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임명 25일 만인 오늘 사의를 밝히면서, 12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장정연 기자! 이종섭 대사가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정치권은 어떤 반응인가요? [기자] 네, 이종섭 대사 측 변호인이 오늘 사의 소식을 대신 전했는데요. 이 대사가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공수처가 하루 빨리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아직 관련 논평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이 대사가 법적 문제를 떠나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높이 평가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사는 사퇴가 아닌, 윤 대통령이 해임시켰어야 했다고 지적하면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요. 이 대사가 절차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고 국민을 더욱 분노하게 할 것이라며, 이 대사가 책임을 지는 것은 외압 의혹의 몸통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것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 3지대 정당들도 비판에 가세했는데요. 개혁신당은 너무 늦었고 무례하다! 새로운미래 또한 이 대사의 사표를 당장 수리하고 공수처의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앵커]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에 돌입한 정치권의 총선 움직임도 살펴보죠. 먼저 국민의힘은 오늘 어디로 향했습니까? [기자] 네. 어제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정치권, 표심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먼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오전에 서울 영등포구와 동작구로 향했는데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서울 서남권에서 이재명, 조국 대표를 겨냥한 이조 심판을 해 달라며 유세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오후에는 경기 안양과 군포, 안산시로 넘어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약속하며, 표심에 호소할 계획이고요. 이후에는 반도체 벨트로 묶이는 화성과 평택, 수원 등을 향해, 빠르게 움직일 예정입니다. 한편 장동혁 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은 대통령실에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자성하면서, 여당에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는데요. 한동훈 위원장도 선거운동 방송연설을 통해, 저희부터 달라지겠다며 딱 한번만 더 믿어달라고 낮은 자세를 강조하면서, 총선 판세 돌파구를 찾는 모습입니다. ---------------------------------------- [앵커] 민주당은 격전지인 성남 분당갑으로 향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성남 분당갑은 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격전지인데요. 민주당이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선대위를 개최하고,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국민이 받는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의회 권력을 우리가 차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거를 통해 이 정권의 무모함, 무도함, 무자비함을 막을 수 있는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건데요. 특히 품위 있는 유세와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며, 한동훈 위원장의 어제 비속어 섞인 발언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오늘 대장동 사건 재판에 참석하느라, 성남 현장 선대위에 불참했는데요. 법원에 들어가기 앞서 취재진들에게, 선거운동 기간 법원에 출석하는 것이, 검찰 독재 국가에서 정치검찰이 노린 결과가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재판이 끝나는 대로 유세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4-03-29 14:30[앵커] 총선 격전지를 둘러보는 순서입니다. 동탄2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화성을로 가봅니다. 거대 양당의 영입인재, 그리고 제3지대 당대표 간 3자 대결이 한창입니다. 김동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주민 평균 연령 34.7세, 이번 총선에서 가장 젊은 지역구인 이곳은 경기 화성을입니다. 교통과 의료 인프라 확대는 주민들 입장에선 해결이 시급한 문제입니다. 삼성반도체와 현대자동차 등 관련 회사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2015년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지하철이 없어 자차나 광역버스를 이용하는데, 버스 배차간격마저 깁니다. 종합병원은 한림대 성심병원이 유일하고 소아과 오픈런도 다반사입니다. 학부모 층이 많아서 육아와 교육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당장 생활밀착형 정책 시행을 바라는 유권자들이 몰려있는데요.각 후보자들은 어떤 강점을 내세우고 있을까요.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일자리 창출로 실력을 입증하고 애플리케이션으로 부르는 똑버스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화성에 있는 자동차 연구소, 공장을 오가면서 18년간 일을 했고, 경제를 살리는 정치로 바꾸겠다…진정한 정치 신상품이다…출근 전쟁, 확 뚫어줄 대책이 필요한데, 시범 운영되고 있는 똑버스입니다. 