 중성동갑의 전현희 후보 지지 유세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시민들을 만났는데요. 동작을 찾아 김병기·류삼영 후보의 지지 유세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위원장은 오후엔 다시 지역구인 계양을 찾아 유세차를 이용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앵커] 김진표 국회의장이 어제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죠. 이번 유럽 순방에서 어떤 성과를 거뒀나요? [기자] 8박 10일 간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 공식 방문을 마친 김진표 국회의장이 어제 귀국했습니다. 김 의장은 각국 의회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의회교류 활성화를 추진했는데요. 먼저 영국을 방문한 김 의장은 린지 하비 호일 하원의장과 존 프란시스 맥폴 상원의장을 만나 양국의 FTA 개선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 대한 양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도 논의했는데요. 호일 하원의장이 AI 기술, 원자력과 바이오 분야에서 양국 교류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AI, 우주, 반도체, 디지털 분야와 같은 공통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해서 양국 간의 과학기술 협력이 보다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어 독일을 방문한 김 의장은 베어벨 바스 독일 하원의장과 회담을 가졌는데요. 제조강국인 양국이 스마트 제조와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선도와 수소 분야 협력이 확대돼 글로벌 수소 경제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덜란드를 찾은 김 의장은 농업 분야의 협업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했는데요.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을 찾아 추모하기도 했습니다. 상하원 합동면담에서는 양국의 반도체 협력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는데요. 3개국 순방을 마친 김 의장은 원전풍력수소 등 에너지 분야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AI 등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기자] 이번 순방에는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과, 기동민 소병철 민주당 의원이 동행했습니다.
2024-03-28 14:00[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공식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주요 승부처인 중성동갑과 동작구를 방문해 지지 유세를 이어갔고, 앞서 공천 갈등을 빚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석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승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상징적 의미를 담아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역에서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 나라의 주권자는 국민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고물가 상황과 외교파탄 등 정부의 실정을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 역시 오로지 국민에게만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입니다." 이 공동선대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서울 중성동갑 전현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공천 파동 이후 두 사람이 만난건 오늘이 처음으로, 친문계 핵심 인물 임 전 실장의 지원 유세는 야당 결집을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임종석 / 전 대통령 비서실장> "4.10은 진보도 보수도 중도도 없고 남녀노소도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임 전 실장은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낙동강 벨트가 윤석열 정권 심판의 최전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민주당의 낙관적 선거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김부겸 위원장은 110석도 성급한 이야기라며 낙관론을 펼치기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방송 이승지입니다.
2024-03-28 17:46[앵커] 22대 총선, 여야 격돌이 펼쳐지는 화제의 지역구를 찾아가보는 시간입니다. 첫번째 순서는 지역구 현역의 민주당 박성준 후보와, 치열한 경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가 맞붙는 서울 중성동을입니다. 장정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 한강과도 맞닿아 있는 서울 중성동을. 당 대변인으로서의 무게감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론'을 외치는 민주당 박성준 후보와, "일하게 해 달라"고 호소하는 3선 경력의 경제통,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의 맞대결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정부가) 대외적인 정치, 대내적인 정치에서 낙제점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4월 10일 총선은 정권 심판 선거다...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 거야가 몽니를 부려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아젠다가 중단된 상황이라 국회 구조를 바꿔서 국민이 뽑아주신 윤석열 정부가 달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서울 중성동을 지역은 이번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벨트에 묶여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곳. 한강벨트 수성에 나선 박성준 후보는 초고가 주택을 제외한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1번 공약으로 내세워, 부동산에 민감한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종부세 공시지가 기준으로 16억원으로 완화하는 법안을 제가 발의해서 통과시키자는 것이 제 1공약이고요. 그렇게 되면 실거래가가 25억 정도 되거든요 종부세의 원래 취지라고 할 수 있는 초고가주택 1% 정도만 해당되기 때문에... 반면 한강벨트 '탈환'에 도전하는 이혜훈 후보는 서초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실적으로 국회의원 3선으로서의 능력은 입증됐다며,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재개발 해결사를 자처했습니다.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 용적율은 높이고, 집을 거의 짓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큰 걸림돌인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행정처리 기한은 신속하게 만들어서 규제를 일단 풀어서 재개발, 리모델링, 재건축에 날개를 달게 해 드리겠다는 것. 서울의 대표적인 스윙보터 지역으로 떠오른 중성동을 지역. 지역구 현역의 박성준 후보와 여의도 재입성을 노리는 3선의 이혜훈 후보의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한 13일 간의 열전이 시작됐습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2024-03-28 11:35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일부 총선 후보자들은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홍석준 종합상황부실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재판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최측근을 변호한 박균택, 이건태 후보 등을 거론하며 이 대표의 방탄을 위한 사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천안함 폭침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후보를 공천한 건 명백한 2차 가해라며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03-28 14:47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범야권이 200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여전히 51대 49로 팽팽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어느 한 쪽이 200석을 가져갈 만큼 우리 정치 지형이 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 자체 조사에서 2천 표 내외로 우세한 지역이 30개 정도 된다며 지역별로 후보자들 간에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4-03-28 14:45공식선거운동 첫 날 제3지대 정당들도 전국 각지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추모로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새로운미래는 첫 일정으로 서울 가락시장을 찾아 물가를 점검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영등포소방서 격려방문으로, 조국혁신당은 부산역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에 돌입했습니다.
