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2 19:55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가결표 행사 의원들, 정치 검찰에 놀아난 사람들… 본인 안위만 고려한 잘못된 행동"
"與, 습관성 거부권 남발서 벗어나라… 한 총리는 존재 이유조차도 알 수 없는 식물 총리"
"尹 신원식-유인촌-김행 후보자 인사에 실망… 전사 내각 만들려고 하는 것인가"
"범법자 김태우 후보자 때문에 尹 사면권 남용, 강서구민들이 심판할 것"
채수지 서울시의원
"이 대표와 친명계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는데 왜 박광온 원내가 책임 졌어야 했는지 의문"
"민주당, '이재명 단식 기네스' 우스갯소리처럼 이에 맞춰 탄핵 기네스라도 세우려고 하나"
"신 후보자 같은 경우 과한 언사로 논란 있는 건 사실… 다음 주 인사청문회 지켜봐야"
"지금 당장 강서구청장이 되었을 때 공부를 해야 되는 사람보다는 김태우 후보가 더 적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 (월~금 18:00~19:00)
■ 대담 : 채수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앵커>
정치권의 이슈와 정책 분석을 통해 여론의 심장을 저격하고 민심의 흐름을 날카롭게 꿰뚫어보겠습니다.
여심 저격 채수지 국민의힘 서울시 의원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어제는 제가 한 국회방송을 진행한 지가 한 3년 넘게 한 4년 가까이 됐는데
어제처럼 국회 경계가 삼엄한 걸 제가 본 적이 없었거든요.
오후에 국회 진입이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었는데 오늘도 정치권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 가결 여파가 어제에 이어 이어진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가결의 후폭풍으로 내분이 격화하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26일에 새 원내대표를 뽑기로
빨리 결정이 된 것 같습니다. 26일 달력을 보니까 주말 지나고 바로 화요일이더라고요.
추석 전에 결정을 좀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일단 빠른 대처 빠른 수습 상당히 빠른 것 같습니다.
수습 방향 무엇인지 한번 들어볼까요?
안귀령>
네. 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추석 전에 새 원내대표를 최대한 빠르게 선출한다라는 취지고요.
그리고 다음 달에는 또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에 무리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
새 원내대표를 좀 빠르게 선출하자라는 의견이 모여서 진행이 됐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접수가 진행되고요. 25일 월요일 하루에 선거운동을 하고.
앵커>
선거운동 하루밖에 못 하겠네요.
안귀령>
네. 그리고 화요일 오후 2시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합의 추대론은 좀 어떻습니까?
안귀령>
잘 모르겠습니다. 일요일 오후 6시까지 어떤 분들이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 하는지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안 대변인께서 답변 좀 곤란하시겠지만 만약 추대가 된다면 어떤 분이 좀 적합할지 생각해 보셨을까요?
안귀령>
아무래도 지금 당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상황을
최대한 잘 수습할 수 있는 인물이 선출돼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하나 더 질문을 드리자면 계속해서 연속으로 좀 드리는데 아무래도 이 사안이 큰 만큼
지금 비명계에 대한 이런 내부에서의 비판과 내전이라고 할까요?
많은 것들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아까 저희가 단신에서 읽었습니다.
인터넷에 비명계 의원들이 또 거론되면서 살해 협박이 있기도 했다.
장기적으로 좀 내전이 일어나지 않을까 이런 전망이 있는데 앞으로 그 비명계 의원들 어떻게 될까요?
안귀령>
일단 검찰은 대선 후보였던 제1야당 대표에 대해서 전례 없는 무리한 수사를 벌였습니다.
몇 년에 걸친 수사 그리고 수백 번에 이르는 압수수색을 거치면서 제대로 밝혀낸 것이 없죠.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최고위원회 그리고 의원총회,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 등을 통해서
이런 검찰의 행태에 대해서 정치 검찰 정치 탄압이라고 명백히 규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본회의에서 가결표를 던진 행위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에서 가결표를 던진 행위에 대해서는
명백히 해당 행위라고 규정을 한 것이었거든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굳이 이게 검찰의 꽃놀이패였거든요. 이재명 대표는 비회기 중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당당하게 영장 실질심사에 응하겠다라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검찰이 굳이 회기 중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유가 무엇이었겠습니까?