그걸 확 늘려서 5분, 10분 내로 편하게 탈 수 있고…" 삼성반도체 연구원 출신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동탄 시민인 자신이 지역 사정을 가장 속속들이 아는 후보라며, 지역구를 화성시에서 독립시켜 동탄시로 분할해 지역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동탄에 10년간 살아왔습니다. 정치 신인일지언정 다른 후보분들처럼 동탄 신인은 아닙니다. 화성시는 아주 넓은 지역에 동서 균형 발전이란 명제에 묶여있어서 동탄에는 많은 것들이 지체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동탄 분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당 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신도시에서 산 경험과 중앙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제가 30~40년 전에 겪었던 상계동의 상계신도시 분위기와 아주 비슷합니다. 제 역할을 찾기 좋습니다. 과학고 같은 것들을 만들고, 예술고등학교, 그 외에도 특성화고도 부족하거든요. 제가 가진 정치력과 중앙에서 영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권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장미희(가명) / 화성시 산척동> "공약들이 다들 비슷비슷하니까요. 그걸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의지가 있는 사람이 중요하죠. 어린이 병원도 좀 해결돼야 하거든요." <백윤석 / 화성시 반송동> "복지 쪽을 좀 확대해 줄 수 있는 분…신혼부부들이 많잖아요 이쪽에. 애들도 많이 케어해줄 수 있고…지역화폐가 축소되고 있더라고요 점점…" <최성일(가명) / 화성시 장지동> "교통 문제가 심해요 아시다시피. 이 신도시를 만들어놓고 지하철 하나 없는 데가 어디 있나요." 역동적이고 빠른 성장이 필요한 화성시 동탄에서 어느 후보가 가장 많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국회방송 김동희입니다.
2024-03-29 13:25[국회라이브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국회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 월~금 (13:00~13:30) ■ 진행 : 송경철 앵커 ■ 대담 :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윤 정부·국민의힘, 선거 앞두고 서툰 일 많이 해" "어떻게 공수처 고발당한 사람을 대사로 임명하나" "이종섭 사퇴, 너무도 당연한 일이지만 표 많이 까먹었을 것" "이종섭 사퇴 도움은 되겠지만 잃어버린 표 찾긴 어려울 것" "한동훈 막말? 이재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점잖던 한동훈이 거칠게 말하니 뉴스가 되는 것" "말 잘못해서 선거에 진 사람 많아...말 조심해야" "정책 대결을 해야하는데 실종...네거티브 양상으로 갈수밖에" "선거 경험없는 한동훈 원톱? 굉장히 위험해" "탄핵 이후 여권 분파적...선대위원장 다양하게 구성했어야" "유승민에 대한 거부 반응도 상당...잃는 게 많을 것" "아슬아슬한 국민의힘, 경륜 가진 어른 없어...이미 늦었다" "'막말 논란' 이재명, 200석 간다니까 흥분한 듯" "이재명, 야당 대표로서 발언 절제할 필요 있어" "이재명 셰셰 발언, 선거 넘어 외교적 문제" "후보들 재산 논란, 형성 과정을 보고 국민들이 판단해야" "박은정 후보 통해 전관예우면 160억 받아야 하는지 알게돼" "다단계 수사 검사가 다단계로 변호사비 22억 받는다? 납득되겠나" "여야 공약, 너무 늦어...귀에 들어올 국민 몇이나 되겠나" "뒤늦은 공약들, 실효성도 의문...유권자들에 영향 안될 것" 앵커> 4월 10일 총선 이제 열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4월 5일과 6일 다음 주 금, 토 양일간 진행되는 총선 사전투표로 따지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이번 총선 사전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전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이번 주말 동안에 여야는 사활을 걸고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 한 수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전에 나온 뉴스부터 다뤄보죠.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에서는 수리가 됐고 아마 대통령 재가만 남은 것 같습니다. 이종섭 대사는 아시는 것처럼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 수사 외압 했다 하는 그런 의혹을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고, 공수처로부터 수사 대상인데 호주 대사로 나갔다가 귀국을 한 상태에서 군 수사도 되지 않고 본인은 공관장 회의 때문에 들어온 상태인데 이번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래서 여권 입장에서는 좀 악재를 털어내는 효과가 있을까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이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 내지는 국민의힘이 좀 서툰 일을 많이 했어요. 그중에 하나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한 건데요. 공수처에 고발을 당한 사람을 어떻게 대사로 임명을 합니까? 선거를 앞두고? 그걸 민주당이 가만 놔둘 거로 생각을 했습니까? 그건 너무 정치적 상상력이 없는 더군다나 총선 앞에서 그러니까 이종섭 대사가 사의를 표명하고 사표를 수리한 거는 너무도 당연한 일이고 많이 표를 까먹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사표를 수리한 것은 만시지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야당의 공격 목표가 하나 사라졌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그러면 좀 지지율 반등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될까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조금 도움이 되겠죠. 그러나 그것 때문에 잃어버린 표를 다시 찾아오는 건 상당히 어려울 거로 생각합니다. 미련한 짓을 했죠. 