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_국회, 군납 비리를 파헤치다(탈모비누사건)
1958년, 3천여 장병들에게 ‘집단 탈모’가 발생한다.
군인들은 원인 모를 피부 통증까지 앓으며 고통을 호소하는데...
집단 탈모의 원인은 다름 아닌 군대에 납품된 ‘비누’!
국회는 국방부 과학연구소에 일명 ‘탈모비누’의 성분 분석을 의뢰한다.
그리고 밝혀진 충격적인 결과! 군납 된 탈모비누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
검찰은 ‘탈모비누’ 납품 업체 임원들을 구속하고 수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사건은 전혀 의외의 방면으로 확대된다.
수사 과정에서 단순히 ‘비누’ 납품만이 문제가 아니라,
권력층의 뇌물수수 비리 사건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에 국회에서는 ‘탈모부정사건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이 사건에 대해 격렬하게 논의한다.
사건 이후에도 국회는 계속해서 군납·방산 비리 근절을 위해 노력한다.
12월 10일 <우리가 잘 몰랐던 국회史>에서는 1958년 발생한 ‘탈모비누군납사건’과
이후 군납 비리 근절을 위해 노력한 국회의 모습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