가결이 되면 민주당이 분열이 됐다라고 하면서 이용을 할 수가 있고
또 부결이 되면 방탄 정당이라는 오명을 씌울 수가 있거든요.
이러한 정치 검찰에 놀아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듭니다.
제가 당의 대변인을 떠나서 청년끼리 모였으니까 청년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정치권에 뛰어든 지
1년 반 정도가 됐는데 안에 들어와서 실망한 적이 없지 않았겠죠.
그런데 그런 경우 대부분이 국회의원들이 정치인들이 특히 본인의 자리에 연연할 때였습니다.
특히 총선 공천권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일 때였거든요. 그래서 소위 말하는 그 비명계라는 분들도
다음 공천에 대한 우려가 많이 커서 이번에 그런 표를 던지지 않았나 싶거든요.
소위 말하는 친명계라는 사람들이 본인의 지역구에 경쟁자로 도전을 하니까 많이 불안해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공천에 대한 염려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던지셨던 것 같은데 굉장히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큰 대의나 민주당에 대한 생각은 없고 본인의 안위만 고려해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었잖아요.
그런 판단력을 가지신 분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한 번 더 국회의원 해서 뭐 하겠습니까?
저는 더 이상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비명계 행보는 추후 벌어질 공천에 대한 염려 때문이다라고.
안귀령>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계시군요. 그리고 오늘 이재명 대표가 입장을 냈습니다.
민주당이 힘을 좀 모아달라 국민을 믿고 가겠다. 그런데 사퇴 언급은 없었고요.
무엇보다 이재명 대표의 건강이 지금 걱정되는 상황인데 오늘 당무위에서 단식 중단 요청 결의를 했네요.
벌써 단식이 23일째 입니다.
안귀령>
네 맞습니다. 당무위원회는 당무 집행에 관한 최고 의결기관입니다.
참고로 당무위원회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 요청을 공식적으로 했고요.
그리고 많은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찾아뵙고 단식 중단을 요청드리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렇게 정리를 해볼까요? 그리고 한편 김기현 대표는 오늘 대구를 찾았습니다.
보수 다지기에 나선 것 같은데 체포안 가결 이후에 여당에도 셈법이 복잡해진 것 같습니다.
참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 영장이 기각된다면 역풍이 불 것이다 하는 그런 목소리가 있습니다.
지금 보니까 이재명 사법 리스크라는 공격 포인트가 사라진 것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라는
그런 시각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채수지>
사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재명 사법 리스크는 공격 포인트였다라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것 같고.
앵커>
그 말엔 반대하시는 군요.
채수지>
네. 사실 이재명 대표의 관련된 이 비위들을 밝혀내기 위해서 지금까지 야당 같은 여당으로 싸워온 것이잖아요.
그래서 이제는 탈 방탄국회 탈 이재명이 되었으니 저는 오히려 이제 좀 국회에서 여야가 협치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 가결에 대해서 먼저 좀 얘기를 해보자면 사실 지금 수박 색출 시즌 2라고 할 정도로
내분이 정말 최고조에 이르렀다.
앵커>
친명계와 비명계 상황 말씀이시죠?
채수지>
네. 생각이 들었는데 저는 왜 하필이면 박광온 원내대표가 이에 대한 책임을 졌어야 했는지에 대해서
먼저 의문을 품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 대표와 친명계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는 건데 사실 당대표가 없으면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하게 되거든요.
근데 이 1순위를 없애버린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당 대표와 원내대표 둘 다 공석인 상태가 되어버리면
수석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이 직무대행을 하게 됩니다.
다음 26일까지는 직무대행을 하게 되는데 과연 이 대표적인 친명계로 알려진 정 의원이
비명계 의원들까지도 같이 조율을 좀 잘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고 사실 정청래 의원이 공천했던
정진술 전 서울시의원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의회 최초로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이 되었습니다.
또 이렇게 문제가 많은 분이 과연 26일 전까지 영장실질심사가 일단은 26일로 잡혔고 또 추석 전에 뽑겠다고 한
원내대표 선출도 26일로 지금 확정이 되었는데 그전까지 내분이 얼마나 더 심해질지 과연 정청래 의원이
이 내분을 좀 가라앉힐 수 있을지 외부에서 보는 입장으로도 많이 걱정이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귀령>
정청래 최고위원은 당원들이 뽑은 최고위원입니다.