2024-03-28 14:46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막말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신현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 선대위원장의 발언은 욕설에 가까운 비속어라며 '저급한 정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민석 상황실장은 후보들에게 과도한 대응을 자제할 것을 주문하면서 품격 있게 국민들 앞에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03-28 17:033월 28일, 강아랑이 전해주는 정치권의 뜨거운 말말말. '강아랑의 정치랑'입니다.
2024-03-28 17:24[국회라이브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국회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 월~금 (13:00~13:30) ■ 진행 : 송경철 앵커 ■ 대담 :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국회 이전 공약, 긍정 평가...실현 가능성도 높아져" "서울은 녹지 공간 확보, 세종시는 특성화되는 효과" "오세훈 강북 재구조화 맞물려...윈윈" "세종시 이전, 대통령실까지 공론화될수도" "한동훈 여의도 정치 종식 발언, 정치개혁 의지 담긴 듯" "이재명 25만원 지급 공약, 코로나 지원금 덕본 기억 떠올린듯" "25만원 지급 공약, 전형적으로 우리가 피해야할 포퓰리즘" "저출산 해결 위한 기본 공약은 비판 받더라도 필요" "계양을 여론조사, 들쭉날쭉 심해...방식 차이가 큰 듯" "계양을, 뚜껑 열어봐야 아는 지역구" "이재명, 바쁘겠지만 민주당 내 다른 스피커 많아 장애안될 것" "이재명 지금 처지 선거운동에 지장 안 줘...재판 성실히 받길" "개혁신당, 이번 총선에 연연 말고 총선 이후 내다보길" "단일화 해도 큰 영향 못 줄 것, 괜히 민심에 실망만 줄뿐"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세종시 이전, 이미 오래된 이야기...선거판 흔들 이슈 아냐" "긴급 기자회견까지 할 일이었나...국민의힘, 조급해보여" "국회, 대통령실까지 세종시 이전? 22대 국회서 진행될수도" "한동훈, 100일만에 여의도 언어 잘 구사하는 위원장으로 거듭나" "대통령실 이전도 소통 때문...현실은 최악의 불통 대통령" "정치 개혁, 장소 아닌 사람과 의지의 문제" "한동훈, 서울 메가시티부터 풀어야...발언들 임팩트 없어" "이재명 기본 공약 재원 마련 비판? 한동훈 공약들은 근거있나" "총선 이미 기세 정해져...공약으로 막판 결정 요인 될 것" "계양을,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거구" "계양을 여론조사, 들쭉날쭉하지만 이재명 1위는 변함없어" "계양을 판세, 투표율에 달려...낮을경우 민주당 불리" "개혁신당, 단일화 하면 비례대표도 놓칠 것...정체성 흐리면 안돼" 앵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열사흘 동안 각자 거야 심판, 정권 심판을 내세우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몇 번의 변수가 민심을 움직이게 할지 또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정당당 진수희, 김유정 전 국회의원과 여야 총선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이제 공식 선거전에 막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어제 이제 여야 모두 굵직한 공약들을 내놓았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시키겠다 이런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지금 국회는 아시는 것처럼 분원을 하는 그런 목표로 진행 중이죠. 일부 상임위하고 입법조사처라든지 예산정책처라든지 이런 기관을 옮기는 쪽으로 하고 있는데 전체를 통으로 옮기겠다 이렇게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민주당도 당연히 원래 이 부분에 대해서 선점했던 부분이라서 반대하지는 않는데 진정성이라든지 실현 가능성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는 것 같은데 이 정책은 이 공약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저는 잘했다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싶고요. 국회 이전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실현 가능성은 높아지지 않았나, 왜냐하면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은 원래부터 여러 차례 공약을 했던 사항인데 이제 국민의힘도 같은 공약을 내놓는 걸 보면 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싶으면 그거는 국회 차원에서 22대 국회에서도 시도하면 입법도 될 것 같고요. 하여튼 어느 때보다도 실현 가능성은 높아졌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왜 수도 이전 이야기하실 때만 해도 그때는 서울시민, 서울시 차원에서 반대나 반발 여론이 만만치 않았는데 이번에는 국회 이미 많은 정부 부처 거의 가 있고 거기에 국회까지 이전을 하게 되면 이제 세종시는 명실상부하게 정치나 행정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고 서울 지역의 여의도를 만약에 녹지 공간으로 바꾸게 된다 그러면 서울 주민들한테는 녹지 공간이 늘어나서 좋고 세종시는 세종시대로 도시의 성격이 특성화되니까 좋고 그래서 윈윈하는 그런 효과가 있지 않겠나 싶고요. 