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 도시에 녹아든 예술과 추억을 따라 걷다, 대전
<우리동네 미술관> 70번째 여행길!
철도와 함께 성장한 근대 도시로
수많은 사람과 물자가 오가며
눈부시게 변화해온 도시, 대전을 만난다.
일제강점기 철도 관계자들의 거주지로
뉴트로 열풍 속에 관광 명소로 소환된 ‘소제동 철도관사촌’부터
중부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이자
과학ㆍ미술 거점으로 알려진 ‘대전시립미술관’
1960년대 지어진 교회 건물에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구석으로부터’까지 대전에서 오랜 시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예술 공간을 찾아 시간 여행을 떠난다.
더불어 대전 엑스포의 추억을 상기하는 백남준 작가의 ‘프랙탈 거북선’,
현대미술사에서 색면 추상이라는 역사를 새롭게 쓴
대전 출신 유희영 화백의 기증작,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를 포착하는 육종석 작가의 파격적인
회화 작품들이 펼쳐진 풍요로운 예술 도시 대전에서
두 눈을 즐겁게 하는 미술 보물들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