그러니까 당을 잘 운영을 하시겠죠. 그거를 국민의힘에서 그렇게 걱정하실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그리고 원내대표가 책임질 사안입니다. 만약에 선거에서 지면 당 지도부가 책임을 지겠죠.
그런데 어제 국회 본회의 표결 같은 경우에는 원내대표가 당 소속 의원들에게 부결을 요청을 했는데
그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원내대표가 본인이 이야기한 걸 관철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고요.
그리고 당 내부 상황에 대해서는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국민의힘에서 너무 많이 걱정을 해 주시니까 저도 한 가지 걱정을 해드리자면 대통령실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
사람들을 내보낸다라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행정관급만 30명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 국민의힘에서도 총선 공천을 두고 내분이 격화하겠죠. 저도 그런 걱정을 미리 드리겠습니다.
앵커>
대통령이 총선에 개입하는 것에 대한 그 문제에 대한 비판을 하셨는데 살짝 답변 부탁드려도 될까요?
채수지>
네 그거는 사실 여당과 대통령실은 좀 공천 문제에 있어서 별개라고 생각을 해요.
공천은 사실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는 것이고 또 마지막 도전까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마 대통령실의 의견이랑은 조금 별개일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아까 원 질문으로 다시 돌아가서 개인적으로 여쭙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여당 측에서도 또 분분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나 조정훈 의원이 이제 이재명 대표라는 저격 대상이 사라지면서
민주당에게는 기회고 오히려 여당 측에서 위기가 오지 않을까라는 그런 시각에 대해서
일단 채 의원께서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셨는데 민주당 내에서는 어떻게 이 시각을 바라보고 있을까요?
안귀령>
이건 저격 대상 그리고 아까 채수지 시의원께서 공격 포인트라고 이야기를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맞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두고 둘러싼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공격 포인트 저격 대상 이렇게 운운하는 것 자체가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라는 반증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부적절하고 스스로 이재명 대표의 둘러싼 문제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싶다 이용하고 있다라는 걸
드러낸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어제 국회에서는 체포 동의안이 가결된 것이지,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이 아니거든요.
앵커>
기각될 수 있죠.
안귀령>
네. 그러니까 앞으로 이재명 대표가 철저히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준비하면 될 문제이고
당은 앞으로 대표를 중심으로 더 잘 뭉쳐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좀 개인적으로 바라봅니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단식을 중단하셔야 될 것 같고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헌정 사상 최초로 국무총리 해임안까지 가결이 됐는데요.
윤 대통령은 그전에 이미 수용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진 이상민 장관 해임안과 또 양곡법 간호법을 거부한
불통 대통령이라고 공세를 펴고 있는 야당 그리고 습관성 탄핵 증후군에서 벗어나라고 비난하고 있는 여당
양측의 비난 입장을 차례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야당 측부터 입장을 들어 볼까요?
안귀령>
네. 습관성 탄핵 증후군에서 벗어나라고 했는데 습관성 거부권 남발에서 벗어나라고 말을 되돌려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국무총리에게 행정 각부를 통할할 책임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떻습니까? 무능하고 무책임 그 자체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채수근 상병 사건 둘러싼 수사 외압 의혹 그리고 잼버리 파행 사태 또 159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의
윤석열 정부 어느 누구 하나도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지 않을 때 한덕수 총리는 과연 무엇을 했습니까?