앵커> 그거는 한번 어떻게 되는지 추이를 같이 한번 살펴보기로 하고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었던 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평소에 굉장히 정제된 언어로 구사하는 분인데 어제 신촌 유세에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 이렇게 좀 과격한 표현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조금 최근에 선거 판세에 대한 어떤 조급함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그렇죠 마음이 조급해서 한 얘기긴 하지만 그러나 그동안 이재명 대표가 했던 막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그러니까 무슨 뭐 개가 사람을 물었다, 뉴스가 안 되지만 사람이 개를 물었다 그러면 뉴스가 되듯이 이재명 대표가 막말하는 건 뉴스가 으레 그러려니 하고 그런 사람이라 그러고서 뉴스가 안 되지만 그래도 한동훈 위원장이 그동안 점잖게 얘기를 했는데 어제는 조금 지나친 면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뉴스가 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앵커> 앞으로는 추가적으로 이런 이 말이 나오지 않을까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양쪽 다 말을 조심해야죠. 옛날에 그 전례를 보면 그 말 잘못해서 선거에 진 사람들 많이 있어요. 지금 며칠 안 남았는데 사전투표는 일주일밖에 안 남았고 그런데 어떻든지 간에 양쪽 다 말을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으로야 무슨 얘기를 못하겠습니까? 지금 그렇지만은 서로 말을 조심해야 그래도 품위 있는 그런 정치가 될 거고요. 더군다나 그 대표쯤 되는 사람은 말 조심해야 됩니다. 앵커> 한번 생각하고 표현을 좀 해야겠군요. 한 위원장이 어제 유세 중에 가장 많이 나온 단어가 바로 범죄자였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부쩍 많이 꺼내 들고 있는 것이 이재명 조국 대표를 겨냥해서 이조 심판론을 꺼내들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이조 심판론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시는지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사실은 대선도 마찬가지고 총선도 정책 대결을 해야 이게 맞는 거거든요. 정책 실종이에요. 사실은 그러니까 자연히 네가티브로 가게 되는 거고 그러자니 상대방의 약점 흠집 이런 거를 들춰내기 마련인데 지금 민주당을 보면 이재명 대표가 공천한 사람들을 보면 그거를 문제 삼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무슨 11억을 딸 이름으로 대출을 받았다는 등 또 어떤 사람은 군대에 있는 아들에게 무슨 갑자기 30억이나 되는 재산을 넘겼다는 등 일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국민의 힘으로서는... 또 물론 민주당에서도 여권에 대한 그런 범죄 혐의 그런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얘기를 하기 시작을 했더만요. 어차피 저런 양상으로 갈 수밖에 없고 그러니까 공천을 잘했어야 되는 거죠. 국민들 보기에는 저거 짜증나는 일이거든요.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한동훈 위원장 원톱 체제에 대해서 이걸 확장성 있게 선거판을 가져가려면 유승민 전 의원이 좀 필요한 게 아니냐 하는 얘기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 현재 개별적으로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제 유경준 후보 유세에도 나섰고 개별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당 차원에서 지원 요청을 한 것 같지는 않고요. 그래서 유승민 전 의원의 역할론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유승민 전 의원님의 등판, 역할론이 지금 불거졌습니다마는 사실은 한동훈 위원장의 총괄선대본부장 위원장 원톱 이 체제는 저는 굉장히 위험스럽게 봤어요. 한동훈 위원장이 사실은 구의원 선거도 안 해본 분이에요. 선거를 하는 선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옆에서 구경도 안 한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이 선거를 혼자 지휘를 한다 그거는 상당한 위험성이 있는 일이고 저건 선거를 잘 모르는 사람이다. 난 그렇게 생각을 했어요. 선대위원장은 사실은 민주당 보세요. 이해찬 전 의원도 모셔다 놓잖아요. 그분은 보니까 건강도 좋지 않은데 앉아 있잖아요. 또 김부겸 전 총리 같은 사람도 데려다가 놨어요. 민주당이 그러잖아요. 그러면 사실은 옛날에 여권은 상당히 단순했는데 구조 자체가. 지금은 보수 세력이라는 그 여권은 상당히 분파적이에요. 최소한도 세 분파로 나눠졌어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에 옛날 같지 않아요. 그러니까 이 여권을 다 아우르기 위해서는 선대위원장을 상당히 다양하게 구성을 했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그거를 못 했거든요. 유승민 전 의원도 그중에 한 사람이기는 하죠. 그러나 사실은 유승민 전 의원을 지금 상황에서 등판시키는 거는 그 거부 반응도 상당해요. 지금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 보수 세력에서 그거는 사실은 저는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게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해요. 유승민 전 의원의 역할을 줘야 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그쪽에 있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저거는 상당히 하는 것보다는 안 하는 게 좋다 저는 그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서 지원하는 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전체적으로는 좀 스피커를 좀 늘릴 필요는 있는데 유승민 의원은 아니다?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앵커> 추가로 보강을 한다고 그러면 누가 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지금 보면 국민의힘에 어른이 없어요. 민주당에 보면 그것도 어른이 있잖아요. 이해찬 전 대표 같은 분들 김부겸 전 총리 같은 분들이 있잖아요. 근데 국민의힘 보면 아슬아슬해요. 장동혁 무슨 사무총장 실무적으로 선거를 총지휘하는데 국회의원 된 지 1년도 안 된 사람이에요. 그런데다가 선거 한 번도 치러보지 않은 한동훈 대표 혼자 저거 총선을 지휘한다? 저게 참 위험스럽기 짝이 없거든요. 선거의 경험도 있고 또 경륜도 있는 이런 분들이 좀 참여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늦었죠. 