마침 엊그제인가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북 재구조화 그러니까 강남북 균형발전 차원에서 강북의 상업시설 시설을 대거 집어넣으면서 강북을 재구조화하겠다라는 약속을 하셨는데 그것과 맞물려서 저는 모처럼 커다란 어떤 건설 관련한 공약이 나온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어느 때보다도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 이렇게 평가를 해 주셨는데 어제 민주당 반응을 보니까 늦었지만 다행인데 이미 할 수도 있는데 안 했다 이런 입장을 내놨던 것 같은데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노무현 대통령 말씀하셨고 그때 이제 좌절했죠. 헌재에서 위헌 판결이 나서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 추진을 해서 진행 중인 그런 사안이잖아요. 그런데 국회를 아예 통째로 옮기자 나머지 상임위 12개뿐만 아니라 나머지 다 옮기자 이런 것인데 그래서 법적으로 헌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지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고요. 두 번째는 저는 얘기를 딱 들었을 때 긴급 기자회견이라고 그래서 뭔가 정말 새로운 막강한 뭔가가 나오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사실은 오래된 이야기고 이미 진행이 되는 이야기고 이래서 이렇다 할 그런 어떤 감동을 주지 못했던 것 같지만 이미 야당에서도 하고 있던 일이기 때문에 크게 이 선거판을 뒤흔들 만한 이슈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물론 충청권 그다음에 여의도를 둘러싼 한강 벨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마치 국회의원 수 줄일 거예요. 세비 줄일 거예요. 했던 것과 큰 차이 없는 정도의 그런 이야기여서 진정성이 있다면 지금 합니다. 이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국민의 힘에서? 그러면 3년 차인데 진작 이렇게 했습니다를 내놓고 뭔가 얘기를 하는 게 훨씬 옳았을 텐데 지금은 긴급 기자회견 치고는 선거 2주 남겨두고 이런 얘기를 꺼낸다는 것이 그냥 좀 조급해 보인다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앵커> 예 조급해 보이고 또 표심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전망해주셨는데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저는요. 이제 이렇게 되면 대선 앞으로 3년 가까이 됐는데 대선 무렵이 되면 대통령실도 옮기자는 그런 이야기가 나올 법하고요. 그렇게 되면 정말 세종시가 명실상부하게 정치 행정수도가 되고 서울은 경제수도가 되는 그런 것까지 어쩌면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을까 물론 그거는 개헌 사항일 것 같기는 한데요. 그런 생각도 제가 해봤습니다. 앵커> 이제 대통령실 이전까지도 아마 이 공론화될 수도 있겠다.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대선 앞두고는 그게 공론화되지 않을까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 야당에서는 그거 받고 대통령실도 옮기고 검찰청 대법원 다 옮기자 지금 이런 얘기도 야권에서 나오고 있는 터라서 이 얘기가 22대 국회가 개헌하면 본격적으로 여야 이견이 없으니까 진행이 될 것 같은데요. 앵커> 알겠습니다. 한 위원장이 국회 완전 이전 공약을 내걸면서 여의도 정치 종식까지 같이 강조를 했습니다. 그래서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게 되고 아울러서 정치 개혁까지 하겠다 그런 뜻으로 읽히는데 어떤 연관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그게 여의도 정치 종식 이 말씀을 할 때는 지금 굉장히 국민으로부터 불신받는 국회, 불신받는 정치 이런 거에 대한 어떤 레토릭, 정치 개혁의 레토릭 차원에서 여의도 정치 종식을 이렇게 말씀하지 않았나 싶은데 사람이 이렇게 집을 이사하면 새로운 기분으로 또 일을 하게 되는 그런 거에 빗대서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어쨌든 정치 개혁에 대한 의지를 담아서 말씀을 한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전까지는 좀 시간이 걸릴 텐데 그전에라도 좀 정치 개혁이 시작이 돼야 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죠 그러니까 계속 한동훈 위원장이 취임 한 100일 되어 가나요? 그런데 계속해서 본인이 소위 여의도 문법 여의도 언어라고 비판했던 것들이 바로 이런 갈등 서로 격하게 서로 비판하고 이런 것들에 대한 대명사 같은 거였잖아요. 여의도 언어, 여의도 문법이? 그런데 가장 잘 구사하는 100일 만에 그런 위원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제 그 얘기를 통해서 구정치 타파 정치 개혁 얘기 나오니까 어떤 기시감이 드냐면 용산으로 이전할 때 그 많은 국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면서 이유는 소통하겠다. 