오로지 대통령 심기의 경호에만 매달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국회에 나와서
버럭 소리지르는 모습만 보였고요. 존재해야 하는 이유조차도 알 수 없는 식물 총리 바지 총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헌정 사상 초유의 이런 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가결된 것은 한덕수 총리에 대한 불신임이기도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 주는 경고임을 또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여당 측에서는 습관성 탄핵 증후군에서 벗어나라 이렇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채수지>
인터넷에는 이런 이야기가 돌아다니더라고요. 이재명 대표가 최장 단식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우려고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우스갯소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게 민주당이 이에 맞춰서 탄핵 기네스라도 세우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탄핵을 남발하는 것은 맞죠. 21대 국회에 들어서서 헌정사상 첫 법관, 국무위원 그리고 검사까지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뚜렷한 명분 없이 계속해서 탄핵 카드만 사용하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윤재옥 원내대표가 표현한 대로 민주당 의원들은 탄핵이 입에서 가볍게 튀어나오는 화풀이 용어, 분풀이 용어 정도인 걸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헌정사상 초유의 일들이 납득할 이유 없이 가결되고 있고
또 다수의 힘으로 다수당의 힘으로 이재명 체포 동의안 가결에 대해서 화풀이하듯이 권력 남용을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탈 이재명으로 탈 방탄국회가 되었으니까 이제
국정운영 파트너로 돌아와서 제대로 좀 정기국회에도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민주당 의원님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귀령>
제가 하나 읽어드릴게요. 무너진 나라의 정의를 바로잡기 위해 외로운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제1당 원내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을 해야 하는 이 나라가 진정 정의로운 나라인가 누가 말씀하신 건지 알고 계십니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단식 당시에 수석대변인이었던 장제원 의원이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무리 정치가 무도해도 지금 대통령 후보까지 했던 제1야당 대표가 단식을 목숨을 건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기네스 기록을 세우려고 하냐 이런 조롱을 할 수 있습니까? 저는 정말 잘못된 태도인 것 같고요.
그리고 명분이 없는 탄핵이라고 하셨는데 한덕수 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은 제가 앞서 말씀을 드렸죠.
한덕수 총리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서. 그리고 안동환 검사와 관련해서는 대법원이 보복 기소를 했다고 판단을 한 사안입니다.
이게 명분이 없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에 이해를 할 수가 없는데요.
앵커>
네. 일단 총리 해임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서는 확실한 무능이라는 탓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안귀령>
죄송하지만 한 가지 덧붙이자면 검사 탄핵이 우리 사회에 주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검찰이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게 아니고 특정 집단을 위해서 일을 하게 되면
검찰도 마땅한 벌을 받아야 된다라는 경종을 울리는 거죠.
앵커>
채 의원의 답변이 좀 필요해 보이는데요.
채수지>
네. 국무총리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총리가 아니고 본회의장에 나와가지고
대답을 따박따박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행태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검찰 같은 경우에도 계속해서 지금 민주당이 검찰 악마화를 하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은 이재명 단식과 함께 멈춰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지금 건강이 조금 안 좋다 그래서 영장실질심사에 어떻게 일정이 변경이 될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고 사실 온갖 카더라도 돌고 있잖아요.
지금 평소 당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케톤 그러니까 소변 검사를 하니까 정상치가 나왔다.
아니면 녹색병원에 옮긴 이유가 3대 병원장이 경기도 자문위원이었고 2대 병원장은 경기의료원장을 역임했고
그리고 발전위원 2명은 성남의료원 이사, 1명은 또 이재명 경선 캠프 비서실장 출신이다. 이런 온갖 카더라들이 돌고 있는데요.
이런 내용까지 나오는 마당에 본인이 계속 거론되면서 당 자체에 피해를 입히는 것은 즉 단식은 좀 멈춰야 되지 않을까라는
말씀까지 드리고 싶습니다.
안귀령>
녹색병원은 단식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곳이고
그러한 설비가 완비되어 있는 곳으로 의료진이 추천한 곳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카더라에 대해서 그런 가짜 뉴스들에 대해서는
당에서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바가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저희가 1,2번만 이렇게 질문을 드렸는데도 시간이 정말 훌쩍 가버린 것 같은데요.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여야 대치는 다음 주부터 열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이어질 전망인데요.
먼저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 그리고 김행 여가부 장관,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이 세 후보에 대한 장관 적격 여부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하는데요.
지금 시간 관계상 세 후보자를 함께 묶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순서에도 안 대변인 먼저 공격을 하는 게 맞겠다 싶은데요. 먼저 들어볼까요?
안귀령>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내가 대통령이 되면 30대 장관 많이 기용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30대 장관이 어디 있겠습니까? 지금 언제적 사람들을 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분들이 이 세 분이 모두 50년대생이거든요.
근데 그렇다고 그런 분들이 연륜을 바탕으로 한 경험과 능력이 풍부한 사람들인가?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보이거든요.