앵커> 공동선대위원장이 지금 있긴 있죠. 나경원, 안철수...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그분들은 지역 자기 지역구 선거에 정신없는 사람들이죠. 사실은 전체적인 선거를 전국적인 그런 면에서 지휘할 만한 사람이 지금 없잖아요. 이게 참 큰 문제예요. 국민의힘에.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발언 논란도 앞서 간단히 언급을 하셨는데 계부, 계모에 비유한 발언이 있습니다. 윤 정부는 의붓 아버지 같다. 매만 때리는 계모 팥쥐 엄마 같다 이런 표현 이거는 재혼 가정 비하 논란이 있고요. 중국 관련해서 셰셰 발언이 중국에서 SNS상에서 또 상당히 호응이 있어서 또 국내에서는 또 논란이 있기도 했는데 말이죠. 이런 발언을 어떻게 보십니까?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좀 흥분한 것 같아요. 200석 가까이 간다니까 막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더군다나 다수당이 된다고 야당 대표로서는 상당히 발언을 좀 절제할 필요가 있어요. 우리 국민들에게 일부지만 상처를 주면 안 되죠. 더군다나 이 중국에 대해서 셰셰 발언은 이거는 사실은 외교적인 문제 아닙니까? 국가 외교적인 문제인데 그 제1야당의 대표 현재로 또 앞으로도 제1야당의 대표가 될 사람인데 저 사람이 저렇게 생각 없는 발언을 하면은 외교적으로도 큰 문제가 될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서 큰 걱정을 하고 있어요. 선거에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저런 분이 대표로 있는 정당의 분이 저런 말을 하면 국민통합이라든지 여기에도 문제가 있는 거고 특별히 외교적으로도 큰 문제가 있다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앵커> 한 말씀 한 말씀이 좀 더 조심하리라 생각이 되고요. 앞서 말씀하신 대로 부동산 투기 의혹도 선거 막판에 또 쟁점으로 조금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 민주당 공영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20대 아들에게 30억대 아파트, 다세대 주택을 갖다가 증여한 거 이 논란에 휩싸여 있고요. 양문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대학생 딸에게 11억 대 영끌 대출 논란이 있고 국민의힘은 이수정 후보가 서초구 용산구의 아파트와 상가 여러 채를 갖고 있는 이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장진영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양평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금 여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상황인데 이건 어느 정도 기준에서 봐야 될까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 아니에요? 그러니까 돈 많은 게 죄일 수가 없어요. 그러나 문제는 그 돈을 어떻게 가지게 되느냐라는 그 과정의 문제죠. 과정이 정당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수정 후보 같은 경우에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까 자기는 당당하게 아니 세금 내고 돈 벌었는데 집을 가졌는데 그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 물론 공직 후보 국회의원이 될 만한 사람이 지금 집 한 채도 없어서 쩔쩔매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여기저기에다가 집을 가졌다라는 게 그게 정말 바람직한 거냐 감정적으로 그런 면은 있기는 하지만 그 취득 과정이 정상적이라고 그러면은 그러면 탓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런 면에 있어서는 그러나 지금 무슨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의 경우에는 이 취득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 같지 않아요? 사업도 하지 않는 20대의 딸이 사업자금으로 끌어서 11억을 대출받았다든지 이런 게 사실은 그 과정에 있어서 의혹을 우리가 가질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저는 그거를 국민들이 냉정하게 판단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천이 끝났으니까 이 공천 과정에서 걸러졌어야 되는 일인데 이게 걸러지지 않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이제는 국민 몫이라고 생각해요. 잘 살펴서 취득 과정에 문제가 없으면 좀 기분 나쁘지만 그래도 인정을 해야 될 거고 이 취득 과정에 문제가 있다. 자산 형성 과정에 문제가 있다 그러면 그건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될 그런 사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후보들이 제기된 의혹,논란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고 또 수단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적극 해명해야 되겠죠. 국민들을 설득해야죠. 앵커> 그리고 조국 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여기 비례대표 1번 후보 박은정 검사의 재산도 논란이 뜨겁습니다. 1년 만에 재산이 41억 늘어났는데 남편이 다단계 사건 수임을 한 그거에 힘입어서 자산이 41억으로 1년 사이에 늘어난 건데 과거에 다단계 관련한 또 수사를 했던 경력이 또 도움이 된 것이 아니냐 해서 전관예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국 혁신당의 과연 이런 것들이 기조나 정신에 맞느냐 하는 그런 논란인 것 같습니다.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그 당사자 아내인 박은정 후보가 말하기를 전관예우라면 41억이 아니라 160억 벌어야 된다고 얘기하지 않았어요? 그 전관예우를 잘 잘 알고 있는 박은정 후보가 그 검찰 법조계 내에서 오래 있었던 박은정 후보가 그런 얘기를 한 걸 보면 우리 국민들이 놀랄 일이에요. 전관예우 받으면 160억 정도, 100억 정도를 받아야 되는구나 이거 우리가 처음 알게 됐어요. 이게 참 기가 막힌 일이긴 한데 이게 어떤 방송을 제가 들으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에도 늘 출연하셨던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조국 신당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그 조국이라는 사람이 신당을 창당한 건 미친 짓이다 이러더라고요. 