그리고 도어스테핑이 용산으로 이전한 가장 큰 이유다 이랬는데 지금 어떻게 됐어요? 최악의 불통 대통령이 돼버렸잖아요. 그런 걸 보면서 장소의 문제가 아니고 이거는 사람의 문제이고 의지의 문제다. 야당 대표 한 번도 안 만나고 결국 이 3년 차에 접어드는 정권과 대통령의 모습 보면서 세종으로 옮기면 그 모습이 나아지겠습니까? 그럼 결국 사람의 문제이고 의지의 문제인데 그걸 이전의 어떤 명분으로 삼는 것 가장 큰 이유로 삼는 것은 뭔가 본말이 전도된 이야기다. 국가 균형 발전의 차원이나 행정의 효율성 그 정도까지는 좋습니다마는 그건 아니라고 보고요. 더불어서 몽룡꽃이 피면 김포는 서울이 됩니다. 그거 어떻게 할 겁니까? 메가시티에 다 편입하겠다고 했던 거 본인이 지금 하고 있는 이야기가 앞뒤가 안 맞잖아요. 그런 것들부터 지금 풀어내야 될 텐데 그래서 크게 소위 임팩트가 없는 얘기였다라고 하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기본 사회 5대 공약이라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출생 기본소득 대학 무상교육 적극적 복지라는 공약을 발표했는데 예산적인 어떤 구체적인 계획 같은 것들은 좀 빠져 있어서 결국은 선거를 앞두고 또 현금성 지원을 꺼낸 포퓰리즘이 아니냐 이런 또 비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그런 비판은 일리가 있다고 보고요. 저는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내놓은 몇 가지 소위 말하는 현금 살포성 지원을 뭉뚱그려서 그냥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할 생각은 없고요. 하나씩 따져보면 일단 왜 현금 25만 원씩 1인당 그래서 세대당 한 100여만 원 정도 지원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은 아마도 4년 전 선거에서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비슷한 액수를 전 국민한테 지급했던 기억이 있잖아요. 그 지급으로 상당히 4년 전 총선에서 민주당이 시쳇말로 좀 재미를 봤던 그런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좋은 기억을 떠올려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그거는 전형적인 저는 우리가 피해야 할 포퓰리즘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단 초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놓은 아동수당을 18세까지 연장해서 지급을 한다든지 신혼부부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서 내놓은 정책이라든지 저는 그런 거는 제가 평가를 해드리고 싶은 것이 지금 이 저출산 수준을 보면 이거는 현금 살포 아니냐라는 비판이 설사 있더라도 이거는 저는 해야 되는 정책이라고 봐서 그 공약은 제가 평가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옥석 구분을 좀 해서 또 쓸 만한 정책은 같이 여야가 같이 추진했으면 좋겠다 이런 취지로 이해가 되는데요. 이 민심에는 어떤 영향을,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근데 당장에 뭔가 이게 바로 가시화되거나 이러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이 기본소득 5대 정책이랄지 이런 부분들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 때 얘기했던 것 좀 더 구체화해서 5개 안으로 이렇게 세분화해서 얘기를 한 건데요. 이재명 대표의 소신 공약 같은 거죠. 대선 때도 얘기를 했었고 그래서 이거는 저는 정책의 우선순위나 재원 마련 이런 것들은 작년에 세수 추계도 잘못하고 해가지고 부자 감세에서 세수 펑크가 56조, 57조 나지 않았습니까? 이제 그런 것들을 감안해서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요. 재원 얘기를 하자면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이 얘기했던 세 자녀 대학 등록금 무료 그리고 민생 토론회 24번에 걸쳐서 하면서 대통령이 했던 900조, 천조에 가까운 선심성 공약 비슷한 이야기들 이런 것들은 다 어떤 재원 근거에 입각해서 나온 이야기들인가라고 이제 반문하게 되겠죠. 그래서 이런 공약들은 각 당이 나아갈 바 지향하는 바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고 유권자들이 이 공약을 보고 이렇게 지향점이 있구나라고 평가하는 어떤 기준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점에서는 엄청나게 표를 왔다 갔다 이미 기세나 흐름은 정해졌다고 저는 보기 때문에 그래도 이걸 보고 막판에 결정할 수 있는 어떤 요인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공약도 좀 살펴보시면서 또 최종 표심을 결정하시기를 바라고요. 인천 계양을 선거가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여론조사도 그래서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여론조사를 보면 오차 범위 안으로 붙은 조사도 나오고 어떤 조사를 보면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있는 결과가 또 나오고 들쭉날쭉합니다. 