국방부 장관은 수사 은폐 의혹자에다가 극우 유튜버 같죠. 그리고 문체부 장관은 케이팝 시대의 역행자입니다.
그리고 여가부 장관은 그냥 대통령 부인 지인이에요.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장관으로 쓴다는 것인지
윤석열 정부의 인사에 대해서 또 한 번 실망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들에게 그랬다고 하죠. 싸우고 전사가 되어라라고 전사 내각을 만들려는 것으로 보이고요.
권력자의 의중을 파악하고 알아서 행동하는 장관은 참 좋은 장관이죠.
일을 잘하는 장관이겠죠. 하지만 그건 독재 시대에 좋은 장관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채수지>
사실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좀 과한 언사들로 인해서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과한 표현으로 이어졌던 것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사과를 하고 그 사과로 인해서
신원식 후보에 대해서 인사청문회 자리에 나온 의원들이 전략가고 작전통이고 또 이 업무 이해력이 너무 높은 것을
좀 인정할 수 있는 길이 트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김행 후보자와 유인촌 후보자 같은 경우는
이미 장관을 역임하신 분들이고요. 두 분 다 업무 이해력이 높다고 하시니까 다음 주에 인사청문회를
아마 지켜보시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일단 한 번 검증이 됐던 그런 후보자들이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를 좀 더 지켜보면 될 것 같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럼 질문 하나만 더 듣고 마무리를 해볼까 하는데요. 국회에서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여야가 장외에서 붙는 결전이 있습니다. 오는 10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인데요.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자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그리고 이재명 변수의 시험대라는
여야 모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앞으로의 체포안 가결에 대한 파장이 좀 있을지 궁금하고 또 전망을 들어볼까 싶습니다.
먼저 채 의원부터 들어볼까요?
채수지>
저는 사실 강서구청장 이번 보궐선거를 보면서 오세훈 시장의 캐치프레이즈였거든요.
첫날부터 능숙하게 이 캐치프레이즈가 떠올랐습니다. 실제로 오세훈 시장도 지금 미국에 방문해서
국제민간항공기구를 갔거든요. 그래서 김포공항 주변의 고도 제한으로 인해서 강서구 주민들이 좀 재산상의 피해나
이런 도시 발전이 저해되는 것들에 대해서 같이 수강을 좀 풀러 갔고 또 지금 발묶여 있는 화곡동 공공주택 복합 사업입니다.
이런 사업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후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지금 당장 구청장으로 되었을 때 일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지, 출근한 첫날부터 이거 사업은 무엇이고
이거는 무슨 문제가 있고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되는 사람보다는 저희 김태우 후보가 조금 더 적절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진 후보 같은 경우에는 대외 활동을 조금 자제하고 오늘 캠프 개소식도 취소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원내대표나 당대표가 부재한 상황에서 이런 유세들이 부족하니까 어떻게 선거운동을 치를지 좀 두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여당 측에서 강서구민을 위한 일꾼을 뽑아달라 이렇게 호소를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안귀령>
진교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캠프 개소식을 주말로 미뤘고요. 오늘은 이재명 대표 병문안 다녀왔다는 점 먼저 말씀드리겠고요.
그리고 첫날부터 능숙하게라는 걸 말씀하셨는데 그렇기에는 김태우 후보자가 강서구청장으로 1년도 일을 안 했습니다.
그 1년 채 되지 않는 시간에도 재판받느라 바빴겠죠. 김태우 후보자는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범법자입니다.
이번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고요. 김태우 후보자 때문에 혈세 40억 원이 낭비가 됐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범법자에게 사면권을 남용하면서 공천을 하기 위해서 사면권을 남용을 했죠.
오죽하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도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김태우 후보자의 사면에 대해서 그런 사면이 없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런 뻔뻔함 사면권 남용은 본인이 임명하려는 대법원장 후보자에 의해서도 부정 당하는 상황이다.
그걸 그리고 강서구민들은 심판할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오늘 여기까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매우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채수지 국민의힘 서울시 의원,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한 여심 저격이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풀 영상은 국회방송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NATV_korea/videos
[NATV 안상훈 기자 / sanghun_ah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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