나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은 민주당의 원로가 되시는 분이 이거 조국 신당 만든 건 미친 정당이다. 2년이나 고등법원에서 형을 받은 사람이, 감옥에 가 있어야 될 사람이 정당을 만들어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그러는 게 이게 제정신이 아니다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박은정 후보의 남편이 본래 다단계 수사하던 사람인데 그 기술을 이용을 했겠죠. 변호사가 돼가지고 그 노하우를 이용을 했겠죠. 한 수임료를 22억 받았다는 거 아닙니까? 사실은 이 다단계의 피해자가 10만 명이라고 그럽니다. 그걸 변호를 해요? 물론 변호사니까 어떤 사건이든지 변호를 하긴 해야지만 그러나 다단계 수사를 하던 사람들이 수사하던 검사가 다단계 변호를 해가지고 22억 수임료를 받는다? 그게 납득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조국 신당은 우리가 여러 가지로 좀 우리가 생각할 부분이 많이 있는 그런 정당이에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지지를 한다고 그러지만 지지하거나 말거나 근본적으로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서 잘 판단을 해야 될 정당이 나는 조국 신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좀 납득할 만한 또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대목인 것 같고 좀 전에 유인태 총장님 말씀은 저도 잠깐 방송 통해서 들었는데 이렇게 돌풍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면서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그것 때문에 그런 것 아니라 범죄자인 사람이 정당을 만드는 것 자체가 법률적으로 벌을 받은 사람이 무슨 비법률적으로 명예를 회복한다? 이게 미친 짓이다 난 그렇게 이해를 했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 이슈가 됐던 선거 공약을 끝으로 좀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 이런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 부분적으로 이전하는 안은 추진 중이었는데 완전히 이전하겠다 민주당은 기본소득 무상 교육을 담은 5대 공약을 내놨고요. 그에 앞서서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 그리고 민주당은 또 1인당 25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여야의 정책 공약 대결은 어떻게 지금 평가하시는지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너무 늦었죠. 지금 그 얘기가 귀에 들어올 국민들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대선도 아닌데 무슨 국회를 무슨 세종시로 옮긴다 그러니까 내가 투표를 바꿔야 되겠다 마음을 바꿔 먹는 사람, 민주당이 저런 공약을 했으니까 내가 좀 바꿔 먹어야 되겠다? 저는 이제 공약 대결을 놓고 사실 정책 대결로 총선이 가야 되는데 뒤늦게 저런 얘기를 하게 되니까 저게 얼마나 실효성 있는 공약이 될까 얼마나 국민들에게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칠까 저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총선용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하여간 총선 이후에도 하여간 국민들께서 쭉 한번 지켜보셔야 될 공약들인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차한수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저는 월요일 오후 1시에 찾아뵙겠습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4-03-29 14:08[앵커] 오늘부터 각 정당이 총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첫날인 오늘 국민의힘은 새벽 0시부터 가락시장을 찾아 민생을 점검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며, 이재명, 조국 대표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 소식, 김지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13일간의 열전이 시작된 오늘. 새벽 0시,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 등 국민의힘 선대위는 송파 가락시장을 찾아 물가동향을 점검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물가가 너무 올라 송구하다고 사과하고, 땀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우리 국민의힘은 땀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그런 분들이 더 잘살기를 바라는 정당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가락시장에서 첫날을 시작합니다. 저희가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서울 신촌 유세현장에서는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만한 중요한 선거라며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조심판을 해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것은 민생입니다. 이조심판은 민생입니다." 오후 왕십리 유세현장에서는 투표제도를 걱정하는 분이 있을 수 있는데 모두 수개표를 병행한다며 투표장에 가서 국민만 보고 찍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어제 발표한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공약에 대해 단지 국회를 이전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전 지역을 개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국회방송 김지수입니다.