그래서 인천 계양을 선거가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가 궁금해하시는 것 같고 이재명 대표는 재판도 받으셔야 되고 전체 선거도 지휘하셔야 되고 본인 선거도 또 챙겨야 되고 운신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인천 계양을 선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계양을 관련해서 보도되는 여론조사를 보면 너무 격차가 심해요. 너무 들쭉날쭉 아마 계양을 여론조사가 가장 들쭉날쭉한 정도가 심한 것 같은데 그거는 아마도 이 조사 시간대를 언제로 했느냐 문항을 어떻게 했느냐 아니면 ARS냐 유선전화 이거 조사 방식에 따라서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 저 지역은 글쎄요? 정말 뚜껑 열어봐야 되는 지역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고요. 이재명 대표가 재판도 받으셔야 되고 또 계양을 또 직접 출마하시니까 그쪽 선거운동도 해야 되고 전국 유세 지원도 해야 되고 그러니까 굉장히 바쁘실 텐데 저는 그게 별로 장애가 안 되는 게요. 민주당에는 스피커가 많이 계시잖아요. 중앙 상임선대위원장에 이재명 대표 아니라도 김부겸 전 총리라든지 이해찬 전 총리가 계시니까 역할 분담이 적절하게 될 수 있고 또 그 아래 이번에 민주당은 현역 중진 의원들이 굉장히 많이 컷오프가 되신 다음에 거기에 또 당 나가지 않고 지금 선거운동을 열심히 지원하고 있는 그러니까 스피커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저런 지금 처지가 민주당 선거운동에 그렇게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 같고요. 그런데 단 한 가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재판은 좀 성실하게 받으셨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계양을 선거 명룡 대전, 어떻게 귀결이 될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마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거구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이제 여론조사는 말씀하신 대로 오차 범위 내 혹은 밖으로 들쭉날쭉하고 있는데 분명하게 변함없는 한 두 가지가 있어요. 그러니까 그쪽 보수표가 굉장히 결집은 한 것 같은데 한 번도 1위를 놓치지는 않았죠. 이재명 대표가 항상 1위를 놓치지는 않았던 것 같고 그다음에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가 누구냐라는 그런 질문에 대해서는 거의 이재명 후보로 나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크게 이변이 없는 한 이 추세대로 갈 거다 이렇게 판단은 하는데 중요한 건 투표율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율에서 얼마나 많은 저희가 과거 전례를 보면은 55% 미만일 경우에는 민주당이 거의 불리했었거든요. 그래서 50% 후반대 65%까지는 나와줘야만 저희가 승리를 점칠 수 있을 텐데 그거 역시 계양을에서도 적용이 된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앵커> 앞으로의 추세 그리고 투표율 여기에 달렸다 이렇게 보셨고요. 지금 제3지대가 조국 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조국 혁신당은 지역구 후보는 내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개혁신당이든지 새로운 미래 녹색 정의당 이분들이 지역구 지금 상황을 보면 녹록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용인갑이죠. 양향자 의원 같은 경우에 국민의힘하고 후보하고 3자 구도가 이렇게 형성이 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거기에서 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하자 이렇게 주장을 했죠. 그래서 아마도 중앙당 차원의 단일화는 없다 이렇게 선을 긋고 있지만 개별적인 그런 후보들 간에 단일화는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그런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용인갑뿐만이 아니라 수도권 몇 개 선거구가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그 전망 어떻게 보시는지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총선 시작 무렵에는 개혁신당을 포함해서 제3지대가 굉장히 국민들의 기대를 모았는데 한 번 빅텐트를 쳤다가 또 다시 찢어지고 하는 바람에 국민들이 상당히 기대를 접고 그 이후에는 다시 반등을 못하는 지금 이런 상황에 조국 혁신당 바람까지 불면서 굉장히 처지가 좀 난처해진 상황이죠. 그러다 보니까 개혁신당의 타이틀로 지역구에 출마하려고 했던 후보들이 선거비 보전을 받는 수준까지 못 가겠다 싶은 생각에서 출마를 접거나 아니면 지금 개별 지역구에서 단일화 이야기까지 나오는 정말 지금 굉장히 힘든 처지가 되었는데, 저는 개혁신당 쪽에 제가 주문하고 싶은 게 이번 총선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조금 더 젊은 분들이 저기 많이 포진하고 계시기 때문에 좀 긴 안목으로 총선 이후까지 내다보면서 이번 선거에 임해 주면 좋겠다 하는 제 개인적인 바람을 말씀드리는 걸로 제 답변을 갈음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단일화 시도를 하는 게 낫다는 건가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아니 제가 보기에는 단일화 시도를 설사한다해도 앵커> 하지 않는 것이 맞다?