2024-03-28 17:48[앵커] 제22대 총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0시부터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했고,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용산에서 출정식을 갖고 서울 격전지 후보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지원 기자! (네. 국회의사당입니다.) 먼저 국민의힘 선거운동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자정을 기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국민의힘이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그런 분들이 더 잘 살기를 바라는 정당입니다. 국민의힘은 정치 개혁, 민생 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습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과 송파 갑을병 지역의 박정훈·배현진·김근식 후보도 동행했는데요. 한 위원장은 물가가 많이 올라 죄송하다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망원시장을 방문한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심판이 민생이라며 '야권 심판'을 내세웠습니다. 정치 개혁과 민생 개혁을 하기 위해 범죄자 세력이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걸 막아야 한다는 건데요. 한 위원장은 오늘 서울과 경기 지역 곳곳을 돌며 총력 유세에 나섭니다. 오전에만 송파와 마포, 서대문과 용산, 중성동 지역을 찾았는데요. 오후엔 광진과 동대문 등을 방문한 뒤 경기 남양주와 의정부까지 지원 유세를 이어갑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지역구 유세 일정과 서울 격전지 후보 유세를 이어가며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네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입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결하는 장이 아닙니다. 이번 선거는 국민이 주인임을 보여주는 심판의 장입니다. 이재명 위원장은 지난 2년이 국민에게 하루하루 절망과 고통이었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출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오전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최근 접전을 기록한 여론조사가 나오는 만큼 지역구 표심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선대위 출정식을 마친 뒤 이 위원장은 서울 격전지를 찾고 있습니다. 중성동갑의 전현희 후보 지지 유세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시민들을 만났는데요. 동작을 찾아 김병기·류삼영 후보의 지지 유세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위원장은 오후엔 다시 지역구인 계양을 찾아 유세차를 이용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앵커] 김진표 국회의장이 어제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죠. 이번 유럽 순방에서 어떤 성과를 거뒀나요? [기자] 8박 10일 간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 공식 방문을 마친 김진표 국회의장이 어제 귀국했습니다. 김 의장은 각국 의회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의회교류 활성화를 추진했는데요. 먼저 영국을 방문한 김 의장은 린지 하비 호일 하원의장과 존 프란시스 맥폴 상원의장을 만나 양국의 FTA 개선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 대한 양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도 논의했는데요. 호일 하원의장이 AI 기술, 원자력과 바이오 분야에서 양국 교류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AI, 우주, 반도체, 디지털 분야와 같은 공통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해서 양국 간의 과학기술 협력이 보다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어 독일을 방문한 김 의장은 베어벨 바스 독일 하원의장과 회담을 가졌는데요. 제조강국인 양국이 스마트 제조와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선도와 수소 분야 협력이 확대돼 글로벌 수소 경제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덜란드를 찾은 김 의장은 농업 분야의 협업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했는데요.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을 찾아 추모하기도 했습니다. 상하원 합동면담에서는 양국의 반도체 협력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는데요. 3개국 순방을 마친 김 의장은 원전풍력수소 등 에너지 분야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AI 등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기자] 이번 순방에는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과, 기동민 소병철 민주당 의원이 동행했습니다.
2024-03-28 14:00[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공식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주요 승부처인 중성동갑과 동작구를 방문해 지지 유세를 이어갔고, 앞서 공천 갈등을 빚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석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승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상징적 의미를 담아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역에서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 나라의 주권자는 국민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고물가 상황과 외교파탄 등 정부의 실정을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 역시 오로지 국민에게만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입니다." 