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하지 않는 게 맞고 한다 해도 그 결과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바에는 그냥 단일화해서 더 사람들로 하여금 실망하게 하지 말고 더 긴 호흡으로 총선 이후를 내다보면서 정치를 하는 게 하면 좋겠다. 또 젊은 분들이니까 앵커> 명분을 좀 유지하는 게 좋겠다 이렇게 조언을 해 주셨고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3지대가 이렇게 지리멸렬해진 것은 말씀하신 대로 초기에 한동훈 바람, 그다음에 빅텐트의 붕괴. 세 번째가 조국 혁신당의 출범인데 단일화를 하느냐 마느냐는 네 번째 해당이 되는 것 같아요. 도대체 이 당의 정체성이 무엇이냐라는 것을 묻고 있거든요. 그러면 윤 정권의 심판이냐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이냐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었는데 별다른 뭐가 없던 거죠. 특별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중요한 거는 만약에 단일화를 이룬다고 하면 국민의힘하고 단일화 시도하는 거 아닙니까? 첫째 이길 수 있습니까? 두 번째는 그러다가 비례대표도 놓친다는 거예요. 비례대표 지금 1번, 2번 정도까지는 당선이 가능한가?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렇게 정체성이 흐려지면 아마 그 표도 달아날 거예요. 그래서 저는 지역구도 비례도 다 놓치는 결과가 될 거다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미래 정도는 지금 김종민 의원이 세종시 갑에서 결론이 어떨지 그래서 한 석이 가능할까 말까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제3지대의 움직임 계속해서 또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정당당 진수희 김유정 전 국회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1시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4-03-28 14:25[앵커] 내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선거가 보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공약했습니다.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정치개혁의 완성으로 여의도 정치를 끝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식, 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국회 세종 이전과 서울 개발 추진을 약속하면서 국면 전환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10월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전체 17개 상임위 가운데 12개와 일부 국회 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결정됐는데, 모두 이전하겠다는 겁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현재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는 복합문화공간과 금융 중심으로 바꿔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세종시는 미국의 워싱턴DC처럼 정치 행정 수도로 완성시킬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4월 10일을 여의도 정치를 끝내는 날로 만들겠다며 국회 이전 공약이 정치개혁의 완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위기론이 거듭되고 있는 국민의힘 선거 판세에 서울과 충청권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인천에서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오늘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재외동포청이 위치한 인천을 찾아 투표권 행사를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의붓아버지' 발언이 재혼가정에 상처를 주었다며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우리가 더 절제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를 반면교사 삼아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개혁신당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장동혁 사무총장은 여러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방송 천지원입니다.
2024-03-27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