이 공동선대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서울 중성동갑 전현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공천 파동 이후 두 사람이 만난건 오늘이 처음으로, 친문계 핵심 인물 임 전 실장의 지원 유세는 야당 결집을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임종석 / 전 대통령 비서실장> "4.10은 진보도 보수도 중도도 없고 남녀노소도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임 전 실장은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낙동강 벨트가 윤석열 정권 심판의 최전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민주당의 낙관적 선거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김부겸 위원장은 110석도 성급한 이야기라며 낙관론을 펼치기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방송 이승지입니다.
2024-03-28 17:46[앵커] 22대 총선, 여야 격돌이 펼쳐지는 화제의 지역구를 찾아가보는 시간입니다. 첫번째 순서는 지역구 현역의 민주당 박성준 후보와, 치열한 경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가 맞붙는 서울 중성동을입니다. 장정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 한강과도 맞닿아 있는 서울 중성동을. 당 대변인으로서의 무게감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론'을 외치는 민주당 박성준 후보와, "일하게 해 달라"고 호소하는 3선 경력의 경제통,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의 맞대결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정부가) 대외적인 정치, 대내적인 정치에서 낙제점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4월 10일 총선은 정권 심판 선거다...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 거야가 몽니를 부려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아젠다가 중단된 상황이라 국회 구조를 바꿔서 국민이 뽑아주신 윤석열 정부가 달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서울 중성동을 지역은 이번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벨트에 묶여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곳. 한강벨트 수성에 나선 박성준 후보는 초고가 주택을 제외한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1번 공약으로 내세워, 부동산에 민감한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종부세 공시지가 기준으로 16억원으로 완화하는 법안을 제가 발의해서 통과시키자는 것이 제 1공약이고요. 그렇게 되면 실거래가가 25억 정도 되거든요 종부세의 원래 취지라고 할 수 있는 초고가주택 1% 정도만 해당되기 때문에... 반면 한강벨트 '탈환'에 도전하는 이혜훈 후보는 서초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실적으로 국회의원 3선으로서의 능력은 입증됐다며,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재개발 해결사를 자처했습니다.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 용적율은 높이고, 집을 거의 짓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큰 걸림돌인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행정처리 기한은 신속하게 만들어서 규제를 일단 풀어서 재개발, 리모델링, 재건축에 날개를 달게 해 드리겠다는 것. 서울의 대표적인 스윙보터 지역으로 떠오른 중성동을 지역. 지역구 현역의 박성준 후보와 여의도 재입성을 노리는 3선의 이혜훈 후보의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한 13일 간의 열전이 시작됐습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2024-03-28 11:35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일부 총선 후보자들은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홍석준 종합상황부실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재판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최측근을 변호한 박균택, 이건태 후보 등을 거론하며 이 대표의 방탄을 위한 사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천안함 폭침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후보를 공천한 건 명백한 2차 가해라며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03-28 14:47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범야권이 200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여전히 51대 49로 팽팽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어느 한 쪽이 200석을 가져갈 만큼 우리 정치 지형이 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 자체 조사에서 2천 표 내외로 우세한 지역이 30개 정도 된다며 지역별로 후보자들 간에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4-03-28 14:45공식선거운동 첫 날 제3지대 정당들도 전국 각지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추모로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새로운미래는 첫 일정으로 서울 가락시장을 찾아 물가를 점검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영등포소방서 격려방문으로, 조국혁신당은 부산역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에 돌입했습니다.
2024-03-28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